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글라스울 등 주택 단열재 수요 폭증

-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및 실업자 구제 –

□ 보조금 정책(Warm Up New Zealand : Heat Smart Program)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 뉴질랜드는 전체 150만여 주택 중 90만채 가량이 단열재를 시공하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하는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어 이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막대한 상황임.

  - 뉴질랜드는 95% 이상이 단독주택이며, 이 중 90% 이상이 목조주택으로 적절한 단열재가 시공되지 않을 경우 겨울철 난방에 크게 취약할 수 밖에 없음.

  - 더구나 주택의 지붕, 벽, 바닥 등에 단열재 시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6년으로 오래된 주택의 경우 단열재 자체가 없는 극히 비효율적인 난방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 뉴질랜드 정부는 2009/10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 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3억 뉴질랜드달러 이상의 예산을 배정했음.

  - 향후 4년에 걸쳐 시행될 이 정책은 2000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을 대상으로 함.

                  (단위 : 채)

  - 이를 통해 춥고 습한 겨울철 날씨로 인해 천식 발병률이 높은 국가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주거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 일자리를 창출 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 한편, 평균적인 주택의 신규 단열재 시공에는 약 5500뉴질랜드달러(2009.7.27. 기준 환율 NZ$ 1=US$ 0.65)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정부는 저소득층의 경우 이 금액의 60%까지 지원하며, 중산층 이상은 1300 뉴질랜드달러 이내에서 공사 금액의 33%까지 지원하기로 함

□ 7월 단열재 수요 25~30% 증가

 ○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열재는 Pink Batts라는 제품으로 전체 시장의 90%가량을 장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제품은 뉴질랜드 최대의 건설회사인 Fletcher Building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품으로 최근 수요가 폭증해 24시간 공장을 돌리는 등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한편 단열재 시공 시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인정한 제품 및 시공업체를 선택해야 하는데, 단열재의 경우 Pink Batts 이외에 7개 제품이 있으며, 시공업체는 지역별로 50여 시공업체가 선정됐음.

정부인증 단열재 제조/수입업체 및 제품명

자료원 : EECA Energywise

오클랜드 지역 정부선정 시공업체

주 : 위의 표는 보조금 수혜를 받기 위해 활용 가능한 시공사로서 총 50여 개에 이르나, 시장규모가 가장 큰 오클랜드 소재 업체만을 발췌한 것임.

자료원: EECA Energywise

□ 2013년까지 지속될 단열재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Pink Batts제품의 경우 가격대가 제곱미터 당 약 20뉴질랜드달러(약 13 미달러)로 평균적인 뉴질랜드 주택넓이 120㎡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000뉴질랜드달러의 단열재 재료비가 들어가게 돼 5억~6억 뉴질랜드달러의 새로운 단열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임.

 ○ 오클랜드 KBC 조사 결과, 현지 단열재 수입상들은 Pink Batts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3국 기업의 단열재 제품 정보 및 접촉을 원하고 있음.

 ○ 우리 제품이 신규 진출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 정부 인증획득이 선결돼야 하는데, 유력 수입상 발굴이 인증획득의 시발점임.

 ○ 뉴질랜드 단열재 수입업체와의 접촉을 원하는 우리 기업은 오클랜드 KBC로 연락바람.

 자료원 : EECA(www.eeca.govt.nz), New Zealand Herald, KBC 인터뷰 결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