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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베네수엘라-파나마 연결 고속도로 입찰 예정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7-1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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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베네수엘라-파나마 연결 고속도로 입찰 예정
3단계에 걸쳐 9년간 미화 38억 달러 집행 예정
인접국과의 육로운송 증가 및 장기적으로 국내 내륙 운송 큰 확대 예상
보고일자 : 2009. 7. 10.
최재철 보고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개요
○ 콜롬비아는 향후 9년 간 3단계에 걸쳐 미화 약 38억 달러를 집행해 베네수엘라 국경에서부터 콜롬비아 북부 대서양 연안 주요 항구도시를 통과해 파나마 국경에 이르는 Las Americas 고속도로(Autopista de las Americas) 정비 및 일부 구간 신설 프로젝트 입찰을 계획하고 있음.
○ 최근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위기 및 FDI(외국인 직접투자)가 광산 및 석유 분야에 집중되는 기현상 등으로 인해 도로 관련 SOC 프로젝트에 투자가 줄어 Las Americas 고속도로 건설 역시 지연되고 있으나, 상기 고속도로의 경제적 중요성을 감안해 콜롬비아 관련 당국은 투자은행 등 투자금 마련 방안을 모색 중에 있음.
Las Americas 고속도로 집행예상액 및 공사기간
길이
비용
(1조 페소)공공부분
(1조 페소)민간부분
(1조 페소)건설기간
입찰예정시한
2,200km
8.50
3.00
5.50
약 9년
미정
자료원 : INCO(콜롬비아 민자유치공사), Portapolio紙(09. 7. 3일 자)
주 : 미화 환산 비용은 총 38억 달러, 공공부분 13억 달러, 민간부분 25억 달러 가량임.
○ Las Americas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라틴아메리카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도로 SOC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6개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콜롬비아 정부 및 관련 당국은 Las Americas 고속도로 활성화를 통해 인접국 베네수엘라 및 파나마와의 교역을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내 주요 고속도로(Ruta del Sol 등)와의 연계를 통해 내륙 운송에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Autopista de Las Americas(Las Americas 고속도로)
○ Las Americas 고속도로는 콜롬비아 내 5대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로, 규모 및 활용 측면에서 기타 다른 주요 고속도로를 능가함.
○ 콜롬비아 정부는 중미(파나마)와 남미(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십분활용, Las Americas 고속도로 보수 및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외자 투자유치 및 신규고용 창출, 장기적으로는 중미와 남미를 잇는 물류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
○ 총 구간 2200km(보수 및 정비 850km)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파나마 국경 태평양 연안에서 출발, 빨로 데 레뜨라스(Palo de Letras), 몬떼리아(Monteria), 끄루스 델 비소(Cruz del Viso)를 거쳐 까르따헤나(Cartagena), 바랑끼야(Barranqilla), 산따 마르따(Santa Marta), 리오아차(Rioacha) 등 대부분의 카리브 해안 주요 도시를 관통하여 베네수엘라 국경의 빠라구아촌(Paraguachon)까지 연결됨.
○ Las Americas 고속도로는 3 단계에 걸쳐 총 9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9년 간 미화 약 38억 달러를 집행할 계획임. 또한 2,200km에 달하는 구간은 크게 6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컨소시엄과 담당 구간은 아래와 같음.
컨소시엄 및 담당 구간 현황
컨소시엄
구간
Consorcio Via Al Mar
Cartagena - Barranquilla
Sociedad Mercantil Ruta del Sol II
Cienaga - Santa Marta - Mamatoco
Concesion Cienaga Barranguilla
Cienaga - Barranguilla
Concesion Santa Marta Paraguachon S.A.
Santa Marta - Paraguachon
Autopistas del Sol S.A.
Ruta Caribe
Autopistas de la Sabana S.A.
Cordoba - Sucre
자료원 : Portafolio紙(09. 7. 3일자)
○ Las Americas 고속도로를 통해 현재 베네수엘라 및 파나마와의 주요 운송 루트인 주요 도로를 개선 및 부분 신설하여 교역량을 늘릴 전망이며, 장기적으로 Ruta del Sol(보고타 – 산따 마르따) 고속도로를 비롯해 메데진 등 콜롬비아 주요 대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대서양 연안 주요 수출항구와 콜롬비아 내 주요 생산 소비 축을 손쉽게 연결할 전망임.
Autopista de Las Americas
자료원 : INCO(콜롬비아 민자유치공사)
○ 콜롬비아 정부는 Las America 고속도로 보수 및 부분별 신설 계획을 국가 SOC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침체된 세계 경제와 광산 및 석유 부분에만 집중되는 콜롬비아 외국인 투자동향 등의 전반적인 투자여건 악화 속에서 Las Americas 고속도로 사업 역시 지연되고 있는 실정임.
1~5월 간 FDI(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단위 : 백만 $)
자료원 : DANE(콜롬비아 통계청)
□ Autopista de Las Americas 개선의 필요성
○ 콜롬비아는 대서양 및 태평양을 모두 접한 천혜의 지형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로를 포함한 교통 인프라 구축 미비로 인해 가지고 있는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
○ 특히 파나마 국경부터 베네수엘라 국경 사이 대서양 연안의 주요무역항(까르따헤나, 바랑끼야, 산따 마르따, 리오아차)을 잇는 도로는 콜롬비아 국내 운송 및 대외교역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열악한 도로 인프라 사정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음.
○ 또한 지난 콜롬비아 전체 대외 수입의 약 3.5~5.0% 및 수출의 35%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인접국 베네수엘라와 파나마는 콜롬비아의 대외 교역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베네수엘라, 파나마를 잇는 도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
콜롬비아 주요 수출입 및 비중 현황
(단위: 천 $)
수출
수입
순위
국가명
2008년
2007년
순위
국가명
2008년
2007년
1
베네수엘라
5,943,636.4
5,199,811.9
1
미국
11,436,952.5
8,568,976.6
2
미국
3,311,718.0
2,992,258.3
2
중국
4,548,798.1
3,326,573.7
3
에콰도르
1,476,605.7
1,266,998.6
3
멕시코
3,125,980.4
3,072,565.2
4
페루
726,776.2
712,219.5
4
브라질
2,328,415.6
2,393,939.9
5
스위스
700,029.0
557,676.5
5
독일
1,557,401.1
1,204,874.4
6
멕시코
481,295.7
473,989.9
6
베네수엘라
1,198,107.1
1,365,956.0
7
브라질
344,802.6
212,461.7
7
일본
1,152,716.8
1,230,829.4
8
독일
327,168.5
248,975.3
8
아르헨티나
920,378.1
712,279.8
9
칠레
325,954.1
274,727.8
9
대한민국
919,819.7
896,931.5
10
코스타리카
296,831.6
257,288.2
10
프랑스
884,089.9
518,112.3
11
파나마
282,071.4
235,146.7
31
파나마
156,257.7
139,089.7
-
기타
3,406,182.4
3,352,756.8
-
기타
11,439,923.7
9,466,916.7
-
전체
17,623,071.7
15,784,311.1
-
전체
39,668,840.5
32,897,045.3
자료원 : DIAN(콜롬비아 관세청)
□ 시사점
○ 콜롬비아는 Las Americas 고속도로를 통해 인접국(베네수엘라, 파나마)와의 교역량 증가는 물론 콜롬비아 국내 다른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내륙 운송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2,2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 공사를 통해 단기적으로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보임.
○ 또한 인접국 베네수엘라의 경우 태평양을 이용할 수 없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향후 Las Americas 고속도로를 태평양 항구로의 직선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루트로 사용할 전망으로 보임.
○ 콜롬비아의 대부분 SOC 및 입찰 관련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기업 및 기관이 선호하지 않는 BOT 방식인 경우가 많아 한국 기업과 최종적으로 입찰까지 맺어진 선례는 많지 않으나, 콜롬비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대규모의 도로 SOC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Portafolio紙(09. 7. 3일자), INCO(콜롬비아 민자유치공사), DIAN(콜롬비아 관세청), DANE(콜롬비아 통계청)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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