영국, 한-EU FTA 수출 유망품목(3)

□ 시장동향

 ○ 한국산의 시장점유 추이 및 기타국과의 경쟁 동향

  - 안료색소 및 조제품의 경우 영국 내 EU 지역에서의 수입량은 2008년 약 52.17%에 달했고 2006년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임.

  -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입량은 2008년 약 36.59%로 전년대비 1.65%로 상승했음. EU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국 내 총 수입규모는 전체의 약 90% 이상을 차지함.

  - 한국의 제품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 제품 다음으로의 품질을 인정받으며, 특히 아조(Azo) 계열의 제품은 선진국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음.

 ○ 소비패턴

  - 염료제품 중 유기 안료색소(Organic Pigment)의 사용처는 인쇄용 잉크(69%), 코팅(10%), 화장품 및 섬유(7%) 등임. 유기염료 색소 중 휘발성 제품의 사용이 감소하고 수용성 제품의 점유율이 계속적으로 증가함.

  -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기 안료색소는 프탈로시아닌(Phthalocyanine)청색과 녹색, 아조(Azo) 적색 그리고 디아릴리드(Diarylide) 황색임.

  - 코팅재로 사용되는 유기 안료색소는 밝은 색체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대부분 백색 또는 파스텔 계역의 제품이 사용되나 영국 내 인터리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색채가 소량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짐.

□ 주요 수입국

 ○ 영국 내 안료색소 주요 수입국

  - 2008년 안료색소에 대한 영국의 국가별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수입 규모는 약 9800만 파운드로 전년대비 3.21% 하락했음.

  - 독일에서의 수입 규모는 2467만 파운드로 시장 점유율 25.16%를 차지했고 중국 21.05%, 벨기에 8.47%, 덴마크 7.2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 한국의 수출규모는 2008년 기준 전년대비 27.83% 하락세를 보여 685만 파운드를 기록했음.

(단위 : 백만 파운드,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시장전망

  - 안료색소 후발국가인 중국은 2006/07년 노동임금의 상승과 중국 내 환경규제 심화로 다수 주춤한 모습을 예상했으나 2007/08년 17.63%의 높음 증가율을 나타냄.

  - 시장조사업체인 Market Research에 의하면 2013년까지 전 세계 염료 및 유기 안료색소의 수요는 매년 3.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국 내 수요 규모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 안료색소의 합성, 제조 그리고 폐기에 대한 환경기준은 젠 세계적으로 점차 까다로워짐.

  - 한-EU FTA 체결로 현재 6.5%의 관세가 철폐된다면 중국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더욱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안료색소시장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음.

□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포인트

 ○ 현재 국내 안료색소업계의 보유기술은 유럽 및 선진국에 비해 80%의 정도의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 및 인도의 기술은 60%정도에 이름.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안료색소에 대한 선진기술을 보유하는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안료 중간재를 수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많음.

 ○ 다만 한국제품은 중간재로 중국 및 인도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없으므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제품, 특히 수계 완료의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함.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MarketResearch, KOTRA 런던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