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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중국, 100억 달러 차관제공 협약
  • 경제·무역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최진형
  • 2009-04-21
  • 출처 : KOTRA

 

카자흐스탄-중국, 100억달러 차관제공 협약

- 4월 16일, 나자르바예프 카작 대통령 중국방문 중 차관수혜 결정 -

- 차관제공은 에너지분야에 주로 투입될 계획 -

 

 

 

□ 對카자흐스탄 차관 결정 배경

 

 ○ 2009년 1월 중순,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기업인 KMG(KazMunayGas)가 MMG(MangistauMunayGas)의 2개 의결권주(Voting Shares)를 포함한 지분 50%를 양도받기로 결정된 후, CNPC(중국 석유공사)는 KazMunayGas의 공동주주가 될 것이라고 발표(2009년 1월 24일)

  -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KMG와 CNPC는 지분을 Central Asia Petroleum부터 인수받을 예정인데, 이는 Central Asia Petroleum이 MMG의 모든 의결권주를 영국령 버진제도에 상장한 회사이기 때문임.

  - 당초 MMG 지분 인수 의향이 밝혀진 시점인 2008년 10월, 러시아의 Gasprom Neft사와 인도의 ONGC가 지분참여(49%)를 희망했으나 KMG가 51% 지분인수 계획을 발표하자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짐.

   ※ MangistauMunayGas : MMG사는 1995년에 설립돼 1996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25년간의 유전개발권을 취득함. 대표적인 유전광구는 Kalamkas와 Zhetybay이며, 연간 석유생산량이 600만톤 이상으로 파악되는데 카자흐스탄 연간 석유생산량이 7700만톤으로 감안하면 그 비중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음. 참고로, KMG의 연간 석유생산량은 약 1070만톤(일산 22만배럴가량)임.

     

 ○ MMG의 지분 인수건은 2009년 3월 내로 결정 계획으로 CNPC의 지분참여 의향이 발표됐는데, 3월 중순, CNPC는 MMG 지분 참여가 52%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함.

  - 당시 CNPC는 지분 참여 투자금 전달은 Non Recourse 대출(무담보 또는 차주 제공 담보 대출)이 될 것이라고 지급방식을 구체 발표함.

  - 2009년 3월 26일, Wang Dongjin CNPC 부사장은 Karim Maximov 카자흐스탄 총리를 면담하면서, 중국의 에너지부문 프로젝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 카자흐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측면지원을 희망한다고 전달했고, 이에 카자흐스탄 총리는 매우 긍정적 답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음.

     

 ○ 2009년 4월 초,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5일간의 중국방문을 계획했고 방문 중(2009년4월15일~19일) 에너지 부문 투자를 중심으로 산업별 투자를 위한 중국 차관(100억달러)이 제공될 것이라고 결정됨.

  - 금번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중국방문은 16번째으로, 중국 방문 직전 Qing Gopin 주 카자흐스탄 중국대사가 양국의 교역 및 투자동향을 구체적으로 밝힘과 동시에 에너지 관련 중국 회사들(약 300개)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금번 중국방문은 에너지 부문 중국투자유치를 주 양국협력사항으로 계획했음을 알 수 있음.

  - 2008년 한해 카자흐스탄-중국 교역량은 약 175억달러로 전년대비 26.5%가 증가했으며, 카자흐스탄 전 교역량의 11%를 차지할 만큼 중국은 카자흐스탄 핵심 교역국(교역량 기준 2위)임.

     

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FDI 및 수출 동향(한국 비교)

                                                                                                                 (단위 : 백만달러)

 

국가

2004

2005

2006

2007

2008

투자금액

(FDI)

중국

387.8

216.1

362.9

358.2

692.4

한국

72.5

57.6

248.8

232.3

883.3

수출금액

중국

2,212.4

3,898.8

4,751.5

7,447.2

9,819.6

한국

313.9

272.5

323.8

545.9

347.7

 자료원 : WTA,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중국방문 결과

     

 ○ 이번 중국방문 중 카자흐스탄은 100억달러의 차관을 에너지 부문을 비롯한 11개 분야(Accords)에 투자할 것으로 협약함.

  - 중국 Eximbank(수출입은행)을 통해 50달러가 지급될 것이며, 나머지 50억달러는 CNPC를 통해 KMG로 직접 투자될 것임.

  - 중국 Eximbank를 통해 1억달의 투자자금(1억 한도 대출)이 DBK(카자흐스탄 개발은행)에 기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투자금은 교육, 농업, 원유산업도로, 중국-유럽 도로, 통신 등의 투자에 활용될 것이라고 함.

 

 ○ CNPC를 통한 KMG 직접 투자는 MMG 지분참여와 Beineu-Bozoi-Akbulak-Shymkent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자본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됐으나 구체적인 투자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

  - 한편, CNPC의 MMG 지분참여는 KMG와 동일 지분참여(50%)로 결정됐으며, JSC명은 Munay Investment BV로 불려질 예정임.

  - CNPC의 50% 지분 참여 투자금은 당초 예상했던 24억달러에서 크게 인하한 14억달러로 발표됐으며 KMG의 지분 참여 투자금 또한 동일할 것이라고 경제언론들은 밝히고 있음.

     

 ○ 기타 협약사항으로는 동부 카자흐스탄 Atasu-Alashankou(카자흐스탄-중국 국경지) 근접지에 원유정제공장 설립과 카작텔레콤(국영)-Bank of China-Huawei 통신기술 제휴임.

     

□ 시사점

     

 ○ 이번 카자흐스탄에 대한 중국 자원외교 사례는 지난 2009년 2월 러시아 ESPO(Eastern Siberia-Pacific Ocean)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차관(250억달러)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어 최근 중국의 자원외교활동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불구하고 CIS 국가대상으로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한국 자원외교에 시사하는 바가 큼.

  - ESPO 차관 또한 CNPC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20년 대물상환(연간 1700만톤 원유공급)으로 계약체결됐음.

     

 ○ 카자흐스탄 경제지인 VisorCapital에 따르면, 이번 중국 차관결정은 카자흐스탄 거시경제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함.

   - 카자흐스탄은 2009년 2월 이후 지속적인 환율절하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달러화 투자금(100억달러)이 대거 투입될시 급격한 환율절하 가능성은 배제(균형이 이루어 질것)될것이라는게 직접적 경제적 효과이며, 금융권 국가지원책에 불구하고 난황을 겪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유동성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간접적 경제적 효과를 갖는다고 언급하고 있음. 그러나, VisorCapital에서 첨언했듯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의 외채적기상환문제 등으로 인해 환율변동의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임.

     

     

 

 

정보원 : Interfax(Daily News, Report of Oil & Gas), VisorCapital, 알마티 KBC 보유자료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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