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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자본 투자 개방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7-02
  • 출처 : KOTRA

 

대만, 중국자본 투자 개방

- 총 192개 업종 개방 –

- 양안 간 자금유동 원활화로 대만 경제 도약할 전망 -

 

 

 

□ 대만 투자시장의 문, 중국에 활짝 열어

 

 ○ 대만은 1991년부터 대중 투자를 개방한 이래 2009년 5월 기준 누적 투자금액이 771억여 달러에 달함.(대만 정부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부분까지 통틀어 대만의 실제 대중 투자금액은 통계치의 약 2~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반면 중국의 對대만 투자는 개방되지 않아 그 동안 양안 간의 자금 유동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불균형 구조가 형성됨.

 

 ○ 대만 신정부가 양안관계 개선정책의 일환으로 2008년 7월부터 중국 자본의 대만 투자 개방을 추진해 온 결과, 2009년 4월 26일 제3차 양안회담을 통해 중국 자본의 투자유치 개방에 대해 상호 간의 합의를 달성했으며, 2009년 6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자본의 투자 유치를 개방함.

 

 ○ 한편, 제3국을 경유한 투자를 통해 허가 규정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의 자연인/법인/단체가 직·간접적으로 제3국 기업의 지분 또는 출자금을 30% 초과해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관리권한을 보유한 경우 해당 제3국 기업의 투자는 중국 자본으로 간주해 중국 자본의 대만 투자 허가 규정에 의거해 처리하기로 함.

  - 또한 중국 기업이 대만 증시 상장 또는 장외시장 상장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시, 투자 지분율이 10% 이상에 달할 경우 직접투자로 간주되므로 역시 규정에 따라 처리됨.

 

 ○ 중국 자본 투자개방 업종은 대만 내 성숙한 산업을 위주로 총 192개 업종이 선정됐으며, 서비스업 117개, 제조업 64개, 공공건설 프로젝트 11개로 분류됨.

  - 한편, 제조업은 웨이퍼 및 TFT LCD 등 산업기술유출 방지분야는 개방하지 않았으며, 공공건설 프로젝트는 민간참여 공공건설에 한해 개방함.

  - 서비스업은 학력 및 자격인증 문제와 연관되는 변호사와 회계사 업종과 업체의 적응력 검토가 필요한 건설업의 개방일정은 당분간 늦추기로 함.

 

중국 자본 투자 개방 업종 일람(요약본)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개방업종수

제조업

전자공학산업

수동소자

64개

가전제조업

오디오, TV, 냉장고, 선풍기, 세탁기, DVD플레이어

바이오테크/제약산업

광학/복사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산업

이동통신기기, 전화, 컴퓨터, 시청각 전자제품

운송장비 및 부품제조업

자동차, 스쿠터, 자전거, 선박

전통산업

방직, 의류, 직물, 고무·고무제품, 가구, 스포츠용품

기계제조업

고무/플라스틱 가공기계, 방직기계, 농업기계, 전력설비 및 발전 케이블

서비스업

식품 도매 및 소매업

곡류, 농산품, 수산물, 유제품, 담배, 주류, 커피,

차, 향신료

117개

일용품 도매 및 소매업

종합상품, 의류, 가전, 가구, 촬영, 보석, 약품,

화장품, 문구, 완구, 컴퓨터 주변기기

전통산업 도매 및 소매업

각종 건축자재, 자동차 부품, 자원재활용

운송업

육상, 해상, 항공

여행/관광업

숙박 서비스, 요식업

서비스업

컴퓨터 설계, 시스템 통합, 포털사이트 운영, 데이터 처리, 건축공정 서비스 및 기술검사, 과학연구

기타

인터넷 서비스 및 응용 서비스, 상품 에이전트,

 자동차 대여

공공건설

항공

항공 부가가치 시설, 운영시설, 훈련시설, 호텔,

전시장, 컨벤션센터, 주차장

11개

항만

항구 개발, 선박 출입, 정박, 화물 적입/적출, 저장

관광 레저시설

주 : 상세본은 첨부파일을 참조

자료원 :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

 

□ 전망

 

 ○ 경제부 상업사는 프랜차이즈 요식업을 선두로 중국 자본의 대만시장 투자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봄.

 

 ○ 경제부 공업국은 제조업 중 자동차 산업과 방직업의 중국 자본 투자유치가 유망할 것으로 봄.

  - 자동차 산업의 경우 양안 공동으로 신차를 출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방직업의 경우 특히 기능성 섬유 기술을 위주로 중국 자본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평가함.

 

 ○ 그 외에도 중국 금융업의 대만 투자 관심도가 높은 편으로, 주된 목적은 대만기업 고객정보와 금융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파악됨.

  - 금융업은 2차 개방 업종에서 재검토될 예정임.

  - 금융업 외에도 산업 전반적으로 중국 투자 개방 이후 단기간 내의 대만 인재발굴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임.

 

 ○ 기타 서비스업분야에서는 대만의 경우 B2B 서비스업의 대중 투자가 비교적 많은 반면, 중국의 경우 요식업과 지방특색산업 등 소비형 서비스업의 투자진출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임.

 

□ 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자금 유동성 향상

  - 대만은 기본적으로 자금력이 충분한 편이므로 외부의 직접투자에 따른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음.

  - 그러나 최근에는 금융위기의 타격으로 산업계와 정부의 재정 압박이 가중된 가운데 중국 자본의 투자개방은 자금조달 부담을 경감하는데 일조할 것임.

 

 ○ 기존의 단방향 투자에서 양방향 투자로 개방됨에 따라 쌍방 간의 우세를 결합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됨으로써 양안이 공동으로 중국 및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게 될 경우 세계시장에서 양안 경제협력의 시너지효과가 발휘돼 대만 경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 중국 투자유치 개방을 통해 대만 경제의 대외개방 수준과 투자 메리트가 한층 부각됨에 따라 외국 투자자의 대만 시장에 대한 투자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외국기업의 대만 진출도 활성화될 것이므로 대만이 명실상부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서 활약이 전망됨.

 

 ○ 한편, 이번 1차 개방 업종의 경우 투자 메리트가 가장 높은 IT산업이 거의 제외되고 대다수는 중국에서도 과잉산업 축에 속하므로 대만 투자에 따른 원가 우세는 물론이고 시장성이 저조한 편임.

  - 따라서 1차 개방 방침은 실제 경제성과 달성의 의미보다는 중국 자본 투자유치 최초 개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큼.

  - 또한, 실제 투자가 입장에서 볼 때 아직까지는 개방 정책방침이 미숙한 단계이므로 ECFA(양안경제협력협상)이 체결된 후 양안 무역 및 투자협력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투자보장체제가 완비된 후 중국 자본의 대만 투자 활성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 연합보, 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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