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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판매 부진으로 완성차 업체들 생산량 감축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손병철
  • 2009-03-18
  • 출처 : KOTRA

 

美, 판매 부진으로 완성차 업체들 생산량 감축

-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관리 위해 2009년 상반기 전년대비 30~50% 축소할 듯 -

 

 

 

 2009년 상반기 신규 자동차 생산량 전년대비 41% 감소 예상

 

  북미 자동차 판매시장이 유례없는 불황을 겪는 가운데, 자동차산업 전문 리서치기관인 IHS Global Insight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상반기 대비 41% 감소한 41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경기침체에 따른 신규 자동차 판매의 감소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완성차 업체들은 재고관리를 위해 생산량을 대폭 감축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올해 2월 북미 자동차 판매가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생산량 감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됨.

  - 자동차 회사 경영자들은 현재와 같은 판매 추이를 보일 경우에는 2009년 연간 판매량은 950만 대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음.

  - 올 2월 신규 자동차 판매량은 68만9794대로 전년 2월 대비 41.4%나 감소한 것으로 연간 판매량은 환산할 경우 910만 대 수준임.

 

  자동차업계들은 늘어나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생산량을 줄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판매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의 폭을 늘리고 있는 상황임.

 

업체별 2009년 상반기 신규 자동차 생산감소율 전망

업체명

생산량

증감률

크라이슬러

584,000

- 48%

Ford

836,000

- 41%

GM

949,000

- 32%

American Honda

474,000

- 36%

Nissan

345,000

- 35%

Toyota Motor Sales

567,000

- 18%

 

 완성차 업체들 재고소진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판매 실시

 

  완성차 업체들은 2월에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시작했는데 크라이슬러는 차량 한대당 평균적으로 5566달러를 할인해 판매했으며 혼다는 1249달러를 할인해주고 있음.

 

  주요 기업들의 할인판매 현황

  - 도요타는 할인판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어 2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9.8% 감소했으며 특히, 도요타의 트럭분야 주력차종인 툰드라는 판매량이 60.2%, 시에나는 52.6%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냄.

  - GM은 생산 중단을 발표한 사브·허머·새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2월 판매량 감소폭은 전년대비 53.1%를 기록했으며, GMAC의 소비자들에 대한 자동차 할부금융은 크게 증가했으나 현재의 판매부진 추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임.

  - 포드는 네비게이터·익스피디션·F시리즈 등 경트럭 차량의 판매부진으로 2월 판매량이 49.5% 감소했으며 Ford Flex, F-150, 링컨 MKX 등 상대적으로 신형 차량의 판매호조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함.

  - 크라이슬러의 판매량은 44.0% 감소했는데 재고물량이 많아 1월 생산량을 크게 줄였으며, 판매 증진을 위해 그랜드 체로키 모델 할인판매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한대당 최고 할인액은 7755달러임.

  - 혼다의 경우에도 판매량이 38.0% 감소했는데, 혼다는 판매 증가를 위한 어떠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차종 중에 그나마 선방한 모델로는 Fit와 Acura TSX로 각각 1.8%와 0.8%의 판매 감소를 기록함.

  - 닛산은 일본을 포함한  빅6 중에 가장 감소폭이 낮은 37.1%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판매 감소세 속에 인피니티 FX와 Rogue의 판매는 증가함.

 

 판매 감소로 딜러들의 신규 오더 급감

 

  대규모의 딜러십 그룹들은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신규 자동차 오더를 크게 줄이고 있는 상황임.

  - AutoNation은 1~4월까지 신규 자동차 주문을 전년대비 60%가량 축소할 예정이며 Lithia Motors도 판매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물량을 줄이고 있는 실정임.

  - 또한 Group 1 Automotive는 3월 말까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재고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규모가 작은 딜러들도 재고 물량을 줄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동차가 없을 경우 다른 딜러와 차량을 스왑하는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차량 스왑의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만, 딜러들은 차량 판매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차량 스왑을 하고 있는 실정임.

  - 차량 스왑은 미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 지역의 딜러들은 자기들이 취급하는 차량만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다른 차량으로 스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구조조정 대상 브랜드 소비자 외면으로 판매 급감

 

  완성차 업체들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발표한 브랜드는 불확실성 증가로 소비자들이 외면함에 따라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음.

  - GM은 사브·새턴·허머 브랜드를 포드는 볼보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해 매각 또는 생산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이들 브랜드에 대한 2월 판매량은 브랜드별로 55.0% 이상 감소함.

  - 이들 브랜드의 2월 판매 감소폭은 허머가 68.7%가 감소한 1053대를 기록했으며, 새턴은 57.2%가 감소한 6338대를 기록함.

 

 시사점

 

  2008년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져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경트럭, SUV 위주로 생산규모 축소와 공장 폐쇄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왔으나 2009년에는 판매 감소세가 전 차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공장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실정임.

 

  지난해에는 일부 브랜드에 대한 부품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올해에는 전 차종에 대한 부품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부품 공급업체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부품업체들의 파산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현재는 미국의 비롯한 세계 자동차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고 자동차 산업의 회복 또한 당초보다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물량 감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으며 신규 수출에 있어서도 과거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Automot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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