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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가스분쟁 영향 및 주요 경제 동향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김하민
  • 2009-01-30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러시아 가스분쟁 영향 및 주요 경제 동향

 

보고일자 : 2009.1.29.

키예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하민 hamin@kotra.or.kr

 

 

□ 우-러 양국간 가스 공급 계약 체결

 

 ○ 1월 19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 상세한 가스가격은 더 복잡한 산식을 따라 산정되나 우크라이나 국무총리는 2009년 평균 가스가격이 US$ 228.8/㎥로 정해졌다고 발표했음.

 

○ 이 가격은 당초 우크라이나 측 제시액이었던 235달러에 못미치는 수치이자, 우크라이나 2009년 정부예산 산정시 가스 기준가였던 230달러보다도 낮은 수치여서 표면상으로는 우크라이나 측에 유리한 결과로 해석됨.

 

 ○ 그러나 가스 공급계약서 전문이 비공개로 돼있고, 양국간 가스문제가 정치·외교적으로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는 측면이 있어 양국간 정확한 득실을 파악하기는 어려움. 특히 우크라이나의 가스사인 Naftogas와 러시아 가스사인 Gasprom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RosUkrEnergo사의 존재는 막대한 이권과 관련해 양국간 가스 거래 불투명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 RosUkrEnergo는 러시아의 GasProm사와 우크나이나의 올리가르인 Firtaxh가 만든 회사로 우-러 양국간 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데, 완전 공기업이 아니며 기업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양국간 가스 공급 계약과정에서 이권과 관련된 복잡한 루머를 발생시킴.

 

□ 가스공급 중단 영향

 

 ○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시기 동안 화학 기업 등 가스 소비량이 많은 일부 우크라이나 기업 중심으로 생산량이 절감됐고, 일부 거주지역의 가스공급이 줄어든 사례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 경제에 큰 타격은 없었음.

 

 ○ 이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시설 용량이 매우 높기 때문임.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국무총리는 우크라이나 내에 총 220억㎥의 천연가스가 저장돼 있으며, 그 중 110억㎥ 분량은 러시아의 가스프롬사가 우크라이나에 저장해둔 것이라고 밝혔음.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로의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 후에도 3~6개월간은 버틸 수 있다고 분석함.

 

 ○ 그러나 가스가격 자체가 2008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액수여서 사회 전반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우크라이나 기업들에 부담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됨.

 

□ 주요 경제 동향

 

 ○ 우크라이나의 채무 규모가 크고, 우크라이나 전 산업의 30%를 차지하는 철강의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음. 현재 우크라이나 채권과 미국 채권 간 이자율 차이는 23% 포인트로 지난 4달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음.

 

○ 우크라이나 국가 채무는 현재 GDP의 9%로(IMF 지원금 제외) 2009년 만기도래 액수는 10억 달러 정도이나 IMF와 World Bank의 지원을 고려했을 때 국가 채무로 인한 위기 도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상태임. 더 큰 문제는 약 850억 달러에 이르는 우크라이나의 기업채무로 기업채무 대부분이 은행에 집중돼 있어 은행들의 도산으로 인한 추가 위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큼. 그러나 우크라이나 은행 대부분의 지분이 외국 은행에 의해 소유돼 있는 상황이라 쉽게 디폴트 등의 금융위기가 발생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음.

 

○ 다음 거시경제동향 그래프는 2008년 12월 14일 IMF측의 실사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이후 2009년 1월 14일에 발행한 보고서상의 자료임. IMF는 이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는 등 전반적으로 IMF 프로그램을 잘 이행하고 있으나, 은행 구조개선, 정부의 환율 개입 등에서 미흡한 면이 있음을 언급함. (관련보고서 별첨)

 

철강가격 동향

 

우크라이나 소비자 물가지수 및 실질GDP

 

1달러당 그리브나 환율 변동 추이 : 상승세

 

 

우크라이나 외환보유고

 

□ 시사점

 

 ○ IMF 구제금융 체제하에서 각종 정책들이 빠른 속도로 시행·취소가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우-러 가스 분쟁 이후 극단적인 경제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

 

 ○ 국내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각종 정책들의 진행 추이를 더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현지 거래선 및 거래은행의 재무상태 등도 수시로 파악해야 할 것임.

 

 ○ 참고로 지난 1월 초 국회에서 통과된 수입관세 13% 추가 부가법안은 유센코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해 반려됐으며, 현재 재수정된 새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임.

 

 

자료원 : KBC자체 정보 취합, IMF, Ukraine Journal

 

별첨 : IMF 우크라이나 실사단 결과보고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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