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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섬유・의류시장, 올해 안에 침체 멈출 것
  • 경제·무역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1-27
  • 출처 : KOTRA

세계 섬유·의류시장, 올해 안에 침체 멈출 것

 

                                                            보고일자 : 2009.1.25.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선화 sunhwa@kotra.or.kr

     

     

□ 글로벌 경제위기 지속에 대한 우려속에서 세계 섬유·의류시장 전문지인 EmergingTextile지가 비록 미국과 유럽이 경기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하지만 2009년 중 세계 섬유·의류시장이 2009년 중 침체를 멈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음.

 

 o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의 주요 근거는 섬유의류산업의 주요 제조입지인 아시아 정부의 섬유산업 지원조치, 인플레이션율 인하에 따른 기업 생산비 인하 추세 등이며, 여기에 주요 소비지역인 미국에서 미 달러화 강세와 섬유쿼터 폐지로 소비자들이 저가 섬유의류제품 소비를 부추길 것이라는 점도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주요 전망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음.

 

□ 섬유 원재료 비용이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다시 반전될 것임.

 

 o 이미 작년 하반기에 섬유·의류 산업의 원재료인 면과 폴리에스터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며, 앞으로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반전될 것임.

     

 o 중국, 인도, 파키스탄 정부가 사회불안 방지를 위해 농부에 대한 지원을 위해 면 가격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이들 가격이 반전될 것임을 명확히 해주고 있는데,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면의 벤치마킹 가격인 '328 Grade' 가격이 작년 한해동안 약 30% 하락한 이후 지난 2개월간 6%까지 상승했음.

 

    

 

 o 실제로 국제 면시장에서는 지난 11월 이후 면 가격이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음.

  - 인도와 파키스탄의 경우 면 가격이 2008년 하반기에 하락했으나 인도의 경우 국영기업들이 면가격 인하를 막겠다고 선언한 상태이고 파키스탄도 국영기업이 필요할 경우 면을 구매해 면 가격 인하에 제동을 걸 것이어서 이들 시장에서도 면 가격이 올해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음.

 

 o 폴리에스테르 시장에서도 가격이 반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산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지난 수주간 오히려 약간 상승했음. 비스코스시장의 경우 지난 수주간 약간 가격이 하락했으나 곧 안정될 것으로 예상됨.

     

□ 섬유 수요와 생산도 저점을 치고 회복 기미를 보임.

 

 o 세계 섬유 수요는 2008년 하반기의 위기 이후 최저점을 친 것으로 예상됨. 특히 주요 생산국 정부들이 면 가격 인하를 막기로 결정한 이후 섬유공장들은 가격 회복을 기대하며, 재고 수준도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다시 어느 정도 수준으로 채워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 특히 인도의 경우 섬유산업이 최근 상당한 구조조정 및 통합과정을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산이 줄어들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통합과정이 어느 정도 진행돼 효율적인 생산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의 잠재적 요인이 되고 있음.

     

 o 실제로 폴리에스터와 면사 가격이 이번 1월 중 지난 수개월간 처음으로 인상됐으며, 다른 사(yarn) 가격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 반등될 것으로 에상됨.

 

 o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서의 상황이 과도한 공급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이 있기는 하나 더 이상의 악재가 예상되지 않는 점도 세계 섬유 생산 및 수요 회복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주요 생산국의 통화 가치 하락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임

      

 o 주요 생산국인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의 급격한 하락도 향후 수개월간 선진국에서의 수요 진작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임.

  - 파키스탄과 인도의 루피화는 2008년 하반기 미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가 14% 내외 하락했으며, 베트남 통화는 11.7%, 태국 바트화는 16% 하락했음.

     

 o 통화가치 하락은 이들 국가 정부가 자국 수출업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게 만든 직접적 요인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내 수요를 진작시키는 요인도 되고 있음.

  - 이러한 통화관련 요인은 미국에서와 달리 유럽에서는 유럽내 섬유 수요 진작에 큰 도움이 못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영국 파운드화의 대폭 하락은 영국 수요 회복을 크게 제약할 것임.

     

□ 낮은 인플레로 인해 생산비가 줄어들 것임

     

 o 2008년 상반기의 경우 식품가격 급등으로 신흥공업국의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그 결과 아시아 의류공장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스트라이크를 전개해 생산공정에 큰 차질을 빚었음. 이들 임금인상이 기업의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음.

     

 o 이제는 생산비 인상 요인이 크지 않고 오히려 인플레율이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기업의 생산비 인하로 이어질 것임.

     

□ 미국의 중국산 쿼터의 폐지

     

 o 미국의 중국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수입제한조치 폐지는 이미 유럽에서 2008년에 보았던 대로 미국의 수입가격을 낮출 것임.

     

 o EU에서는 대중국 섬유 및 의류에 대한 수입쿼터가 2008년 1월 1일부로 폐지된 이후 중국산 가격은 크게 인하됐으며 마찬가지의 상황이 금년 중 미국시장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의 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것임.

     

□ 미국과 EU의 소매 매출은 크게 반전되지 못할 것

     

 o 미국과 EU의 소매 판매는 작년말 크게 줄었으며 2009년 상반기에도 반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음.

     

 o 미국와 EU의 경기진작조치가 신속하게 취해지고 있으며 낮은 원재료 가격과 아시아 의류산업의 낮은 생산비가 미국 소매가격 인하 및 이에 따른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임.

  - 다만, 이러한 수요 회복은 유럽에서는 미국보다는 느리게 일어날 것으로 보임. 유럽에서는 유로화 가치가 작년 말부터 급격히 하락하고 영국 파운드화 역시 급락하고 있기 때문임.

 

 

자료원 : Emerging tex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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