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수출시장을 두드리는 한국기업

- 지사화 서비스 이용사례를 중심으로 -

보고일자 : 2009.1.23.

부다페스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현정 hjleeok@kotra.or.kr

□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 자세

 ○ 의료기기 수출업체

  - 한국 수출업체는 헝가리 바이어가 샘플오더를 주문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음. 그러나 의료기기의 성격 상 한대의 가격이 4000달러 정도의 고가인 관계로 현재의 불황국면에서 샘플 오더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 해당 내용을 지사화 기업에 전달했으며, 해당업체는 Demo 버전을 부다페스트 KBC측에 전달하기로 함.

  - 현재 헝가리 업체들은 신규 제품 구입에 필요한 초기비용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생산다변화 및 품질향상 노력
 

 ○ 작업용장갑 수출업체

  - 헝가리의 작업용 장갑 사용 공장들이 저렴한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입찰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음.  지사화 기업은 헝가리의 바이어인 ‘B’사와 거래를 해왔으며 ‘B’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해당 입찰에서 3위로 탈락이 됨.

  - 이에 지사화기업은 공급가격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약 0.02 US$/pair가 감소된 가격을 바이어 측에 전달했음.

  - 또한 저가이면서도 양질의 품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지속적인 모니터링

 ○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 지사화 담당직원은 바이어인 ‘A’사로부터 지사화 기업이 납품한 물건 중 불량품 100여 대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공장을 직접 방문해 불량 제품 관련 정보수집 및 기타 요청사항 전달받음.

  - 제품의 특성상 빈번한 follow-up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거리상의 문제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음. 부다페스트 KBC에서는 기존 거래선을 관리하면서 양사 모두 즉각적인 조치 및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도록 함.

□ EU 규격 준수여부

 ○ 가정용의료기기 수출업체

  - ‘A' 사는 이미 한국업체에서 가정용 의료기(혈압계, 온도계 등)를 수입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 업체들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 그러나 EU 방침에 맞지 않게 제작된 제품들이 많아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함. 지사화 기업의 제품들도 자신들이 세부 사항들을 체크해 볼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연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함.

□ 시사점

 ○ 국제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들은 불황타개를 위해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마케팅에 임하고 있음.

 ○ 데모샘플을 발송해 시장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기존 바이어와의 협력관계를 지속하면서 제품원가 감소 및 품질향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음.

 ○ 또한 일회성의 수출에 그치지 않기 위해 바이어로부터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노력을 보임.

 ○ 한편 EU규격이 요구되는 제품의 수출업체는 먼저 기준의 준수여부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KOTRA 부다페스트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