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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돌체앤가바나, Pre Collection 중단 선언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12-18
  • 출처 : KOTRA

伊 돌체앤가바나, Pre Collection 중단 선언

- 과도한 경쟁으로 시장질서 파괴 우려 -

 

보고일자 : 2008.12.15.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최윤정 Yj.choi@kotra.it

 

 

□ 이탈리아 돌체앤가바나, 프리콜렉션 포기

 

 ○ 최근 이탈리아 리딩 패션그룹인 돌체앤가바나는 기존 패션업체들이 관행적으로 수행해오던 프리콜렉션(차기 시즌의 트렌드를 한 시즌 앞서 소개하는 작업)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했음.

 

 ○ 한 시즌 앞서 새로운 상품을 소개해야 하는 데 따르는 엄청난 작업 속도가 창의적인 디자인을 저해하고 소모적인 과정을 통해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판단함.

 

 ○ 특히 패션그룹에 소재를 납품하는 섬유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콜렉션 및 신소재 납품 스케줄을 감당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도 고려됐음.

 

□ 현 프리콜렉션 관행 문제점

 

 ○ 돌체앤가바나는 창립 2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 비해 매년 1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는 이탈리아 상위 패션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전체 수익의 80%를 남녀의류 프리콜렉션으로 거두고 있음.

 

 ○ 돌체앤가바나는 15년 전부터 프리콜렉션을 시작했지만, 지금보다 훨씬 작은 규모였으며 접근방식 또한 달랐다고 함.

 

 ○ 새로운 유행경향을 남들보다 먼저 알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이러한 과도한 경쟁방식은 전 세계으로 전파돼 대부분의 패션업체가 도입한 상태이나, 시장의 자연적 생리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됨.

 

 ○ 예를 들면 겨울 시즌 코트와 모피가 제대로 팔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프리콜렉션으로 인한 봄여름용 쉬폰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가 매장에 입고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시즌에 맞게 제품이나 소재 납품이 이뤄지기 어려워졌으며, 이는 의류회사 뿐만 아니라 소재 납품업체 및 봉제업체가 자체 생산일정에 있어서도 엄청난 곤란을 겪고 있음.

 

 ○ 최근 경제위기의 한파로 이탈리아 패션의류 매장을 찾는 고객이 40%가 감소하고, 돌체앤가바나와 같은 패션그룹에 대한 전체 주문은 15~20%가량 감소한 상황임.

 

 ○ 이탈리아 패션의 주요시장인 미국 대형 백화점의 구매도 정체돼 있으며, 의류패션 시장에 대한 예측과 전망이 불가능한 시점에서 나온 돌체앤가바나의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돌체앤가바나 2009/10 가을 겨울 프리켈렉션

 

□ 시사점

 

 ○ 한 시즌 앞서 유행경향을 소개하고 이를 매장에까지 도입한 패션업계의 프리콜렉션 관행은 원래 취지와는 달리, 시즌별 재고품을 초래하고 업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

 

 ○ 프리콜렉션을 더 이상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한 돌체앤가바나의 선택은 소재 및 봉제업체의 생산 스케줄에도 여유를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세계 경제불황으로 전체 패션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질적인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이탈리아 기업의 창의적 기업운영은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 Il sole 24 ore 경제 일간지 및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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