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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폐 광둥-홍콩 간 무역결제수단 가시화
  • 통상·규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9-03-29
  • 출처 : KOTRA

 

中, 인민폐 광둥-홍콩 간 무역결제수단 가시화

- 홍콩 무역기업의 환율손실과 경영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 -

- 달러를 대체하는 국제화폐로의 도약도 준비 중 -

 

 

 

□ 홍콩-내륙간 무역 결제수단으로 인민폐 사용 확대될 듯

 

 ○ 지난 3월 6일, 제11회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중국인민은행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폐의 무역결제 수단화 문제에 대해 머지않은 시기에 업무 체계와 정책 정비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힘.

  - 2003년 말부터 홍콩에서는 이미 여행 및 쇼핑 등 영역에서 개인 인민폐 업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양지역간 화폐결제를 위한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졌다고 볼 수 있음.

  - 2004년 초 중국 정부가 홍콩 은행의 인민폐 예금업무 개시를 허가한 이래, 금년 1월까지 홍콩 내 인민폐 예금액은 총 560억 위앤으로 약 84억 달러에 이름.

  - 이러한 과거의 조치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메커니즘의 구축 없이도 현재의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인민폐를 무역결제 수단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홍콩금융관리국과 양지역간 화폐호환 협의 체결

  - 원자바오 국무총리는 “홍콩 세우기(挺港)” 방안의 일환으로 내륙과 홍콩-마카오 지역 간 무역결제 수단으로 인민폐 사용의 시범실시 조치를 확정함.

  - 중국인민은행은 홍콩금융관리국과 화폐호환 협의를 체결하고 금융위기 대응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유동성 경색 문제 발생 시 상호 지원키로 합의함.

  - 현재까지는 중대한 문제사안이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쌍방향 운용기제를 발휘하지는 않고 있으나 점차 교류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봄.

 

 ○ 광둥성과 상하이 인민폐 청산 서비스 추진

  - 광둥성 성장 황화화(华华)는 광둥-홍콩 간 인민폐 결제 서비스 도입과 관련된 보고서가 이미 국무원에 제출돼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광둥성은 성내 4개 지역에 30개의 기업대상 서비스 센터를 개설할 예정임.

  - 상하이 시장 한정이(正亦)도 상하이 인민폐 청산센터의 설립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힘.

 

□ 홍콩-내륙간 인민폐 결제 확대의 기대효과

 

 ○ 환율손실 감소 효과

  - 개혁개방 첫 20년간은 당시 홍콩에서 발행한 홍콩달러 현금 중 1/3이 주강삼각주에서 유통됐을 정도로 이 지역의 무역거래가 활발했음. 금융위기로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탓에 2009년 1월 들어서는 홍콩-내륙 간 수출입 규모가 전년대비 37%나 하락했으나 2008년 총 교역액은 2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 내륙 교역액 전체의 8%를 차지함.

  - 내륙의 기업들로부터 상품을 구입하던 홍콩의 기업들은 먼저 인민폐로 표기된 가격을 홍콩달러로 환산해 지불해야 했으며, 이 때 발생하는 환율손실은 경영원가의 2~3%를 차지함. 인민폐가 양 지역 간 결제수단이 되면 이러한 손실을 면할 수 있어 경영원가가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임.

 

 ○ 교역 가격투명성 확보

  - 결제화폐가 인민폐로 단일화되면 서로 다른 화폐를 사용하는 데서 발생하는 교역 가격의 차이가 해소돼 거래가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교역의 편리성이 증대할 것임.

 

 ○ 은행수수료 절감효과

  - 주강삼각주 지역의 기업들은 대부분 홍콩에 등록된 기업으로 자금 관리는 홍콩의 본사에서 이뤄지고 생산공장은 주강삼각주에서 운영해 양측간 자금왕래가 빈번함. 그러나 홍콩에서 내륙으로 인민폐를 송금하면 은행수수료가 발생할 뿐 아니라 금액에도 한도가 있고, 대부분의 홍콩기업들은 인민폐보다 미국달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달러를 인민폐로 환전한 뒤 내륙의 공급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 인민폐로 무역결제가 가능해지면 이러한 번거로움이 줄어들 뿐 아니라 경영원가의 2~3%를 차지하는 은행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어 홍콩은행들의 인민폐 공급이 늘고 금액한도도 취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미국달러를 대체하는 국제화폐로의 도약

 

 ○ 인민폐 국제지위 제고 노력 계속

  - 중국인민은행은 작년부터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국가들과 화폐호환협의를 체결함. 이로써 양측 교역이 편리해지고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인민폐의 국제적 지위를 제고해 국제 준비화폐로의 성장에 한걸음 다가감.

  - 중국금융선물거래소 주위천(朱玉辰) 총경리는 "금융위기로 인해 인민폐의 지위가 제고됨에 따라 인민폐의 결제기능을 강화하고 국제화폐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함.

  - 민건(중국민주건국회, 경제계 인사로 이루어진 중국식 사회주의 사업추진 정치조직)은 미국 등 국가가 1조9500억 달러 규모의 상품과 노동력을 싼 값에 장기적으로 이용해오고 있다며, 인민폐가 국제화되지 않을 경우 무역기업의 환율 리스크, 국민경제의 외화 의존도 심화, 외화자산 리스크, 일부 화폐발행 수익의 손실 등으로 인해 국가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함.

 

 ○ 향후 과제

  - 한 국가의 화폐가 국제화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지역의 결제화폐, 투자화폐, 준비화폐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지위를 확보해야 하며, 아울러 결제시스템 확보 및 구축, 인민폐의 환류, 투자, 태환 등의 문제에 관한 일련의 조치들이 선결돼야 할 것임.

 

 

자료원 : 中,文汇报,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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