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中, 올해 연말 소비는 ‘절약’하고 ‘실속’있게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8-12-30
  • 출처 : KOTRA

中, 올해 연말 소비는 ‘절약’하고 ‘실속’있게

- 세계경기 침체로 소비심리 위축돼 –

- 가능하면 덜 쓰고 필요한 것만 구매 -

 

보고일자 : 2008.12.30.

다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우정 yuting95@kotra.or.kr

 

□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

 

 ○ 세계 경기의 동반 침체로 인해 중국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있음. 연말과 1월에 춘절이라는 가장 큰 소비시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예년만큼 늘지 않는 상황임. 일부 백화점은 세일 판매를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최근 소비심리의 위축이 소비자의 직접적인 구매력 감소보다는 세계경기 침체라는 간접적인 영향을 더 받고 있다고 함.

  - 광둥성 사회과학원 소비시장연구센터 관련자는 최근 광둥성에서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접 받은 기업은 동관 등 지역에 있는 지적재산권이 없는 기업들이고 광둥성 기업의 10%에 불과하다며 경기 침체가 소비자의 구매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힘. 오히려 연말이 되어 상여금을 받는 등 최근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은 더욱 증가된 상태라고 함.

  - 그러나 경기 침체라는 상황 자체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소비를 줄여야겠다는 심리를 갖도록 하고 있음.

 

 ○ 중국 소비자들은 최근 경기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급하지 않은 소비는 하지 않고 관망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

 

자료원 : 신화망

 

□ 쓸 건 쓰되 ‘절약’하고 ‘실속’있게

 

 ○ 중국 소비자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어도 ‘소비공황’ 상태까지는 아님. 여전히 북경 등 대도시 주요 상점에서는 여전히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음. 단지 소비에 있어서 보다 ‘절약’하고 ‘실속’있는 제품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남.

 

 ○ 일반 소비재와 생필품 등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시장, 마트 등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이고 판매량도 많음. 일부 매장에서는 경기 침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힘. 많은 시민들 역시 일상 소비가 이전과 다르지 않다고 함.

 

 ○ 자동차, 고급주택, 유명의류, 보석류 등 사치품 시장은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품목들임.

  - 고급주택 전시장, 자동차 대리점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임. 한 자동차 판매상은 경우 한 달에 한 두대의 차량을 판매하기도 쉽지 않다고 밝히며 올 11월 자동차 대리점의 수입은 지난해와 비교해 50%도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함.

 

 ○ 같은 제품이라도 꼼꼼하게 따지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짐.

  - 백화점 판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 구매가 늘어났으며, 작은 매장 등을 돌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

  - 여행상품 역시 단독여행보다는 저렴한 단체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남.

  - 상품의 구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외식을 줄이고 더 저렴한 식당을 찾는 등 외식습관에서도 변화가 나타남.

 

□ 중국 정부, 소비 확대방안 고심

 

 ○ 중국의 국민평균소비는 전체 GDP에 40%에 불과해 세계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한 방편으로 소비확대방안을 고심하고 있음.

  - 전문가는 중국은 인구대국으로서 전 세계의 인력시장인 동시에 소비시장이라며, 중국의 잠재수요를 현실수요화 시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득이 증대돼야 한다고 밝힘.

  - 또 다른 전문가는 중국의 저소득층은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쉽게 받는 계층이며, 이는 수입이 낮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에 대응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함. 저소득층이 경기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가와 사회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힘.

 

○ 지난 11월 발표한 국무원의 내수확대 10개 대책에 ‘도농 주민소득 증대’가 중요한 항목으로 지적돼 있음. 주거, 교육, 위생 등 기초적인 주민생활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소득증대와 사회보장을 실현해야만 중국 정부가 바라는 소비 확대가 시작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경제참고보, 신화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올해 연말 소비는 ‘절약’하고 ‘실속’있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