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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환경] 루블화 계약체결을 통한 한-러 경제교류 활성화 촉진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3-19
  • 출처 : KOTRA

루블화 계약체결을 통한 한-러 경제교류 활성화 촉진

 

 

□ 우리기업,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인해 對러 수출 대금회수에 애로

 

ㅇ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외화 유동성이 악화되었으며, 이로 인한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되었음. 최근 경제위기는 한-러 양국간 교역에 있어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 2008년까지 한-러 교역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음

- 2006년 100억 달러, 2007년 150억 달러, 2008년 180억 달러

- 그러나 세계 금융시장 위기 및 Credit Crunch 현상으로 한-러간 무역에 따른 국제결제통화 (USD, EURO 등)의 절대적 축소와 원활한 교역증대에 애로 발생

 

ㅇ 러시아 수입기업은 루블화 가치급락으로 인해 수입 결제대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이 수출 대금회수에 차질을 빚고 있음

- 달러대비 루블화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러시아 시중은행은 달러를 확보하고 기업에 대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짐

- 기업에 수입대금 대출을 하는 경우에도, 담보를 요구하거나 과거보다 승인조건이 까다로워져 사실상 러 수입업자들이 수입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상태임

- 루블화 환율이 안정화될 때까지 러 수입업체의 달러 유동성 확보에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우리 수출기업 및 러시아 수입업체 인터뷰 결과)

 

 

□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제결제수단 다변화 모색 필요

 

ㅇ 한국과 러시아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

- 러시아내 부족한 국제통화 대신 루블화를 결제수단으로 한 러시아내 수입수요 다대

- 이와 같은 러시아 내부상황을 고려할 때, 한-러 교역에 있어 기존 국제결제통화 대신 루블화결제를 통한 교역증진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 루블화 결제서비스 소개

 

※ 아래 내용은 외환은행(KEB) 자료를 요약 인용한 것임

 

  1) 루블화 결제서비스란?

 

ㅇ 루블화 결제서비스는 ‘러시아 법정통화인 루블화를 통하여 한국과 러시아간 송금 또는 수출입에 따른 자금의 중개기능, 공급자와 구매자간 대차를 청산해 주는 서비스’를 뜻함

 

ㅇ 간단하게 말하면, 기존에 한-러 기업간 수출입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상 대금을 달러로 표시했지만, 루블화 결제서비스를 활용하면 계약서상 금액을 루블화로 표시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뜻임

- 한-러 양국간 송금 또는 수출입 자금을 중개하고, 대차를 청산한다는 것은 수출자와 수입자 양자가 상호 자국통화를 사용하여 국제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임

 

 

< 루블화 결제서비스 결제 흐름도 >

 

  2) 루블화 결제서비스 사용현황

 

ㅇ 외환은행은 2006년 11월 14일부터 루블화 외환업무 시작

- 2007년부터 실거래를 시작하기 시작하였으며, 러시아 2위 은행인 VTB 은행과 CORES 계약

- 기업의 수출입에 따른 무역대금 결제업무 지원 등

- 루블화 결제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

 

구 분

건 수

금 액 (단위 : 루블, 백만)

2008년

2,252

314

2009년 2월 현재

1,097

77

(자료원 : 외환은행)

 

  3) 환율의 고시

 

ㅇ 고시시간

- 최초고시 : 오전 8:20분 전후 (서울외국환중개(주) 고시 직후)

- 변경고시 : 환율변동폭이 커질 경우 수시

 

ㅇ 고시환율

- 매매기준율(Basic) : Reuter 제공 루블/달러 Bid값으로 재정한 환율

- 전신환매입율(TTB) : 매매기준율 X 99%

- 전신환매도율(TTS) : 매매기준율 X 101%

 

  4) F/X Deal 거래

 

ㅇ 거래시간 : 런던 외환시장 개장 이후 (현, 한국시간 오후 4시 이후)

- 영업시간중 자금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 영업일에 Value Tomorrow 거래 필요

 

ㅇ 기타사항 : 현행 타 통화거래시와 동일

 

 

□ 한-러 양국 금융위기속 교역 활성화 방안으로 기대

 

ㅇ 기존 국제통화 결제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루블화 결제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불확실성의 감소’와 ‘편의성’ 두 가지를 들 수 있음

- 현 상황과 같이 달러화의 가치가 시장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미래가치에 대한 예측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루블화 결제서비스는 국제통화를 사용한 대금결제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됨

 

ㅇ 아래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루블화 결제서비스의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음

 

(전제)

⋅ A기업 : 한국(수출), B기업 : 러시아(수입)

⋅ 2009년 1월 1일자, U$10만 수출입계약을 체결(L/C Base)

⋅ 만기일 : 동년 3월 1일 (결제통화 : USD)

 

(환율변동) 세계금융위기로 달러대비 환율 급변가정

환율 종류

계약시점(01.01)

결제시점(03.01)

증감

Won / US Dollar

1,000원

1,500원

(+) 500원

Ruble/ US Dollar

30루블

45루블

(+) 15루블

Won / Ruble

33.33원

33.33원

0

 

(손익변동)

⋅ 러시아 B기업 : 3월1일 결제시점 환차손 150만 루블 발생

   [= U$100,000 x (3월 1일자 45루블 - 1월 1자 30루블)]

⋅ 러시아 B기업은 10만 달러 결제를 위해 추가로 150만 루블을 준비 해야 되는

   부담발생

⋅ 한국 A기업 : 환차익 50백만원 발생

   [=U$100,000 x (3월 1일자 1,500원 - 1월 1일자 1,000원)]

⋅ 반면, 루블화로 결제할 경우 환율 변동이 없어 경상적 무역거래 이외의 위험부담을

   회피할 수 있음

   (단, 원화 대비 루블화의 변동성이 틀릴 경우 환리스크 발생)

 

ㅇ 위에서 보듯이, 수출기업과 수입기업 양 쪽은 결제통화인 USD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위의 사례에서는 러시아 기업이 환차손을 입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 수출기업이 환차손을 입는 경우도 가능함

- 더욱이 러시아 기업이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이유로 대금결제를 회피하거나, 최악의 경우 부도가 날 경우 우리 수출기업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

 

ㅇ 또한, 거래은행이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은행에서 대금 추심을 지연 또는 거절 할 가능성도 있음

-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일부 러시아 시중은행은 달러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자금중개를 못하는 경우도 있었음

 

ㅇ 루블화 결제서비스에서는 루블화 자금중개계약을 체결한 양국 은행(Correspondent Banks)이  양국 기업 간 체결된 물품공급 계약서의 조건에 따라 만기에 관련 물품대금을 추심 또는 중개과정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거래 상대방에게 동 대금을 지급

- 이 과정에서 한국기업(非루블화국가)은 루블화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에 노출될 수도 있음

- 이때 한국기업은 거래은행과 헤지거래계약(선물환, 스왑거래 등)을 통하여 환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

- 한편, 러시아기업은 환리스크 없는 루블화결제를 할 수 있게 됨으로서 거래 수요가 증가 가능

- 따라서, 양국 기업은 달러화의 변동에 따른 복잡한 손익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됨

 

ㅇ 이와 같이 루블화 결제서비스는 현재의 경제/금융위기 상황 하에서 거래상 불확실성과 장애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러 교역 확대에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임

 

 

한국

러시아

수출 기업

경제 전반

수입 기업

경제 전반

對러 수출시장 확대

매출 증진

해외수출 증대

국내경기 위축에

대응

국제유동성

부족 해소

수입 촉진

루블화를 국제통화로 부각

 

ㅇ 결론적으로, 루블화 결제는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대두되고 있는 국제결제 통화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한-러 양국간 교역을 촉진시킬 수 있는 유용한 결제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ㅇ 2008년 한-러 양국 교역규모가 2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로 인해 양국간 교역은 상당히 위축되고 있음

- 1997년 우리나라의 IMF,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으로 인해 확대일로에 있던 양국간 교역이 감소하였음

- 지난 10년간의 교역규모 확대가 금번 글로벌 경제위기로 다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시기임

 

ㅇ 우리나라 對러 수출기업이 수출대금 결제에 있어 루블화 결제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어려운 외부 여건 속 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편리하게 對러 수출을 확대 또는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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