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철도청, 1억 8천만 유로 규모 고속철 창고 프로젝트 진행

보고일자 : 2009. 2. 19

김찬열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foxchan@kotra.or.kr

□ 터키철도청, 고속철용 유지보수 창고 프로젝트 진행

 ㅇ 터키철도청(TCDD ; Turkish State Railways Administration)에서는 이스탄불-앙카라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와 더불어, 고속철용 유지보수 창고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됨.

 ㅇ 터키철도청측은 이스탄불과 앙카라 지역에 각각 1개의 창고를 건설, 고속철 보관과 유지보수에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ㅇ 이와 관련 당초 건설 예정지로는 앙카라의 에센켄트(Esenkent) 지역과 이스탄불의 하이달파샤

     (Haydarpasa) 지역이 거론되었으나, 최근 앙카라의 베히치베이(Behicbey)지역과 이스탄불의

     으스파르타쿨레(Ispartakule)지역으로 변경된 것으로 조사됨.

  - 터키 철도청측은 창고의 위치 및 종착역과의 거리, 보안상 이유 등으로 인해 예정지가 변경되었다

     고 설명함.

  - 특히, 암바를(Ambarli) 항구와 가까운 것이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ㅇ 두 곳의 창고는 총 10량으로 구성된 고속철을 유지보수 할 수 있는 규모로 공사비만 앙카라 지역

     창고의 경우 1억1천5백만 유로, 이스탄불 지역 창고의 경우 6천5백만 유로로 총 1억8천만 유로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동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터키에 소개된 바 없는 최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음.

터키의 고속철 건설 계획

□ 국제 입찰을 통한 프로젝트 진행

 ㅇ 터키철도청측은 현재 동 프로젝트를 위해 이탈리아의 Italfer S.P.A社를 통해 디자인을 의뢰하였

     고, 동사는 현재 바뀐 예정지내에 관련 창고 설립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터키철도청은 동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EIB(European Investment Bank)를 통해 조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이를 위해 터키철도청측은 빠른 시일내 타장성 조사보서와 함께 자금조성 신청을 할 예정에 있음.

 ㅇ 현재 터키철도청은 2011년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에 있어, 디자인 및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자금조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자금조성이 완료 되면 빠른 시일내 국제 입찰

     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ㅇ 터키 정부는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터키 내수 위축과 IMF와의 협상 등 어려가지 악조건

    속에도 기간시설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ㅇ 특히, 에너지 및 교통 분야는 터키 정부가 가장 우선시 하는 분야 중 하나로 관련 분야에서의 투자

     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중 고속철 건설은 터키 정부 더욱 높은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프로젝트로 관련된 투자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임.

 ㅇ 이에 따라, 우리 관련 업계에서도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수집에 집중, 동 시장 진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로 사료됨.

자료원 : TEBA, 터키철도청, 센터자료종합 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