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업무용으로 스마트폰 사용하는 직장인 늘어

- 온라인 주문, 원거리 업무처리 가능한 점 등이 스마트폰 사용 부추겨 -

□ 개요

 ○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터넷 접속기능을 활용해 상품주문을 받거나 고객 및 회사와 연락하는 등 최근 브라질에는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는 직장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

 ○ 아직까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브라질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거리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향후 기업들 사이에 스마트폰 사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임.  

□ 세부내용

Nokia 의 N85(좌), Palm Pre(우)

 ○ IBM의 경우 기계 보수를 담당하는 기술자 550명 전원이 현재 회사에서 제공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거리에서도 서로 신속하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업무를 하고 있음. 스마트폰 사용 후 업무 처리속도가 엄청나게 단축됐으며, 이에 비례해 고객만족도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밝혀짐.

 ○ 이동통신업체 Tim의 Renato Ciuchini 이사는 “현재 브라질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약 160만 대로 우리 회사는 스마트폰 서비스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일반 휴대전화시장 성장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스마트폰 시장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24%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

 ○ 또 다른 이동통신업체인 Claro의 경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현재 이 회사는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어 인터넷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패키지로 묶어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브라질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는 Apples, HTC, HP, Palm, Nokia, Samsung, LG, Motorola 등이 있음.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1%를 점유하고 있는 노키아의 경우 브라질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스마트폰 모델인 N85를 마나우스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음. 삼성, LG, Motorola 등도 스마트폰 기능의 단말기 모델 생산을 늘리고 있음.  

□ 시사점

 ○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판매가 늘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외에도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전국 유통망을 검색해 신속 배달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해 원거리에서도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임.

 ○ 또한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000헤알을 웃돌아 임원들에게만 제공됐던 스마트폰이 최근에는 가격이 600헤알까지 하락해 기업의 스마트폰 구매를 부추긴 것으로 조사됨.

 ○ 브라질에는 아직까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 진단되고 있어 원거리에서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 대부분의 통신업체들은 스마트폰에 인터넷 접속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함께 탑재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특히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더욱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임.

자료원 :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