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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규제] EU, 佛에 르노의 "본국 송환"에 해명 요구
  • 통상·규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3-25
  • 출처 : KOTRA

 

[수입규제] EU집행위, 프랑스 정부에 르노의 "본국 송환"에 해명 요구

- 프랑스 정부, 르노사 국내 증산계획 발표에 앞서 “본국송환”처럼 발표 –

- 프랑스 완성차 업체, 불경기 돌파위해 구모델 판매 재개시 -

 

 

 

□ EU 집행위는 르노 플랭(flins) 공장 내 클리오 2(CLIO II) 생산 증가 발표 후 프랑스에 해명을 요구함. 이는 프랑스 정부가 본국 송환인 것처럼 미리 발표했기 때문임.

 

 ○ 르노사는 슬로베니아의 노보 메스토(NOVO MESTO) 공장은 이미 3개 근무조로 확대됐고,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클리오 2(Clio II, 소형차)를 본국 플랭(FLINS) 공장에서 추가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 뤽 샤뗄(LUC CHATEL) 프랑스 정부 대변인 겸 공업부장관은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조치가 최초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함.

  - 르노사의 공식 확인발표에 앞서 “금일 르노사는 해외에서 실현되던 자동차 생산의 본국 송환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유럽 1(EUROPE 1) 라디오에서 발언

 

 ○ 닐리 크로스(NEELIE KROES) 경쟁담당 EU 집행위원은 프랑스 정부의 르노사 지원이 고용을 프랑스로 재배치하는 데에 이바지한 것처럼 들리게 한 이 발표에 “아주 놀랬다”고 표명함. 이는 유럽연합 공동체의 규정을 저촉한 것에 해당하기 때문임.

  -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불법적인 지원일 것이다”고 BBC에서 발언하면서 뤽 샤뗄 대변인에게 설명을 요청했다고 덧붙임.

  - “불과 15일 전 완성차 제조업체들에 대한 융자지원은 그들의 산업활동 소재나 프랑스 부품업체 선호에 관한 어떠한 조건도 없었다고 말하기 위해 내게 서신을 보낸 사람의 이러한 발언에 아주 놀랬다”고 덧붙임.

 

 ○ EU 집행위는 이 집행위원이 프랑스에 해명을 요청할 것임을 통지함.

  - 그렇지만, 호세 마누엘 바로소(JOSE MANUEL BARROSO) 집행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프랑스 정부지원조치가 공동체 규정을 위반했음을 확증해주지는 못했다고 발언함.

  - 그는 “물론 투자 지역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의 권리이다”고 설명함.

 

 ○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슬로베니아에서는 한 명도 실직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면서 르노사의 결정을 축하했음.

  - 그는 “슬로베니아의 공장은 풀가동 중인 것으로 판명됐다. 그래서 슬로베니아에서 고용을 감축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것들이 명료해지기를 바란다”고 해명함.

  - 그는 또한 지난 목, 금요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유럽 정상회담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우리의 친구 슬로베니아인들에게서 고용을 빼앗지 않으면서 플랭(FLINS)에 그것을 다시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바로 본인이 바라던 바이다”라고 덧붙임.

 

 ○ 사르코지 대통령은 여러 국가들이 채택한 폐차 프리미엄 조치가 소형 차에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카 메이커들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함.

 

□ 르노사의 언론 보도 내용

 

 ○ 르노는 오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팰랭(FLINS)공장에서 8000대의 클리오 2(CLIO II)를 생산할 계획임.

 

 ○ 2008년도 한 해의 생산량(6900대)보다 약 16%를 더 생산함으로써 400개의 임시직을 생성, 내부 인력이나 직업소개소에서 알선하는 인력으로 보충할 계획임. 르노그룹의 한 대변인은 “여타 공장 직원들도 한시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다”고 발표함.

  - 그는 “이 신규 고용직을 라귀나(LAGUNA)나 클레옹(CLEON)의 판매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쌍두빌(Sandouville) 공장 직원들에게 제안할 것이다”고 덧붙임.

 

 ○ 르노그룹의 한 대변인은 “폐차 프리미엄 지원정책 덕분에 클리오(CLIO), 투윙고(TWINGO), 모뒤스(MODUS) 같은 소형차의 판매를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플랭(FLINS) 공장과 노보 메스토(NOVO MESTO) 공장은 상호 소통하는 생산기지이다”고 덧붙임.

  - 프랑스 북부지방에 소재하는 이 공장에서는 기어박스와 모터도 생산 중임.

 

 ○ 클리오 2(CLIO II)는 2005년 클리오 3(CLIO III)과 교체되기까지 프랑스에서 판매되던 소형 모델로 현재는 슬로베니아에서만 생산 중임.

  - 클리오 3의 유럽 내 판매량은 30만 대이며, 클리오 2는 5만1600대(2만3000대는 프랑스 내 판매)임.

  - 최근 들어 르노그룹은 경기침체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자국 및 서유럽시장에 다시 판매를 개시, 신규 모델의 가격 및 마진을 다치지 않고서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저소득층 시장점유율을 확보함.

 

 ○ 푸조그룹도 씨트로앵 중형 신차(C4 PICASSO)와 더불어 전 모델(XANTIA PICASSO)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 중임.

 

□ 시사점

 

 ○ 프랑스 정부 및 완성차 업체들은 EU 집행위의 엄격한 감시에도 자국 자동차산업 육성 및 시장확대를 위해 공동 물밑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 관련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르노사의 구모델 생산의 “본국송환” 사례는 아주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음. 불경기로 가격경쟁이 치열해진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파괴하지 않고서도 저가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해법이 이 안에 함축돼 있기 때문임.

 

 ○ 현재 프랑스에서는 르노 그룹의 루마니아 자회사(DACIA)사에서 생산하는 저가 소형차 로간(LOGAN)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소형차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임.

  - 르노 투윙고(TWINGO 1.2), 피아트 PANDA TEAM, CHEVROLET AVEO 1.2, DACIA LOGAN 1.4, OPEL CORSA 1.3CDTI 등이 그 좋은 예들임.

 

주요 브랜드 모델별 판매 가격 할인경쟁 현황

            (단위 : 유로)

브랜드 명

모델 명

정가

할인

폐차 프리미엄

저탄소 할인

최종 판매가

피아트

PANDA TEAM

8,900

910

1,000

700

6,290

르노

TWINGO 1.2

10,050

1,451

1,000

700

6,899

CHEVROLET

AVEO 1.2

8,990

2,000

-

-

6,990

DACIA

LOGAN

-

-

-

-

7,600

OPEL

CORSA 1.3CDTI

14,640

2,400

1,000

700

10,540

자료원 : 자동차 제조업체, 프랑스 경제일간지 LA TRIBUNE(2009. 03. 24)

 

 ○ 프랑스 및 서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소형차 가격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짐에 따라 한국산 소형 신차들의 판매가 다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르노(2009.3.20.자 언론 보도자료, 일간 경제지(LES ECHOS, LA TRIBUNE 2009.3.20. 및 24), KOTRA 파리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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