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전력공급 동향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7-30
- 출처 : KOTRA
-
인도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전력공급 동향
-수요의 12%인 1만2000MW 공급부족 예상-
-안정적인 전기 공급은 영업이익 증가의 직접적 요소-
□ 인도의 전력생산과 수요 동향은 어떠한가
○ 2000년대 들어 연평균 8%를 넘는 급속한 경제발전 추세와 더불어 전력수요 증가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음
○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예산안이 발표될 때마다 인도 정부는 전력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담은 장기계획안을 내놓곤 하지만 인도의 전력사정은 나아지기는커녕 부족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견해임
- 2009-10년도 예상 수요량 : 11만 8794MW / 생산량 : 10만 3816MW / 부족량 : 1만 4978MW (12.6%)
- 이는 2008-09년의 부족량인 1만 3024MW에서 오히려 증가한 치수이며, 2009년에 1만 2000MW의 신규발전량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분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음
○ 2009-10년, 인도 28개州 가운데 10개州가 최대전력소요시기(Peak Time)에 20% 이상의 전력부족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
- Haryana, Himachal Pradesh, Uttar Pradesh, Arunachal Pradesh를 비롯한 인도 북부에 위치한 주(州)는 최대전력소요시기(Peak Time)에 30% 이상의 전력부족
- Maharashtra, Bihar, Chhattisgarh 역시 20~27%의 전력부족 예상
□ 인도는 왜 늘 만성적 전력부족에 시달리나
○ 2008-09년에 인도의 발전소가 보유한 총 전력생산력은 14만 8000MW이나, 실제 가동률은 불과 65%에 그친 9만 6785MW임.
○ 게다가 낙후된 시설 및 도전으로 인해 송배전 과정에서 40%이상의 손실을 겪는 주는 16개에 달함
○ 농민표를 의식한 정부의 지나친 선심성 정책으로 수익구조를 무시한 요금정책은 민간기업 참여유도 실패로 이어짐
○ 인도 중앙정부는 2001년 주(州)전력부(SEB, State Electricity Board)의 4147만 3000만 루피에 달하는 부채를 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규모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음
인도 정부의 전력사업 손실액 추이
(단위 : 1000만 루피)
자료원 : Economic Survey
□ 인도 전력 공급 시스템의 변모과정
○ 1970~80년대
- 인도 정부의 선심성 정책으로 농민층에 전력 무상제공
- 농민층에 제공되는 전력에 미터기 미설치로 인해 전력수요측정 불가능해짐
- 누적되어가는 적자는 발전소, 송배전 인프라의 투자실패로 이어짐
○ 1990년대 초기
- 심각한 전기공급 부족사태를 깨달은 인도 정부는 SEB를 입찰자로 내세우며, 사기업과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도함
- 이를 통해 총 200개의 MoU가 이루어졌으며, 계획된 예상 전력생산 증가량은 5만 MW였음
- 하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입찰자 SEB의 재정상태를 파악하게된 사기업과 외국기업은 인도 정부의 입찰금 지불 가능여부에 의심을 품고 프로젝트가 대거 취소되는 사태를 맞음
- 이와 같은 이유로 실제로 증가된 전기생산량은 불과 4000MW에 그침
○ 1990년대 후기~2000년대 초기
- 오릿싸, 하르야나, 라자스탄, 안드라 뿌라데쉬와 같은 주에서는 민영화를 통한 전력 시스템 개혁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실패에 그침
- 이로 인해 오릿싸 주에서는 현재까지도 송배전 과정의 손실율이 36~42%에 달하고 있음
- 2002년 델리에서는 Reliance와 같은 사기업의 송배전 사업 참여를 통해 50~52%에 달하던 전력 손실율을 20~22%까지 낮추는데 성공함
- 인도의 전력 송배전 과정에서 손실율이 높은 이유는 변압기, 케이블과 같은 장비가 노후화 되었으며 등록되지 않은 주거지역에서의 도전율이 높기 때문임
○ 2003년
- 인도 중앙정부가 개정하고 실행한 2003년의 전기법은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력 시스템의 민영화를 꾀하고자 하였음
- 하지만, SEB의 강력한 반발과 민영화에 반대하는 노조의 반대로 인해 본 계획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인도에서는 주정부에서 지정한 전력공급업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함
○ 2006년
- 인도 정부는 전력생산량 증가를 위해 UMPP(Ultra Mega Power Projects)를 발동하고, 사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함
2012년까지 완공 예정인 민간기업에 의해 진행중인 발전소 프로젝트
(총 전력생산량 : 9300MW)
프로젝트
주관업체
규모
예상 비용
(단위 : 1000만 루피)
Sterlite thermal power project (Orissa)
Sterlite Energy
2,400 MW
Rs 7,700
Sugen gas power plant
(Gujarat)
Torrent Power
1,147 MW
Rs 3,200
Jallipa Kapurdi thermal power project (Rajasthan)
Raj West Power
1,080 MW
Rs 5,000
Udupi thermal power project (Karnataka)
Udipi Power Corp.
1,015 MW
Rs 4,300
Karcham Wangtoo hydel power project
Jaypee Karcham Hydro Corp.
1,000 MW
Rs 6000
Mundra thermal power project, Ph.1 (Gujarat)
Adani Power
660 MW
Rs 2,300
Rosa thermal power plant (Uttar Pradesh)
Rosa Power Supply
600 MW
Rs 2,600
Lanco Amarkantak thermal power plant (Chhattisgarh)
LAP (Lanco)
600 MW
Rs 2,600
Teesta stage-6 hydro electric project (South Sikkim)
Lanco Energy
500 MW
Rs 3,300
Alaknanda hydel power project (Uttrakhand)
GMR Energy
300 MW
Rs 1,400
자료원 : Ministry of Power, State Governments and Central Electricity Authority
○ 2009년
- 발전설비의 주(州)간 격차로 인해 잉여전력을 생산하는 주가 있는가하면, 전력 생산량이 극심하게 모자란 주도 있음
- 하지만 주별 관련 규정법 및 부가세로 인하여 잉여전기의 주간 송전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임
- 인도 중앙정부는 잉여전기를 인근주에 공급하는 주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및 관련법 개정을 통해 전체적인 전력공급수준을 평준화할 필요가 있음
- 한편으로는 꾸준한 전력생산량 증가와 송배전 시스템 현대화를 통해 총 전력공급량을 늘이려는 노력도 수반되어져야 함
□ 우리기업에게 주는 시사점
○ 낙후된 인프라를 보유한 인도에 투자진출 고려시, 전력, 용수 및 수송 환경에 따른 지역 선정은 매우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요소임
○ 특히 잦은 정전과 질 낮은 전기의 공급으로 인해 자가 발전기 운용이 필수인 인도에서 보다 나은 전력 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의 투자진출은 생산비용의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끌어낼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됨
인도 주(州)별 상업, 공업단지 단전 공지
주(州)
단전 공지
Haryana
공업단지 각기 다른 날, 시각에 200MW 단전
Himachal Pradesh
오후 6:30~9:30까지 43MW 매일 단전
Punjab
4월에 204~408MW 단전
Gujarat
모든 공장은 공지된 시간만큼 의무적 휴업
Andhra Pradesh
1899MW 초과 사용시 단전
Karnataka
900MW 초과 사용시 단전
Tamil Nadu
1233MW 초과 사용시 단전
자료원 : Ministry of Power
○ 인도 투자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은 부지선정 고려시 지대, 항만 인접성, 투자 인센티브 외에도 인도 정부의 발전소 계획을 고려하여 안정적인 전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우선순위에 놓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주 : 인도 회계연도는 4월~3월 (2008-09년은 2008년 4월~2009년 3월을 뜻함)
자료원 : Business World, Ministry of Power 및 KBC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전력공급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美, 뉴 GM 출범과 향후 전망
미국 2009-07-30
-
2
세계적 가구업체 IKEA, 인도 진출 무한 보류
인도 2009-06-12
-
3
[GMB] 인도 진출기업의 3대 애로사항
인도 2012-05-25
-
4
요르단, 획기적 교통혁신 프로그램 발표
요르단 2009-06-15
-
5
인도 가전제품시장 주목해야
인도 2016-10-10
-
6
인도, 전력장비 수요 비해 공급 턱없이 부족
인도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