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에 자원순환시스템을 제공하는 타노시이 주식회사

□ 회사 개요

자료원 : 타노시이 주식회사 홈페이지

□ 자원순환사회 구축 목표로 사업전개

 ○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하는 기계개발로 시작

  - 타노시이 주식회사는 환경과 경제,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순환시스템을 실현하고자 리사이클 사업으로 특화돼 있는 기타규슈시의 에코타운 실증연구 에리어에 입주,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해 퇴비로 만드는 장치를 개발했음.

  - 음식발효퇴비장치 기술로 기타규슈시환경상, 규슈뉴비즈니스상, 환경성스톱온난화일촌일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음.

 ○ 제품 판매에서 시스템 제공으로 사업 전환

  - 그러나 음식쓰레기퇴비화 장치는 단가가 너무 비싸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었지만, 채산성에 타격을 주는 장치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없었던 것

  - 이에 타노시이 주식회사는 제품 판매에서부터 제품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전환했음.

  - 즉, 음식점 등에 음식물쓰레기퇴비화 장치를 빌려주고, 음식점에서 장치를 이용해 1차 퇴비화하게 한 다음, 반년에 한 번 음식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수거해 2, 3차 발효해 완전 퇴비화해 계약 농가에 제공. 계약 농가는 이를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농작물은 타노시 주식회사를 통해 다시 음식점에 판매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 또한 사용한 나무젓가락을 회수해 숯으로 만들어 복지시설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음.

□ 메리즈 시스템 전국으로 확대 중

 ○ 메리즈 시스템이라 이름 붙인 이 서비스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지자체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일본 전역으로 확대 중임.

  - 최근 와카야마현 다카노 마을이 메리즈 시스템을 도입했음.

  - 다카노 마을은 인구 40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다카노산이 있어 연간 130만 명이 방문, 31만명이 숙박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많은 생활쓰레기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메리즈시스템을 도입, 쓰레기를 감량해 지역 내 자원을 순환하게 하고 지역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음.

□ 시사점

 ○ 환경산업의 높은 비용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한 타노시이 주식회사

  - 환경보호의 중요성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환경보호를 위한 기계 장치 등은 높은 비용으로 인해 보급이 쉽지 않음.

  - 타노시이 주식회사의 메리즈 시스템은 환경산업의 높은 비용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음.

 ○ 제품 판매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일본의 환경 중소기업

  - 세계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환경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환경 선진국인 일본의 중소기업은 이제 환경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도 다양하게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음.

 ○ 자원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을 벤치 마킹해야

  - 일본은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 일본의 환경 선진 도시인 기타큐슈는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공장에서 나오는 열원을 이용해 주변 주거지를 난방하거나, 걸어서도 다닐 수 있는 작은 도시 리모델링, 태양광 발전 주거지 건설 등을 전개하고 있음.

  - 환경 선진국인 일본 기업의 환경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지자체 등의 행정정비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타노시이 주식회사  관계자 인터뷰, 타노시이 주식회사 홈페이지,  토모로우 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