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정부, 태양열 발전소 건립 지원 예정

칠레 전력위원회(CNE), 미국, 스페인 모델 벤치마킹 프로젝트 진행예정

칠레 북부에 태양열 발전소 2기 건설 계획

보고일자: 2009..04.23

성기주 산티아고 KBC

eugenio@kotrachile.cl

□ 칠레 태양열 발전 추진

Ο 칠레정부는 2010년부터 200MW급 이상의 발전소를 보유한 전력공급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전체 발전량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공급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Ο 이에 따라 현지 주요 전력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직접투자를 통한 전력생산 또는 타 사업자의 생산전력 에너지 구매를 통해 동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상황임.

Ο 그 결과 최근 칠레 전력시장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및 외국기업의 투자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특히 풍력발전의 경우 스페인, 노르웨이 자본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Ο 그러나 태양열의 경우 세계 최대 일조량을 보유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 한 건의 프로젝트도 진행되지 않고 있음.

Ο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태양열을 활용한 발전소 건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 프로젝트 내용

Ο 현재 칠레 전력위원회에서 계획 중인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는 총 2건이며 각각 1MW와 10MW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Ο 1MW급 발전소의 적용기술은 태양광발전(Photovoltaic)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10MW의 경우 집열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됨.

Ο 두 프로젝트 모두 일조량이 높은 칠레 북부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주 전력 수요자는 광산기업이 될 것으로 판단됨.

Ο 칠레 전력위원회는 동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2009년 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낙찰 기준은 정부보조금을 가장 적게 신청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힘.

Ο 또한 칠레 정부는 금년 말 입찰완료 및 1MW급 발전소의 경우 2011년, 10MW급은 2012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함.

□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목적

Ο 칠레 정부의 이례적인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 발주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및 적용분야 다양화, 미래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Ο 또한 투자확대를 통해 칠레의 중남미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및 환경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동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요확대 시 기술 및 경험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임.

자료: El Mercurio,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