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급 실내 조명용품 조용한 바람

- 우울한 경기 속에 화려하고 따듯한 느낌의 조명 찾는 사람 늘어 -

 

 

 

유망사유 : 디자인이 뛰어난 조명기구에 대한 수요가 파워 소비층인 단카이세대 사이에서 증가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 후지경제에 따르면 2008년 일본의 일반 조명용 램프시장 규모는 2528억 엔으로 추정

  - 2009년은 주택착공 부진 등이 예측돼 소폭 감소하나 이후 꾸준히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봄.

 

일반조명용 램프 일본시장 규모

 자료원 : 후지경제

 

□ 수요특징 및 트렌랜드

 

 ○ 고급스러운 조명에 눈돌리는 소비자

  - 일본의 파워 소비자층인 단카이세대 사이에서 생활을 즐기기 위해 조명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음.
* 단카이세대 : 1947~49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로 2007년을 기점으로 정년퇴직하기 시작, 일본경제 성장기의 이끌어 온 세대로 타 세대에 비해 동질성이 뚜렷한 것이 특징

  -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 1000만 엔이 넘는 고가 샹들리에를 판매하고 있는 바카라는 폭넓은 소비자 층을 공략하기 위해 샹들리에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도입한 탁상램프로 시장을 공략

 

 ○ 리즈너블한 가격으로 무장한 디자이너 조명 각광

  - 일본의 유명 조명 메이커인 엔도조명은 아파트 거주자를 위한 14만 엔대의 샹들리에를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이 회사는 레스토랑이나 상업시설 조명기구를 전문으로 취급했으나 레스토랑 등에 설치된 이 회사 제품에 대한 일반 가정 수요가 늘어 주택용 제품에도 힘을 쏟기 시작함.

  - 이 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조명의 디자인에 만족을 못하는 디자인에 민감한 고객이 나타나고 있다고 함.

  - 중량을 줄여서 샹들리에 설치시 천정보강공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게 한 것도 인기요인

  - 높은 디자인성으로 인기가 있는 야마기와는 5만 엔에서 10만 엔대 제품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으로부터 인기

  - 이 회사의 제품인 BAUMN은 크립톤 램프를 8개로 구성된 원주형 제품으로 패브릭으로 전구를 사면으로 가려 부드러운 간접조명효과를 준 것이 좋은 반응을 모음.

 

 ○ 어두운 경제를 위로해 줄 따듯한 조명 추구

  - 판매업체에 따르면 화려한 외모에 따듯하고 부드러운 빛을 추구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함.

 

□ 주요 제품 이미지

 

 

제조사 : 야마기와

제품명 : BAUMN

판매가격 12만6000엔

 

제조사 : 엔도조명

가격 : 14만5000엔

무게 : 5.5㎏

 

2. 경쟁동향

 

□ 현지생산

 

 ○ 파나소닉·NEC 등 주요 전기기업 제품이 대형 전자제품 양판점·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됨.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중시

 

 ○ 세련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하는 조명전문 기업은 야마기와와 엔도조명·고이즈미·야마다조명 등이 있음.

 

□ 수입동향

 

 ○ 폭넓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명품업체

  - 명품 크리스털 제품으로 유명한 바카라는 프랑스 베테랑 장인들의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으로 일본시장에서 100만 엔이 넘는 샹들리에 제품이 즐비

  - 이 회사는 폭넓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샹들리에 요소를 도입한 탁상램프를 출시

  - 바카라 퍼시픽의 커뮤니케이션 메니저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만엔 미만 제품을 늘리는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를 희망

  - 바카라 이외에 북유럽의 디자이너 브랜드나 일룸과 같은 이탈리아 브랜드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3. 한국기업 진출방안

 

□ 진출시 유의사항

 

 ○ 아파트 위주인 한국과 달리 일본의 주된 주거환경은 단독주택으로 샹들리에 설치에 제한이 적음.

 

 ○ 반면 천정 높이가 낮은 맨션(한국의 아파트)의 경우 조명의 크기와 중량을 고려해야 함.

 

 ○ 일반적인 디자인 제품의 경우 파나소닉 등 전기제품 메이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좁기 때문에 다양한 일본인의 기호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 혹은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인터넷 쇼핑몰, 닛케이산업신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