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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이후 이라크 최초의 석유박람회 열려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김유정
  • 2008-12-06
  • 출처 : KOTRA

걸프전 이후 이라크 최초의 석유박람회 열려

- 주요 메이저의 불참속에 바그다드 공항에서 초라하게 개최 -

 

보고일자 : 2008.12.6.

바그다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유정 kyj@kotra.or.kr

 

 

□ 정보 내용

 

 ㅇ 걸프전 이후 최초로 이라크에서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Iraq Energy Expo'라는 이름하에 석유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음.

 

 ㅇ 우리나라의 SK에너지를 비롯해 미국의 ConocoPhillips, 일본의 INPEX, 러시아의 Lukoil 및 Gazpromneft, 인도네시아의 Persero 등 40여사가 참가하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 후세인 정권시설 석유국유화로 이라크를 떠났던 BP, Exxon 등 주요 메이저들이 참가하지 않아 내용면에서 이라크내 유전개발 투자가 아직은 시기상조임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외형면에서도 개최장소를 정상적인 박람회장이 아닌 바그다드 공항 한 구석을 임시전시장으로 꾸미고 치안상의 이유로 참관객마저 제한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초라하기 이를데 없었음.

 

 ㅇ 개막식에 참석한 이라크 석유장관 샤흐리스타니는 석유개발과 관련한 중장기목표를 제시하면서 치안이 개선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투자적기 이기 때문에 다수 외국업체들이 이라크 석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줄 것을 호소했음.

  - 이라크는 중기목표로 2013년까지 일일 450만배럴, 장기목표로 2018년까지 600만배럴의 석유생산계획을 세워놓고 있음.

  - 현재의 일일생산량 240만배럴중 200만배럴을 수출하고 있으나 이는 지난 ‘80년대 수출규모인 340만배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임.

  - 석유매장량 1150억배럴로 사우디, 이란에 이어 세계 3위를 자랑하고 있지만 잦은 전쟁, 장기간의 UN 경제제재로 석유생산 인프라가 인근국에 비해 훨씬 낙후돼 있어 매장량의 일부만 생산되고 있는 실정임.

 

 ㅇ 과연 지금이 이라크 석유개발 참여시기로 적기인가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러시아의 Gazpromneft사 모 중역은 “러시아의 경우 후세인시절부터 이라크 석유개발에 참여해온 경험이 있어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라크의 인프라시설로 볼 때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보다는 러시아나 중국같은 저기술국가 업체들이 오히려 적합하다”고 의욕을 갖고 있는 반면, 현재 이라크내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모 석유업체 간부는 “장애물이 너무 많아 사업추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애써 모셔온 기술자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음.

 

 

□ 분석 및 평가

 

 ㅇ 이번 박람회는 이라크 석유자원개발에 외국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난 걸프전 이후 최초로 외국업체를 초청해 개최하고 있으나 참여업체수 등으로 볼 때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ㅇ 이라크 석유부장관은 지금이야 말로 투자적기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치안상황도 확실히 안정된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외국업체의 투자여부 결정시 핵심이 될 신석유법이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대이라크투자는 전반적으로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 현장방문, Nooz, Iraq update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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