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포토폴리오 자금, 다카 주식시장에 눈독

보고일자 : 2009.1.30.

다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광일 sono50@kotra.or.kr

□ 외국인 포토폴리오 투자현황

 ○ 방글라데시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근 2년간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 다카 주식거래소 통계의 지난 5년간 외국인 거래량 규모를 보면 2004년도 Tk 3억9000만, 2005년도에 Tk 3억4000만, 그리고 2006년도에 Tk 18억 등 그 규모가 적었으나, 2007년부터 주식시장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외국인 총 거래금액이 2007년도 Tk 199억, 그리고 2008년도에는 Tk132억을 기록함.

  - 2008년의 경우 전체 외국인의 주식 총 매수금액은 Tk 55억인 반면, 총 매도금액은 Tk 77억에 달해 TK 22억 순매도를 기록

  - 총 거래금액이 가장컸던 2007년의 경우 총 매수금액 Tk 144억에 비해 매도금액은 Tk 55억으로 Tk 99억의 순매수가 이뤄짐

 ○ 외국인의 거래량 규모가 2008년도 DSE 전체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1.97%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2007년도에는 6.16%를 차지한 바 있음.

연도별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금액

자료원 : DSE

□ 외국인 포토폴리오 투자 전망

 ○ 금년도에도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다면 외국 포트폴리오 자본의 유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까지의 증가율 등으로 볼 때 방글라데시의 자본시장 전체규모에 비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전체시장 변화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됨.

 ○ 다만 방글라데시의 거시경제 잠재력, 군부 과도정권 이후 새로운 민선정부로의 회귀 등 그리고, 전세계 주식가치가 작년 연말 총 42% 수준 하락한 데 비해 다카 주식시장은 지난해 7.1% 하락하는데 그친 것 등을 이유로 외국인투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음.

 ○ 참고로 2008년 12월 30일 현재 DSE의 총 거래량은 Tk 1조438억(약 U$ 152억) 으로 방글라데시GDP규모의 19.26% 수준임. DSE 관계자에 따르면 2007년은 15.88 %에 그쳤고 2006년은 7.59 %를 기록했음

□ 시사점

 ○ 외국인 핫머니가 방글라데시 주식시장에 침투하게 되면 주식시장의 불안정뿐만 아니라 투자자금의 급작스런 이탈로 인한 피해도 예견돼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현재 주재국의 경우 세계금융위기에도 불구, 외국투자자금이 금융시장에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 외부충격에 중립적(Isolated)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지 않고 있는 상황임.

정보원 : New Age 2009. 1.7., Financial Express 200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