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원가절감 위해 글로벌소싱 비율 확대할 것

- 최소 40% 이상, 소싱사무소도 확대 -

보고일자 : 2009.1.13.

브뤼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선화 sunhwa@kotra.or.kr

☐ 서유럽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이 향후 2~3년간 어려움이 지속돼 생산이 약 16~20% 정도 줄 것으로 전망함.

 o 이러한 상황속에서 완성차 업계인 PSA/Peugeot-Citroen사가 2009년부터 원가절감을 위해 저임국으로부터의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음.

☐ PSA의 Jean Christophe Quemard 구매담당 이사는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PSA는 현지 소싱에 집중했으나 그러나 이제는 저임국으로부터의 소싱을 확대하겠다”고 밝힘.

 o Quemark 이사는 2008년 1월에 연간 조달규모 300억유로에 달하는 PSA의 구매부서에 취임했는데, 이러한 글로벌 소싱 확대를 통해 2010년에는 저임국가로부터의 소싱이 모든 자동차 부품 조달에 최소 4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할 것임을 밝힌 것임.

 o 이는 더 구체적인 저임국가로부터의 현행 소싱 비율이나 개도국으로부터 소싱하고 있는 연간 240억 유로 규모의 부품 조달내역을 밝히기는 꺼리고 있는데, 파악 가능한 가장 최근 연도인 2006년의 경우 PSA는 부품 조달의 약 13%을 비유럽에서 조달했던 것으로 알려짐.

 o Quemark 이사가 밝힌 ‘부품 조달의 최소 40%’라는 목표는 프랑스내 구매담당 부서만이 아니라 프랑스 외에 있는 구매담당 에이전트에게도 부여됨

 o 우선 PSA사는 금년중 2007년에 30명에 불과했던 조달담당직원 수도 3배 이상 늘려 약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터키에 있는 고용원 40명 규모의 구매사무소의 글로벌 소싱 비율도 늘릴 것임. 이 터키 사무소는 2008년중 약 20억유로 상당의 글로벌 소싱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브라질, 중국, 슬로바키아에 소재한 구매팀 또한 이러한 글로벌 소싱 확대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며 동시에 인도와 멕시코에 금년중 새로운 조달담당부서를 설립할 것임.

  - 서유럽 외에 소재한 제조공장들도 글로벌 소싱 목표가 40% 이상이 될 것임.

 o 이미 새로운 C3 Picasso 모델의 경우 저임국으로부터의 소싱율이 이미 80% 이상이며, 올초 출시될 소형 미니밴도 슬로바키아에 소재한 공장에서 제조돼 글로벌 소싱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o 또한 중국 Dongfeng 사와 합작투자를 통해 중국에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경우 이미 저임국에서의 소싱 비율은 90%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음.

□ 원가 절감을 위한 PSA사의 글로벌 소싱 확대 방침은 우리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새로운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프랑스 내외에 소재하는 PSA 구매부서와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는 우리 기업의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Automotive News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