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52억불 규모 지하철 및 철도 프로젝트 정부 승인

□ 추진 배경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두바이, 카타르 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외국인 투자 유치 등과 민간 부문 투자 확대 등을 목적으로 쿠웨이트 정부는 쿠웨이트내 최초로 지하철 및 철도 프로젝트를 승인하게되었음.

또한 금년 9월9일 개통하는 두바이의 모노레일 개통 등에 자극을 받은 점도 없지 않은데 쿠웨이트는 항상 두바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경쟁 의식이 있음(과거 중동의 비즈니스 중심은 쿠웨이트였으나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상실함.)

□ 추진 내역

쿠웨이트정부 측 관계자는 내년, 철도망 프로젝트의 지분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히고 주간사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컨설팅 사를 정해서 구체적인 조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구상임.

내년부터 각종 조사가 이루어 지면 공사 착수는 2011년,  공사 완료는 2015년 정도로 내다보고 있으며 총 프로젝트의 추진 컨소시움의 지분 비율은 다음과 같음

                                              [합자회사 지분 구성]         

  (자료원: 쿠웨이트 정부)
 

□ 프로젝트 개요

- 총 프로젝트 규모는 52억3천만불(15억 쿠웨이트디나르)임

- 철도 프로젝트는 수도에서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까지 이르는 505Km 철도망을 건설하 는 것인데 그  중 약 350Km가 Kuwait City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경지역인 Salemy까지 건설하는 것임

- 지하철 프로젝트는 171Km의 연결망을 건설하는 것인데 Salwa에서 수도인 Kuwait City와  Ardiya까지 연결되는 U자형  노선이 포함되고, 본 지하철은 신규 철도망으로 연결될 예정임. 60Km가 지하에 건설될 예정이고, 1단계로 추진되는 3개 노선의 구성은 다음과 같음

    1) 노선1: 19개 역, 24Km

    2) 노선2: 27개 역, 21Km

    3) 노선3: 15개 역, 24Km

[쿠웨이트 지하철 노선도]

□ 시사점

쿠웨이트 최초의 철도 및 지하철 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두바이의 모노레일 개통 등에 자극을 받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 인근 국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현재 쿠웨이트의 건설 붐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건설기업의 동 철도 프로젝트 참여 및 신규 국내기업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국내 철도 프로젝트 기술의 접목과 관련 차량, 장비, 관리 시스템 등의 수출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 인터뷰, Venture 프로젝트 정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