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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 주목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9-04-24
  • 출처 : KOTRA

 

요르단,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 주목

- 총 60억 투자, 이라크, 사우디 등 인근국과 철도망 연계에 초점 -

- 2009년 말 최초 입찰 실시 예상, 철도 차량 등 다양한 진출기회 제공 전망 -

 

 

 

□ 정보 요약

 

 ㅇ 철도 빈국 요르단이 총 6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음.

 

 ㅇ 요르단 교통부의 모한나드 쿠다(Eng. Mohannad S. Qudah) 차관과 라이스 다밥네(Eng. Laith H. Dababneh) 육상운송 담당 차관보는 최근 암만 센터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규모 철도 건설사업에 한국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음.

 

 ㅇ 모한나드 차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가 구상하는 철도의 연장은 동서축과 남북축을 합해 총 1086km이며, 사업추진 컨설턴트 선정을 통해 오는 2009년 말에는 공사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짐.

 

 ㅇ 프로젝트 금액은 총 60억 달러(토지 보상비 포함)로 추정되며, 추진 방식은 BOT 방식으로 낙찰자가 25년간 철도망 전체에 대한 건설 및 운영권 일체를 갖게 됨.

  - 부문별 예상 투자규모는 다음과 같음.

   · 인프라 구축(역과 터미널 건설, 선로, 신호체계 건설 등) : 40억 달러

   · 철도 차량 구매 : 20억 달러

 

 ㅇ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교통부는 지난 1월 중 사업 추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철로 건설 부지 매입도 완료(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했음.

 

 ㅇ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을 동서와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동서로는 이라크와 사우디 북부를, 남북으로는 시리아와 남부 아카바항을 연결함으로써 명실상부 아랍철도 및 항구와 연계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인근국과 철도 연결 및 궤도, 차량 표준화 등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음.

 

 ㅇ 참고로 2009년 4월 현재 요르단의 철도는 총 620km이나 일부 관광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화물용 (인산염 등 광물자원 운반용)이며, 이 또한 협궤열차(선로넓이 : 1050mm)로 인근국과의 철도 연결 인프라가 매우 열악함.

  - 이번에 건설되는 철도는 선로 넓이가 1435㎜로 국제표준에 맞게 설치되며, 설계속도는 승객의 경우 160km/h, 화물의 경우 120km/h로 설정돼 완공 시 인근국들과의 철도 연결이 손쉬워질 것으로 보임.

 

요르단 철도 건설 프로젝트(동서·남북축)

자료원 : 요르단 교통부 제공

 

 ㅇ 전국 철도망 건설 계획과는 별도로 현재 추진 중인 암만-자르카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관련, 라이스 차관보는 1차(파키스탄-중국-요르단 컨소시엄)와 2차(스페인-쿠웨이트 컨소시엄) 선정업체 모두 재원조달계획서 제출에 실패함에 따라 2009년 3월 31일부로 낙찰자 선정 작업을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함.

  - 사업내용 : 수도 암만과 북동부 소재 자르카(자유무역지대, 요르단 제3의 도시) 간 28㎞ 구간의 복선 경전철 건설 공사

  - 발주처 : Public Transport Regulatory Commission(PTRC : 요르단 교통관리위원회)

  - 발주금액 : 2억5000만 달러

  - 추진계획 : 당초 2007년 중 공사 개시, 2009년 말 완공 계획

 

 ㅇ 이 사업은 요르단 사상 최초의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로 추진됐으나 2008년 이후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건설 단가 인상(당초 2억5000만 달러에서 3억3000만 달러로 상승)과 저렴한 열차 이용 비용 책정에 따른 열악한 수익구조, 그리고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결국 낙찰자 선정에 실패했음.

 

 ㅇ 이에 따라 요르단 교통부에서는 이 사업을 2개 부문(철도 등 인프라 건설, 철도차량 구매 및 운영, 관리)으로 나눠 재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짐.

  - 라이스 차관보에 따르면 철도 등 인프라건설 부문은 국내기업에, 철도차량 납품 및 운영, 관리 부문은 조만간 국제입찰이 예정돼 있음.

   * 철도차량 구매·운영, 관리 부분 입찰규모는 총 1억7000만 달러 예상

 

□ 평가 및 시사점

 

 ㅇ 요르단정부에서 구상하는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UN/ESCWA(UN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의 역내 철도발전을 위한 협력 협정(2005년)에 의거, 중동 각국 간의 철도 연결 및 이를 통한 범 중동국가 간 교류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음.

 

 ㅇ 이번 대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중동 북서부지역에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장기적 광역교통망 확충 차원에서 추진되며, 이러한 관심과 노력은 요르단뿐 아니라 인근 시리아의 철도 현대화 및 시설확충 노력을 통해서도 잘 나타남.

  - 이러한 기회를 활용, 시리아에서는 현대 ROTEM이 2007년 중 철도차량 납품에 성공

 

 ㅇ 요르단의 경우, 비록 사업추진 방식 면에서 우리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는 BOT라는 점이 적극적인 참여에 장애가 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 지역에서의 철도 프로젝트 진출 기회뿐 아니라 경쟁력이 높은 철도차량을 비롯한 철도 관련 기자재 납품의 기회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됨. 그러므로 철도차량 납품, 역 시설물 및 방음벽 건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 암만-자르카 경전철 프로젝트에서는 ‘철도차량 구매와 운영, 관리’부문 참여 유망

 

 ㅇ 한편 요르단 교통부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중 양국 정부 간 MOU를 체결해 양국 정부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원전과 대수로·담수화 건설 프로젝트 등 전략사업의 범주에 철도 건설사업도 포함해 추진하는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바, 철도 건설사업이 정부 간 전략사업으로 추진될 지 향후 요르단 철도사업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요르단 교통부 관계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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