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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오스트리아 태양열에너지 산업동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7-24
  • 출처 : KOTRA

 

[산업기술] 오스트리아 태양열에너지 산업동향

- 2008년 태양열집열판 설치면적 36만㎡로 전년 대비 25% 증가 -

- 지정학적 이점,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으로 2020년까지 10배 이상 성장 예상 -

 

 

 

□ 시장 개요

 

 ○ 2007년 잠시 주춤했던 태양열집열판 등 태양열 난방·온수 장비시장이 2008년 이후 다시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는 ㎡당 평균 일조량이 연 1100㎾h에 달할 정도로 많아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 및 온수 설비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지님. 다만 겨울철 일조량이 많지 않은 기후특성상 이러한 태양열 난방은 기존의 난방시스템과 병용해 사용됐으며, 1990년대 들어 관련 시장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냄.

  - 2007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태양열집열판 시장은 2008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함. 2008년 한 해 동안 총 36만2900㎡의 태양열집열판이 오스트리아 내에 새로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난방용 에너지 254MW(th)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전년 대비 25.3% 증가한 실적임.

 

오스트리아 태양열집열판 설치면적 추이

주 : 노란색 – 비유리 집열판, 붉은색 – 진공관 집열판, 파란색 – 유리 집열판

자료원 : AEE Intec

 

  - 제품의 수명주기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오스트리아 내에 설치운영 중인 태양열집열판의 면적은 최대 396만㎡인 것으로 알려짐. 이는 난방용 에너지 2775㎿(th)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통해 연간 54만5000톤의 온실가스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 2008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 태양열집열판의 총 면적은 160만㎡로 전년 대비 3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생산액 기준 5억9000만 유로, 고용규모 7400명의 시장임.

 

오스트리아 태양열집열판 생산 및 수출·입 추이

자료원 : AEE Intec

 

  - 오스트리아는 태영열집열판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 결과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태양열집열판의 80% 정도가 EU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됨.

  - 현재 EU 국가들에 설치돼 운영 중인 태양열집열판의 1/3 정도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되며, 국민 1인당 태양열 재생에너지 설비 숫자도 오스트리아는 키프로스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련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임.

 

□ 시장동향 및 전망

 

 ○ 이러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트리아 태양열집열판 및 관련 설비 생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 과거에는 온수 공급을 위한 태양열집열판 설비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온수 및 난방을 겸한 콤비시스템이 새롭게 각광받으며, GREENoneTEC(www.greenonetec.com), Xolar Group(www.xolar.at), Solution(www.sol-ution.com), Gasokol(www.gasokol.at), AEE Intec(www.aee-intec.at), Tisun(www.tisun.com), Sonnenkraft(www.sonnenkraft.com) 등의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유지함.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설치운영 중인 태양열집열 설비들은 온수용(60%), 난방 및 온수용(30%)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2007년 기준 신규 설치된 태양열집열 설비들은 절반 이상이 난방 및 온수를 겸한 것으로 파악돼 이러한 콤비형 설비가 최근의 대세임을 말해줌.

  - 신규로 설치되는 태양열집열판 중 호텔 및 레저용 설비 비중은 10%, 공장 또는 상업용 건물의 경우 그 비중이 3% 이하인 데에서 알 수 있듯 태양열에너지 재생설비의 경우 아직도 주택 및 아파트 등 개인용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함.

 

 

 ○ 오스트리아 태양열에너지부문이 현재와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 및 육성 정책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됨.

  - 오일쇼크로 처음 태양열 온수설비 붐이 불었던 1970년대 후반부터 오스트리아 정부는 관련 설비의 설치에 따른 정부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옴. 비록 그 규모 및 형태는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으나 이 같은 오스트리아 정부의 '지속적 지원'은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으며, 결정적으로 이것이 관련 산업의 성장 및 현재의 세계적 위상을 이루는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받음.

  - 특히 오버외스터라이히주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결과 매년 신규로 설치되는 태양열에너지 설비의 1/4 이상이 해당 지역에 설치됨.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경우 2030년까지 ① 필요한 전력을 모두 친환경 재생부문에서 조달, ② 난방용 에너지부문의 화석연료로부터 독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주별 태양열집열판 신규 설치현황(2008년)

            (단위 : ㎡, %)

집열판 면적

비율

오버외스터라이히

93,280

26

니더외스터라이히

66,710

18

슈타이어막

57,990

16

티롤

52,690

15

케른튼

28,420

8

포랄베르크

26,450

7

잘츠부르크

15,920

4

부르겐란트

12,690

3

8,790

2

362,900

100

자료원 : AEE Intec

 

 ○ 오스트리아 태양열집열판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GREENoneTEC사의 Robert Kanduth 이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국내시장은 2020년에는 연간 태양열집열판 신규 설치면적이 36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 수치는 2008년 실적인 36만㎡의 10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관련 시장의 시장잠재력이 아직도 매우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음.

  - Kanduth는 이러한 시장성장의 전제조건으로 오스트리아 정부의 지원규모가 현재 수준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현재 연간 5000만~6000만 유로인 태양열에너지 설비 지원금 규모를 최소한 2배 이상 늘릴 필요가 있음을 언급함.

 

 ○ 오스트리아 태양열에너지부문은 그 시장의 무한한 성장가능성과 함께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부문임. 단순한 시장진출 외에도 기술협력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 한국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AEE Intec 자료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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