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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자동차부품 업체 간 해외진출 협력사례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8-12-13
  • 출처 : KOTRA

伊, 자동차부품 업체 간 해외진출 협력사례

-기술력이 강한 업체와 유통망이 강한 업체가 협력 -

- 우리나라 업체들의 해외진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보고일자 : 2008.12.13.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Claudio Pellegatta·정윤서 jys0916@kotra.it

 

 

□ 이탈리아 Brembo와 Magneti Marelli, 브라질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레이크 제조기업인 브렘보사와 Fiat 계열사로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네띠 마렐리사는 브라질시장 사업확대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함. 향후 브렘보의 브레이크 제품은 메렐리의 브리질 유통망을 통해서만 유통되게 됨. 브라질에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아르헨티나, 칠레, 베네수엘라 등 남미시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임. 현재 마넬리사는 남이에 22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음.

 

 ○ 이 협력체제를 통해 마렐리는 브라질 AS 부품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브레이크인 브렘보 제품을 독점 유통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브렘보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미사장에서 확고한 판매 네트워킹을 구축하게 됐음.

 

□ Brembo사 개요

 

 ○ 브렘보는 1961년 설립된 브레이크 전문 기업임.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북부도시인 베르가모에 본사가 있는 기업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레이크 생산기업으로 성장했음. BMW, 애스톤 마틴 등 세계적인 명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제네시스 쿠페에도 이 회사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 현재 브렘보는 11개국에 생산거점을 운영 중이며, 7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아시아지역에는 일본(Brembo Japan Co. Ltd.), 인도(KBX Motorbike Products Private Ltd., 중국 rembo China Brake Systems Co. Ltd.)에 판매 법인을 운영 중임. 또한 중국(Nanjing Yuejin Automotive Brake Systems Co. Ltd., Brembo China Brake Systems Co. Ltd.), 인도(KBX Motorbike Products Private Ltd.), 일본(Fuji Co, 지분참여)에 생산거점을 운영 중임. 아시아 시장은 대부분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추진 중임. 마렐리사와 협력을 추진 중인 남미에는 브라질에 생산거점을 운영 중임.

 

 ○ 2007년 기준 매출액은 9억1190만 유로였으며, 고용은 5300명 수준이었음.

 

□ Magneti Marelli사 개요

 

 ○ 마렐리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Fiat의 계열사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임. 이탈리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 기업에 기록되고 있음. 매출액 50억 유로, 고용 2만8000명, 9개 R&D센터, 46개 생산거점을 운영 중인 거대기업임.

 

 ○ 이 회사의 사업군은 크게 자동차조명, 전자시스템, 파워트레인, 배기, 서스펜션, AS부품, 모터사이클 등 7개 사업군으로 나뉨. 조명사업군은 매출액 16억 유로, 고용 1만2000명이며 아시아지역에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음. 파워트레인 사업군은 매출 9억5000만 유로, 고용 3900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중국에 생산거점 두 곳을 운영 중임. 전자시스템 사업군은 매출액 5억6000만 유로, 고용 27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중국에 생산거점 1곳을 운영 중임. 배기 사업군은 매출액 6억1000만 유로, 고용 6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는 중국과 인도에 진출해 있음. 서스펜션 사업군은 매출 11억8000만 유로, 고용 69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는 법인이 없음. A/S 부품 사업군은 매출 1억7000만 유로, 고용 470명으로 역시 아시아지역에는 법인이 없음.

 

 ○ 이상에서 보듯이 아시아 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조명 사업군과 파워트레인 사업군이 중심이 돼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있음.

 

□ 시사점

 

 ○ 남미시장은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진출 역시도 오래됐음. 이탈리아 대표기업인 피렐리(타이어), 피아트(자동차), 텔레콤이탈리아모바일(무선통신), 텍시드(주조부품) 등의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해외사업 거점은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이었음.

 

 ○ 브렘보 역시 생산거점을 브라질에 운영하고 있지만 판매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약점이 있었으나, 이번 마렐리사와의 협약으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음. 마렐리사 입장에서는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A/S 부품사업군의 비중이 낮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렘보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사업군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음.

 

 ○ 우리나라도 이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가에 진출한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현지에 좋은 네트워킹을 형성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이들 기업이 현지 시장에서의 선도기업으로, 마케팅 역량이나 현지 유통 기반이 약하나 기술력이 뛰어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협약을 맺어, 양자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임. 이번 브렘보-마렐리 사업 모델은 이런 신규사업 모델 개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임.

 

 

자료원 : 현지 업체 면담, 각 기업 IR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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