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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세계경제 악화시킬 신흥국 환위기 불가피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18
  • 출처 : KOTRA

내년도 세계경제 악화시킬 신흥국 환위기 불가피

- 신흥경제국, 내년 상반기 투자 및 자본유출 급증 위기 –

- 환율안정책만큼 경기부양책은 감소…세계 경제진작 제동 추가 -

 

보고일자 : 2008.12.17.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치 폭락이 절반밖에 이뤄지지 않아, 내년도 외국인 투자 및 현지인 자본 해외유출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환율폭락 위기 불가피

 

 ○ 환시장 변화는 주식시장의 폭락이나 국채시장에 형성 중인 거품에 비해서는 덜 현저하나, 그래도 그에 못지 않은 걱정거리임.

 

 ○ 3개월 전 미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가 대폭 떨어진 브라질의 레알(-25%), 터키의 리라(-24%), 한국의 원화(-17%)의 형상을 본떠서 전 세계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

 

세계 주요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 현황(2008년 9월 1일 이후 미 달라화 대비 환시세)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및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17.8%

브라질

-26.3%

아이슬란드

-26.6%

한국

-17.3%

칠레

-22.6%

터키

-24.2%

인도

-7.7%

멕시코

-18.4%

남아프리카 공화국

-24%

대만

-4.2%

콜롬비아

-10.3%

폴란드

-22.9%

말레이시아

-3.9%

아르헨티나

-7.9%

루마니아

-16.7%

 

 ○ 경제위기로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이 국가들은 자국에 투자한 자본들의 대거 회수 두려움 때문에 자국 통화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온갖 수단을 총 동원

 

 ○ 지난 월요일 미 달러화에 대해 자국 화폐 환율안정조치를 취한 홍콩 통화당국이나, 지난 화요일 한달 새 5번째 조치 끝에 러시아 루브르 화의 10% 평가절하에 도달한 러시아 중앙은행이 그 본보기임.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브르화의 폭락을 예방하기 위해 외환보유고의 1/4을 지출했을 정도

 

 ○ 브라질에서는 레알화를 방어하기 위해 아주 높은 이자율을 고수함.

  -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는 달리 지난 6개월 동안 2회 금리인상조치를 취한 후, 12월 10일 통화회의 시 13.75%의 기준금리(SELIC) 고수

 

 ○ 바로 이 경우에 통화방어가 경제를 질식시킬 위험이 있음. 그럼에도 이것은 라틴 아메리카 또는 동구 국가들이 브라질을 본뜨는 것을 억제하지 못함.

 

 ○ 신흥경제국가 시장에 피해를 입히는 이 현상에 설상가상으로 G7 화폐 간의 격렬한 환율변동 현상이 겹침.

 

 ○ 미 달러화에 대한 영국 파운드나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가 한 달 사이에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대폭적인 감소율을 기록한 한편, 엔화와 유로화는 근 12% 상승

 

□ 방어적 평가절하

 

 ○ 일본과 유로존을 희생시키는 전반적 평가절하가 이뤄지고 있는 신호

 

 ○ 스테판 젠 모건 스탠리 사의 전략가는 “어떤 경우에도 공격적인 평가절하라고 말할 수 없지만, 오히려 약한 파운드 만이 경제부양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영국 당국들의 경우처럼 '하도록 내버려둬'라는 식의 방어적 평가절하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

 

 ○ 그는 G7 통화들은 균형을 잡는 것으로 가닥을 맺겠지만, 통화가치 하락이 절반 밖에 이뤄지지 않았을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 큰 걱정이라고 토로

  - “2009년 상반기에 이들 국가 내 투자 유출이 현지 거주자들의 자본 출금과 맞불려 극적으로 쇠퇴하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 1997년처럼 위기에 새로운 위기를 부가할 통화가치 폭락을 이제 더 이상 배제할 수 없음.

 

 ○ 기다리는 동안 “이들 국가들이 통화 안정을 위해 취할 조치들만큼 경제진작 조치들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도미니크 바르베 BNP 빠리바 은행의 경제자는 강조

 

 ○ 세계경제 진작을 억제하는 또 다른 제동이 추가될 것

 

□ 시사점

 

 ○ 내년 상반기 중 해외투자가들 및 자국 투자자본이 대폭 유출되면서 신흥경제국가들의 환율이 또 다시 폭락하는 위기가 올 것이며, 이에 따른 이들 국가들의 환율방어대책만큼 경기부양책은 감소해 세계 경제진작에 또 다른 제동역할을 할 전망

 

 ○ 유로존 및 일본은 한때 미국으로 유출됐던 투자자본들이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로 인해 다시 이들 쪽으로 유입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및 엔화의 환율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

 

 ○ 이 결과 유로존 및 일본의 가격 경쟁 약화 및 수출 감소가 이들의 GDP 성장을 억제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며, 이에 비해 신흥경제국들의 상품 수입은 증가할 전망

 

 

자료원 : 프랑스 일간지 LE FIGARO(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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