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전기자동차시장에 중국 BYD사 진출

- 2011년부터 판매 개시 -

- 각종 전기자동차사업의 각축장 될듯 -

□ 진출 배경

 ○ 유럽에서 가장 빠른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면세 정책

  - DONG Energy사와 Better Place사가 추진중인 전기자동차 상용화 사업으로 전기충전소, 배터리 교환소 등으로 요약되는 전기자동차 인프라가 2011년까지 준비될 예정

  - 덴마크 정부가 2012년까지 전기자동차에 대한 모든 세금을 면제함으로써, 실제 구매가격이 휘발유 자동차보다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덴마크 정부는 2015년까지 면제기간 연장, 혹은 세금 대폭 인하를 검토 중

 ○ 12월 코펜하겐 UN 기후변화협약 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맞춰서 양산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이미지 제고 및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계획

  - UN 기후 변화협약 회의가 열리는 기간에 전기자동차 30~40대를 회의장 주변에 배치할 예정

□ 덴마크의 전기자동차 상용화 계획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 BYD 사의 전기자동차 컨셉트

  - 리튬철인산염(LiFePO4) 타입의 배터리 사용

  - 한번의 충전으로 400㎞ 주행 가능

  - 전용 고압 충전소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완전 충전에는 1시간 소요)

 ○ 덴마크에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 진행

  - 쾌속 고압 전기충전소를 덴마크의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설립 계획

  - 이미 현지에 총판 사무실을 설립했고, 딜러망을 통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3F DM와 100% 전기자동차인 E6 판매 예정

  - 덴마크 투자유치 기구인 Invest In Denmark에서 BYD의 덴마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Better Place Denmark와 경쟁체제 구축

  - Better Place사의 배터리 임대 및 배터리 교환 컨셉트와 차별화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짐으로써 전기자동차의 활성화가 앞당겨 질것으로 전망

  - Better Place사의 방식이 독점체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언론, 학계에서는 BYD사의 덴마크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

  - 인도의 전기자동차회사 Reva와 노르웨이의 Think사도 덴마크 시장 진출을 검토 중에 있음.

  - 덴마크가 각기 다른 방식의 전기자동차 사업의 각축장이 될 것이고, 전기자동차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써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

BYD vs Better Place

□ 시사점

 ○ BYD사의 저력

  - BYD사가 전기자동차사업에서 눈부신 성장을 하고있는 이유는 모회사인 BYD 그룹이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이기 때문. 이 회사는 리튬철인산염전지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

  - 10년이 넘는 기술연구 개발과 배터리 제조를 통한 노하우 축적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음.

  -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BYD에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바 있음.

 ○ 덴마크 정부의 주도면밀한 전기자동차 사업계획에 주목해야

  - DONG Energy사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1억3500만 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BYD사의 덴마크 투자 유치 성공으로 전기자동차 상용화 계획이 탄력받고 있음.

  - 전기자동차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써의 면모를 갖춤으로써, 전기자동차 상용화 관련사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 전기자동차 제조업보다 전기자동차 관련 지식기반사업과 시스템, 솔루션 제공사업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 우리나라도 전기자동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해외 경쟁사에 시장을 선점 당할 우려가 있음.

자료원 : 일간지 Borsen, F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