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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 뷰티시장이 뜬다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26
  • 출처 : KOTRA

 

[인도] 남성 뷰티시장이 뜬다

 

 

 

□ 시장 동향 및 grooming 트렌드

     

 ○ 인도의 경제성장으로 인도인들의 생활습관 및 라이프스타일 등에 변화가 생기면서 인도에서도 최근 남성들의 외모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음.

  - 해외여행의 증가와 전통과 서양문화의 융합화로 인도 남성들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그루밍과 패션 트렌드에 쉽게 노출되고 영향을 받고 있음.

  - 신세대 인도 남성들은 과거와는 다르게 깨끗이 면도한 얼굴,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며, 개성있는 옷차림과 액세서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진 화장품에 대한 인도 남성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 인도 화장품시장 규모는 현재 9억5000만 달러로 그 중 남성용 스킨케어를 비롯한 그루밍제품 시장은 약 2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

  - 화장품 브랜드들은 스킨과 로션의 기초라인을 비롯해 미백(Whitening), 노화방지(Anti-aging), 피지조절(Oil control)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피부타입별로 출시해 남성 고객들의 선택폭을 늘림.

  - 인도의 대표적 허벌 브랜드인 바이오티크(Biotique), 포레스트 에센셜(Forest Essential), 샤나즈 후세인(Shahnaaz Husain)은 남성용 바디 및 헤어제품, 마스크팩, 선크림 등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히말라야 헬스케어(Himalaya Healthcare)도 남성용 그루밍제품 시장에 진입함.

  - 인도에 진출해 있는 로레알(L’Oreal), 비쉬(Vichy), 비오템(Biotherm), 시세이도(Shiseido), 클라란스(Clarins), 크리니크(Clinique) 등의 외국 유명브랜드들은 거칠고 면도로 자극 받은 피부의 개선, 노화방지에 효능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상류층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음.

  - 특히 로레알 그룹은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타깃 고객층에게 차별화를 두고 있음.

  - 또한 땀이 많고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인도 남성들에게 데오도란트와 향수가 각광받고 있음.

 

 ○ 스킨 클리닉 및 피부 관리실 등 뷰티서비스를 받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음.

  - 대도시를 중심으로 스킨 클리닉 및 피부 관리실, 스파숍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카야스킨클리닉(Kaya Skin Clinic)과 VLCC는 여러 지역에 뷰티서비스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음.

  - 인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는 waxing, threading, manicures, pedicures, facials, hair styling 등이며, 체중감량 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음.   

  - 특히 털이 많은 인도 남성들 사이에 레이저 제모시술이 각광받고 있음.

   

 ○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부쩍 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코성형, 모발이식, 지방흡입 등으로 외모에 자신감을 찾으려 함.

  - 최근 19~23세의 젊은 남성들이 탄탄한 복근 및 가슴 근육을 가진 스타들을 동경하면서 가슴근육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음.

     

 ○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패션과 액세서리 부문에도 변화를 가져옴.

  - 인터넷이나 해외여행 등으로 서구문화에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인도 현지 브랜드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미국 및 유럽 브랜드의 Calvin Klein이나 Zara, Mango 등의 브랜드를 더 선호함.

  - 인도는 보석이나 원석이 풍부해 과거부터 많은 남성들이 반지나 팔찌 등에 종교적·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액세서리를 착용함. 그러나 최근에는 액세서리를 개성 강조를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있음.

  - 상류층 남성들은 명품시계, 벨트, 커프스버튼, 구두, 안경 및 선글라스, 가방 및 지갑 등 액세서리 소품에도 많은 비용을 들임.

 

□ 주요 상품

 

 ○ 인도 남성들은 하얀 피부 연출을 위해 화이트닝 및 스킨 라이트닝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매년 150%의 성장률을 기록

  - 인도에서 하얀 피부는 오래 전부터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현재도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줌.

  - Emami에서 출시한 'Fair and Handsome'은 인도 최고 국민배우 샤루칸(Shahrukh Khan)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와 저렴한 가격(약 1달러)으로 중산층 및 젊은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임.

  - 니베아(Nivea)의 화이트닝 2단계 시스템인 ‘Whitening Face Moisture’는 중성과 지성 및 복합성 제품으로 나눠져 있어 피부타입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음.

 

Emami의 ‘Fair and Handsome’

자료원 : www.fairandhandsome.net

 

 ○ 인도의 더운 날씨로 인한 땀 분비와 몸냄새를 억제하기 위해 인도 남성들의 데오도란트(deodorant) 사용이 증가함.

  - 인도 남성들은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과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선호하며, 인기있는 브랜드는 HUL의 ‘AXE‘, Henkel의 'Fa Men Xtreme', Set Wet의 'Zatak', 'Park Avenue' 등임.

  - 최근 HUL이 새롭게 선보인 초콜릿 향의 'Axe Dark Temptation'은 온라인과 대중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쳤으나 텔레비전의 자극적인 광고는 금지처분을 받은 바 있음.

 

Fa Men Xtreme(좌)과 Axe Dark Temptation(우)

   

자료원 : 메트로 플러스

 

 ○ 뷰티숍을 찾는 남성들이 부쩍 늘면서 헤어스타일 연출과 헤어관리를 위한 헤어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인도 남성들은 다양하고 개성있는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 젤과 스프레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음.

  - 비듬과 탈모관리를 위해 Clinic Plus, Vatika, Head &Shoulders 등의 비듬방지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Biotique나 Himalaya에서 판매하는 천연오일제품 등을 사용함.

  - 젊은 남성들은 브랜드 제품으로 염색을 즐기는 반면 중·장년층 남성들은 인도의 천연 염색약으로 쓰이는 헤나(henna)를 주로 사용함.

     

인도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헤어 관련 제품

제품명

제품사진

제품설명

 

제품명

제품사진

제품설명

Clinic Plus(HUL)

비듬방지용

 샴푸

 

Hair loss

(Himalaya)

탈모방지용

크림

Vatika(Dabur)

비듬방지용

 샴푸

 

Cool Hold

(Setwet)

헤어젤

Head&Shoulder

(P&G)

비듬방지용

샴푸&
컨디셔너

 

Kelptherapeutic

(Biotique)

탈모방지용

샴푸

자료원 : 각 브랜드 웹사이트

 

□ 시사점

 

 ○ 인도는 경제력 향상과 함께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인도 신세대들은 GQ, Maxim, Men`s Health 등의 남성잡지 및 인터넷을 활용해 최신 패션경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그루밍제품 정보를 얻고 있음.

     

 ○ 인도 로컬브랜드들은 남성용 상품을 런칭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인도 시장점유율도 증가함.

  - 인도 로컬브랜드는 주로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브랜드는 주로 상류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임.

     

 ○ 인도 남성 뷰티시장은 현재 초기단계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 비하면 다양성과 의식수준이 미약하나 향후 발전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판단됨.

  - 특히 남성 화장품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현재는 스킨 및 로션, 화이트닝제품 정도만 대중화돼 있으나 향후 기능성 제품의 다양화와 색조부문의 도입도 예상됨.

 

 

자료원 : Pitch, GQ, 브랜드 웹사이트, 메트로 폴리스 등 각종 언론 종합 및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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