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파산,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 수요 감소에 부품 가격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 -

□ GM 파산에 따른 긴장감 고조

 ○ GM이 연방파산법 11조를 신청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28일 미국 비즈테온과 아사히테크의 미국 자회사가 파산법 11조를 신청한 것에 일본 언론이 관심을 보임.

 ○ 일본의 완성차 업체와 100여 개가 넘는 부품업체가 GM과 거래하고 있어 GM파산의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됨.

□ 미국 빅3 경영위기에 따른 일본기업 영향

 ○ 덴소의 경우, GM을 대상으로 한 2008년 매출액은 2007년에 비해 40% 감소함.

 ○ 덴소의 대GM 매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3%가량을 차지하지만, 중견 이상의 부품업체 중에는 GM 의존도가 20%에 이르는 기업도 많아 GM파산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가 우려됨.

□ 일본 기업들의 대응 방향

 ○ 각 업체들은 리스크 회피를 위해 GM에 대한 미회수금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를 이용함.

  - 상시 약 17억 엔의 채권을 보유하는 아이신정기 등의 각 회사는 신청을 완료함.

 ○ GM 의존율을 줄이는 움직임 가속

  - 무사시정밀공업은 GM용 상품 출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과 유럽계 기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음.

주요 일본기업과 GM의 제휴 및 거래관계

자료원 : 니혼게이자이신문

□ 전망

 ○ 일본 업계는 따르면 미국의 완성차 업계가 구조조정 되면 부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수요 감소에 따라 부품기업 간 비용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 예상되면서 향후 자동차 부품업계의 최대 화두는 가격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함.

 ○ 일본 자동차 부품기업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함.

자료원 :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신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