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산 TV튜브에 반덤핑관세 부과

- 자국기업 보호하기 위한 수입 제동 결정지어 -

- 국내·외의 TV튜브 제조 관련 중소기업 타격입을 듯 -

□ 인도정부, 브라운관 TV 튜브에 반덤핑관세 부과 결정

 ○ 인도 재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에서 수입되는 브라운관 TV 튜브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 이번 반덤핑관세 부과는 현지 브라운관 TV 제조업체의 제조비용 상승 및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 일반적으로 튜브가 브라운관 TV 생산비용의 40~45%를 차지

 ○ 본 반덤핑관세는 지난 2008년 7월 24일 가결정이 내려진 시점부터 5년간 유효

  - 대당 최고 97달러의 반덤핑관세가 부가될 예정임.

 ○ 사향사업인 브라운관 TV의 인도 제조시장은 현재로서도 월간 100만 대를 초과하며, TV 튜브 현지 생산대수는 100만 대 미만인 실정이어서 공급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임.

브라운관 TV 튜브

 ○ 반덤핑관세가 부과되는 제품은 14", 15", 20", 21", 29" 등 현지에서 제조 가능한 사이즈임.

  - 컴퓨터 모니터용 Cathode Ray 튜브는 반덤핑관세 부과 항목에 미포함

인도 브라운관 TV 튜브(HS-Code : 854011) 수입동향(수입국가 순위)

자료원 : 인도 상공부

인도 총 브라운관 TV 튜브 수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인도 상공부

 ○ 인도에 TV 튜브를 수출하는 업체는 말레이시아 Chunghwa Picture Tubes(M) Sdn Bhd, 말레이시아 삼성 SDI, 한국 LG Philips 디스플레이, Shenzhen 삼성 SDI, 삼성 SDI(HK), Thomson 광동, 베이징 Matsushita Color CRT Co Ltd.임

  ­ 인도 재무부는 지난 3월 마지막주에 인도네시아산 TV 튜브에 반덤핑부가세를 가결정 내린 바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경제의 발전추세와 더불어 상류층을 중심으로 LCD·LED·플라즈마 TV가 선호되는 추세이나 11억 인도 인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하류층은 현실적으로 가격이 훨씬 저렴한 브라운관 TV의 구매를 선호하는 편임.

 ○ 가격시장으로 전락한 브라운관 TV시장은 태동단계에 있는 인도 소비자들의 미래 가전제품 브랜드 충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이번 인도정부의 반덤핑관세 결정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하한가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 LG, 소니, Videocon 등 인도 브라운관 TV 메이커들의 가격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임.

자료원 : Ministry of Finance, Hindu Business Line 등 현지 언론자료 및 뭄바이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