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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불황을 헤쳐나가는 일본 산업계의 노력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8-10-22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불황을 헤쳐나가는 일본 산업계의 노력

- 소비자 개척, 성장산업에 투자, 코스트다운 -

 

보고일자 : 2008.10.21.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준한 kjunhan@kotra.or.kr

 

 

□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일본기업의 노력

 

 ○ 경기 하락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겹쳐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각 업계는 소비자 개척·성장산업에 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소비자 개척

 

 ○ 맥주 업계는 소비활동이 절약지향적인 모습을 띄자, 이에 부합하는 제품과 신제품을 시장에 투입해 소비자 확보에 노력

  - 시장점유율 2위인 기린비루은 10월 22일 알콜 도수가 높고 가격이 저렴한 제3의 맥주를 발매

  - 1위인 아사히비루도 21일에 생강에서 추출한 진저엑기스를 배합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발포주를 만들어 투입

  - 저렴한 맥주로 기존 소비자 이탈을 막으려는 기린과 젊은층 수요를 창출하려는 아사히는 연말 송년회 시장에서 업계 수위를 놓고 경쟁

 

 ○ 세부 백화점 시부야점 지하식품 매장의 일본차 판매점은 마이보틀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개시

  - 절약지향과 환경의식이 높아져 일회용 페트병 대신 보온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늘어나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도입한 것

  -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

  - 한편 잡화전문점 로프트에 따르면, 보온 수통 판매가 전년대비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고 함.

 

□ 성장산업에 투자

 

 ○ 지난 21일 니혼케자이신문사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자 대상 조사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위기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크게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남.

  - 실재로 금융기관이 대출을 회피해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변한 기업도 있음.

  - 응답 기업의 53%가 일본 국내경기회복 시기에 대해 2010년 이후로 응답

 

 ○ 이러한 고난을 타개하기 위해 중소기업 각사는 기술력 등을 살려 환경, 에너지 등 성장하는 신시장 개척에 노력한다고 밝힘.

  -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70%에 달하는 기업이 초기에 세운 설비투자계획을 유지하거나 늘릴 것이라고 답변

 

 ○ 타이어 관련 대기업인 브리지스톤은 경기부진에도 공격적인 투자의지를 밝힘.

  - 신차판매 부진과 고무가격 상승으로 타이어 메이커의 4분기 업적은 대폭 감소함.

  - 그러나 브리지스톤은 향후 5년간 투자 총액을 1조4500억 엔으로 잡음. 이는 전회 계획대비 2000억 엔 늘어난 규모임.

  - 브리지스톤은 항공기나 건설기계용 특수타이어 부문 생산체제를 정비, 수익개선에 노력할 방침

 

□ 코스트 다운으로 극복

 

 ○ 자동차 수명이 11.67년으로 3년 연속 증가

  - 인구 감소와 젊은 층의 자가용 이탈 현상 등으로 차량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

  - 이에 일본 자동차 메이커 각사는 신개념 미니카와 코스트 다운을 생존전략의 하나로 택함.

 

 ○ 토요타 초소형차 iQ로 저코스트 제조능력 배양

  - 전장이 3m가 안 되는, 경차보다 작은 iQ를 야심차게 발표

  - 철강재 등 원재료 및 가솔린 가격 상승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산화 탄소 배출억제라고 하는 사회적 요청에도 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시한 답 중 하나가 iQ임.

  - 토요타는 소형차에서 다른 업체 대비 열위에 있었으나, iQ 생산을 통해 저코스트 제조능력을 배양한다는 전략임.

  - 에어콘의 소형화가 좋은 예로 통상 조수석 측에 배치하는 공조장치를 본체 상부에 장착하는 대담한 설계변경을 시도해 체적을 20% 줄임.

  - 이로 인해 다리 밑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재료비도 줄일 수 있게 됐음.

 

 ○ 닛산 자동차는 조달처를 다양화해 코스트다운

  - 신형소형차 부품 중 다수를 태국이나 인도 등 조달 코스트가 낮은 나라에서 들여오는 전략을 추진

 

 ○ 혼다도 해외부품 사용율을 높임.

  - 주력 소형차 피트의 해외부품 사용율을 전 모델의 5%에서 17%로 증가시켜 제조 코스트를 낮추는 노력을 함.

 

□ 시사점

 

 ○ 코스트 다운에 따른 해외 조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원화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생긴 우리 기업입장에서는 오히려 호기로 작용할 수도 있음.

 

 

자료원 : 닛케산교신문, 니혼케자이신문, 닛칸코교신문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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