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기불황·고유가로 자전거 수요 증가세 지속

- 최근 불황 및 고유가 지속으로 출퇴근용 자전거 수요 증가세 지속 -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 2007년 기준 네덜란드의 자전거 시장규모는 약 140만 대로 자체생산이 약 110만 대, 해외수입이 약 30만 대 규모임. 최근 수년간 통계를 보면 연간 120만 대 이상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006년부터 고유가·경기정체·인구증가·교체수요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연도별 자전거 판매대수

연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판매대수(천 대)	1,365	1,324	1,219	1,250	1,239	1,323	1,400
증감(%)	-10.0%	-3.0%	-7.9%	2.5%	-0.9%	6.8%	5.8%

자료원 : RAI/BOVAG/GfK Marketing Services

     

 ○ 네덜란드는 2008년 1월 기준 1640만 명의 인구대비 자전거 보유대수가 1800만 대로 국민 1인당 1.1대의 자전거를 보유해 자전거 보급이 세계 최고 수준임. 네덜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매일 평균 300만명의 국민이 출퇴근 또는 일상생활에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분석됨.

     

□ 수요특징

     

 ○ 네덜란드 소비자들은 고품질=고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제품 구입시 내구성·기능·재질 등 품질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품질대비 가격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적인 구매패턴을 보임. 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출퇴근용,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서의 수요가 가장 많고 일부는 레저·스포츠용의 수요도 있음. 레저·스포츠용 자전거의 경우,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최근에는 인구 노령화에 따라 페달링을 도와주는 전기 자전거의 판매 증가가 늘어나고 있는게 특징임. 전기자전거는 2006년 4만 대에서 2007년 8만4000대가 판매됐고 2008년에는 12만 대까지 판매가 늘어날 전망임. 향후 전기 자전거는 총 자전거시장 매출액의 약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 경쟁 및 수입 동향     

     

□ 현지생산

  

 ○ 네덜란드에는 4개의 제조사가 있고, 대만기업 1개사가 현지 생산을 하고 있음. 이들 현지생산 기업들은 전체 시장의 약 65~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시장지배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남.

     

□ 경쟁동향

     

 ○ 현지 생산품이 전체 시장의 65%선을 장악함에 따라 수입품은 전체시장의 30~35%를 두고 경쟁하고 있음. 수입품 중에서는 대만 37.9%, 독일 32.5% 등이 30%대로 시장 지배력이 높고 나머지는 10% 미만을 보이고 있음.

     

자전거(SITC 78520) 대외수입 2006~2008.1~8월

(단위 : 유로)

연번	국가	2006	2007	2008.1~8
				금액	비중(%)
	총계	130,512,313	166,457,320	113,879,605	100
1	대만	57,997,057	74,419,349	43,110,912	37.9
2	독일	34,269,812	41,653,746	36,964,230	32.5
3	중국	5,408,611	8,092,305	10,201,590	9.0
4	영국	1,481,177	2,066,095	2,782,456	2.4
5	필리핀	3,597,175	3,570,675	2,519,879	2.2
6	폴란드	2,898,839	3,744,354	1,985,527	1.7
7	인도네시아	994,277	2,374,189	1,597,564	1.4
8	캐나다	2,070,161	2,871,645	1,477,999	1.3
9	스페인	224,202	1,011,674	1,406,826	1.2
10	말레이시아	1,635,715	2,410,844	1,280,313	1.1

자료원 : EUROSTAT(2008.11)

 

□ 한국제품에 대한 평가

     

 ○ 한국제품은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편으로 바이어들이 고품질의 상품으로 아직까지는 인식하고 있지 않음. 따라서 중가 전략을 통해 우선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소비자들을 통한 상품홍보가 필요함.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방안

 

 ○ 품질개선과 A/S 채널 구축

  - 네덜란드 소비자들은 자전거 구매시 품질을 중시함에 따라 유럽 및 대만 제품과 경쟁할수 있는 수준의 품질개선이 필요하며, A/S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AS망 구축이 필요함.

 

 ○ 점차적인 유통망 확보

  - 현지에서 자전거 판매는 대부분 전문 판매점을 통해 이뤄지고 있은데 반해, 한국산 자전거의 경우, 대체로 중국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전문 판매점을 통한 판매는 어려운 상황임. 따라서, 대형 스포츠용품 매장(Decathlon, Perry, Intersports 등)이나 슈퍼체인,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초기단계 판매가 필요하며 시장진입후 제품 인지도가 확보되는 시점에서 전문 판매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함.

 

 ○ 틈새시장 공략

  - 최근엔 노년층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네덜란드 기후 특성상 힘들이지 않고 시속 25㎞까지 무난히 낼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2007년 기준 전체 시장의 6%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자전거는 2008년까지 약 12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따라서 현지 시장을 효과적으로 진출하는 방법중 하나는 틈새시장인 전기자전거 시장 공략이 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관세

 

 ◯ 자전거(볼베어링 있는 것) : 14%, 자전거(볼베어링 없는 것) : 15%

  ※ 상기 관세는 한국에서 수입될 경우이며 국가마다 적용관세 상이

 

 ◯ EU 가입국가는 단일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EU내 물품별 관세 부가 관련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음.(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cgi-bin/tarchap?Lang=EN)

     

□ 부가세 : 자전거는 여타 공산품과 같이 19%의 부가세를 부여함.

 

□ 비관세장벽 : 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관련 특별한 비관세 장벽 없음.     

 

 

자료원 : RAI/BOVAG/GfK Marketing Services, EUROSTAT, 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