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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물경제 침체 심각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08-12-19
  • 출처 : KOTRA

터키, 실물경제 침체 심각

- 2008년 3사분기 성장률 0.5% -

 

보고일자 : 2008.12.18.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찬열 foxchan@kotra.or.kr

 

 

□ 터키 경제성장률, 6년 이래 최저 수준 기록

 

 ○ 2008년 3사분기 터키 경제 성장률이 6년 이래 최저 수준인 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터키 통계청에서는 터키 경제성장률이 2008년 2사분기 2.3%에 그친 데 이어, 3사분기에도 0.5%라는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 이 같은 낮은 성장률의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유럽 지역의 수입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감소와 함께, 터키 내 이자율 상승에 따른 산업생산 위축이 손꼽히고 있음.

 

 ○ 터키 경제의 급격한 경기침체는 터키 정부의 IMF 구제금융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만드는 한편, 터키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12월 들어 두 번째로 이자율 인하를 단행하게 만드는 등 터키 경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특히 제조업 분야가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더욱 심각한 침체 현상을 보이면서 실업률 역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터키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됨.

  - 터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월 기준 실업률은 10.3%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실업률은 이보다 훨신 높을 뿐 아니라 최근 자동차 및 조선업계에서 대량해고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향후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터키 경기침체 이미 시작

 

 ○ 골드만 삭스측은 계절적 요인을 적용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8년 2사분기부터 이미 터키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했다고 밝힘.

  - 이에 따르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터키 경제성장률은 2008년 2사분기 -1.4%, 3사분기 -1.1%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이런 경기침체는 단순히 제조업 생산 감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부분의 신규 투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2008년 3사분기 터키 민간부분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51억 리라(약 35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터키 내 민간투자액 추이

            (단위 : 백만 리라)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투자액

5,235

5,784

5,704

5,965

5,866

5,866

5,132

자료원 : TDN

주 : 1달러 = 1.55리라(2008.12.18 현재)

 

 ○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터키 경제의 침체는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20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 터키 내수 침체에 이어 터키 경제 원동력인 수출까지 유럽시장의 위축으로 타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터키 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이런 터키 수출 및 내수 위축으로 2009년 대터키 우리 수출 역시 큰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우리 수출기업에서는 터키 내 기존 바이어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최근 우리나라 원화 급등에 따라 우리 제품들이 유럽이나 중국산 제품에 비해 다소나마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바,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는 노력 등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터키통계청, TDN, KOTRA 자료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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