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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년간 논의된 차스닥(創業版) 5월 1일 개장 확정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4-03
  • 출처 : KOTRA

 

中, 11년간 논의된 차스닥(創業版) 5월 1일 전격 개장 발표

- 벤처기업에 자금조달 활력소, 중국 정부의 성장기조와 경기부양정책 반영 -

 

 

 

□ 11년간 논의된 창업판(일명 차스닥) 드디어 공식 출범 발표

 

 ○ 5월 1일 부 개장

  -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 中國證監會)는 2009년 3월 31일, 창업판(創業板) 상장 잠정 관리 방법을 발표하고, 2009년 5월 1일부터 심천 주식시장에 나스닥(Nasdaq) 스타일의 중소형주(Second Tier) 상장시장인 창업판(創業板) 개장을 확정함.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계속해서 다음달 차스닥 운영에 관한 시행 세칙을 발표할 예정임.

  -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창업기업들이 5월부터 IPO를 신청할 경우 2개월~3개월의 과정을 통해 빠르면 8월부터 차스닥에 상장될 것이라 밝힘.

 

 ○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성장기조 의지 반영

  - 금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단계 자본시장을 건설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이 반영된 것이라 함.

  - 중국증권감독위원회은 이 조치로 벤처기업이나 성장기 기업들은 자본시장에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시장은 경제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중국이 혁신적인 국가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예상함.

 

 □ 차스닥(創業版) 도입 과정 및 배경

 

  ○ 차스닥 도입에 대한 논의는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으나, 2000년도 닷컴 열풍의 거품이 사라지고 중소형 주식에 대한 투자열기도 함께 식으면서 지체돼 왔었음.

 

  ○ 심천시 한 증권 전문가는 차스닥이 1998년 논의된 이래 11년 동안 지체된 원인은 ▲ 상장할 만한 벤처 기업 부족 ▲ 적합한 자본 플랫폼 부재(지분분할 미개혁) ▲ 10년간 이외의 악재 발생(나스닥 폭락, 중국 대지진, 부동산 및 주식 폭락,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라고 분석함.

 

  ○ 10년 이상 지체된 차스닥 개장은 2008년 3월 경기 부양과 성장기조 유지를 위한 원자바오 총리의 지시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최근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틈을 타 차스닥 출범을 발표했음.

차스닥 도입 과정

날짜

내용

1998년 1월

중국 정부  유관기관들을 주축으로 하이테크 기업의 리스크와 투자 메커니즘에 대한 총체적인 방안 연구 시작

1999년 1월

심천 주식거래소 차스닥 연구 항목 정식 보고

1999년 3월

증권감독위원회, 상해와 심천 주식시장에 차스닥 설립을 고려

2003년 10월

16회 2중 전회(全會)에서 결의를 통과, 차스닥 설립 추진 결정

2004년 1월 31일

국무원은   안정적 발전 제의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차스닥 출범 추진

2007년 8월

국무원은 차스닥을 중심으로 하는 다단계 자본시장 시스템 건설 방안을 승인

2008년 3월 22일

증권감독위원회, 차스닥 관리 방법 제의서를 발표

2009년 3월 31일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 中國證監會) 2009년 5월 1일 이후 션전 시에 나스닥(Nasdaq) 스타일의 중소형주 상장시장 創業板 개장 계획 발표

       자료원 : 심천독본중점

 

 ○ 심천거래소의 차스닥 준비 상황

  - 심천거래소는 현재 잠정 관리 방안만을 발표한 상황이며 상관 세칙과 기본적인 시스템의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힘. 4개월 내에 투자자, 관련기관의 교육 등을 통해 세부내용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 함.

  - 차스닥의 퇴출 규정은 명시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는 구체적인 제정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음. 퇴출규정은 증권감독위원회의 비준 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시간표는 없다고 함.

  - 증권감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차스닥 잠정 관리 방안’ 발표 후에 증권감독위원회와 거래소는 ‘잠벙 방안’에 상응하는 규칙과 가이드라인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함. 차스닥 발행 심의 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상장 규칙, 거래 특별규정 등 기타 관련 규칙을 발표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중개인들에게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임.

  - 또한 각종 방식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에게 차스닥의 특징과 관련 제도, 투자 리스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함. 이러한 절차를 걸쳐 증권감독위원회는 ‘차스닥 잠정 관리 방안'에 근거해 기업에게 신청 자료를 배포할 것이라 함.

 

□ 차스닥(創業板) 상장 조건

  

 ○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에 발표한 차스닥 상장 4대 조건은 아래와 같음.

 

최근 2년 연속 흑자, 순이익 1000만 위앤 이상이거나 최근 1년 순이익이 500만 위앤 이상인 기업은 매출이 5000만 위앤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2년간 매출 증가률이 30%이상이어야 함.

현재 순자산이 2000만 위앤 이상, 발행주식 총액이 3000만 위앤 이상이 돼야 하며 반드시 법적 절차에 의해 설립됐고 지속적으로 3년 이상 경영한 주식회사여야 함.

회사는  가지 영역이나 업무에 집중돼야 하며, 국가산업정책  환경보호정책에 부합되고, 투자된 자금은 오직 주요 경영업무에만 사용할  있음.

회사 경영은 주된 상장회사에 따라 엄격히 이뤄져야 하며 이사회의 감사위원회는 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주주의 책임을 정확히 명시해야 함.

       자료원 :  香港經濟日報

 

 ○ 차스닥 상장 예상 중국기업 사례

  - Tianya(天涯) Online : 1999년에 설립돼 현재 중국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임.(www.tianya.cn)

  - JT Animation(江通動畫) : 2000년 우한에 설립돼 현재 중국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지 역할을 하고 있음.

  - Zhongjin(中金) Online : 2003년 말에 설립돼 2007년에 이미 중국 내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100대 사이트에 올랐음.

  - H.Y. Brothers(華誼兄弟) : 2004년에 설립돼 주로 영화, TV드라마 제작배급,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임.

  - Origin Water(碧水源科技) : 하수 처리와 자원화 응용을 연구하는 하이테크 기업임.

 

□ 시사점 및 전망

 

 ○ 차스닥, 벤처 및 성장기 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활력소 기대

  -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차스닥 개장이 글로벌 경제 침체로 자금 난에 직면한 벤처 및 성장기 중소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우한에서 캠핑 제품을 취급하고 연간 4억5000만 위앤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TienCheng Camping사 Lin사장은 최근 은행이 위험성이 높고, 적은 이익이 예상되는 기업들에게 대출을 꺼려하고 있어 신용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차스닥은 또 하나의 자금 조달의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차스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철저한 관리 감독 시행

  -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다른 나라 차스닥의 성공과 실패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시장을 보호하고 투자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스닥의 상장 조건과 관리 방법을 엄격하게 제정했다고 함.

  - 또한 기업들이 상장 후 정보의 투명성 저하, 악성 조작을 막기 위해 주식 매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회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보증인에 대한 책임을 강화했음. 또한 상장 첫날 악성 주식 조작을 막기 위해 교역방식을 메인보드와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 함.

 

 ○ 차스닥 초기 상장기업 ‘2高, 6新’ 기업 위주

  - 차스닥은 ‘고기술, 고성장’의 2高 기업들과 ‘신경제, 신서비스, 신농업, 신에너지, 신재료, 신비즈니스모델’의 6新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상장시킬 계획임.

  - 현재 많은 중국, 홍콩의 투자자들은 잠재력 있는 ‘2高, 6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 중에 있다고 함.

 

 ○ 심천 메인보드 시장에 위협은 미미

  - 차스닥은 심천 메인보드 시장과는 기본적으로 분리된 자금 시장을 가지고 있음. 또한 차스닥의 발행규모는 대형주들의 수 십분의 일 정도로 소규모로 작음. 따라서 중소형 기업의 주식이 차스닥으로 이전하는 유동성이 메인보드에 주는 위협은 미미하고 단기적임.

  - 아울러 차스닥 출범 후 높은 성장률은 차스닥 상장주에 투자한 메인보드 상장 회사의 ▲ 시장 가치 확대와 연관한 자본 항목 확대 효과 ▲직접투자 회수 효과를 주어 오히려  메인보드 상장기업들의 이윤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중국기업 홍콩 주식시장 선호 현상은 지속

  - 그동안 중국 중소형기업들은 홍콩 GEM에 상장하기를 선호해 왔음. 이는 홍콩 주식시장은 국제적 인지도가 높고, 선진화된 효율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임. 홍콩 주식시장의 장점으로는 ▲ 자금 조달 용이 ▲ 정비된 법률시스템  ▲ 홍콩, 미국 외에 외국 회계 기준 인정  ▲ 높은 수준의 공시의무와 엄격한 기업구조가 요구돼, 상장규정의 신뢰성과 건전성 제고 ▲ 선진화된 통화/청산/결제시스템 기반 등이 있음.

  - 홍콩 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홍콩의 GEM시장이 단기간 내에 중국으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홍콩에 진출한 한국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의 코스닥인 GEM도 잘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차스닥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으며, 홍콩의 글로벌 투자가들은 대형 투자건을 주로 찾고 있어 차스닥 상장 수준은 고려 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분석함. 따라서 차스닥은 중국 자체 기업들로만 구성된 중국만의 주식시장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함.

  - 중국회사들도 홍콩에 상장 자격이 주어진다면 중국보다는 여전히 홍콩에 상장할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중국 인민대학 금융 증권 연구소 부소장 趙錫軍 교수는 자격 조건이 여전히 까다로워 초기에는 소수의 중견 기업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 전망함. 심천시 증권 전문가는 차스닥 초기에는 약 50개의 벤처기업들이 상장돼 운영될 것이라 예상함.

 

 

자료원 : 홍콩 및 중국 언론종합, 홍콩 진출 한국 증권사 관계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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