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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가구시장 다시 살아나나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08-11-25
  • 출처 : KOTRA

터키 가구시장 다시 살아나나

 

보고일자 : 2008.11.25.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찬열 foxchan@kotra.or.kr

 

 

□ 터키가구시장, 회복세 보여

 

 ○ 최근 몇 년간 극심한 불황을 겪어온 터키 가구산업이 최근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회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음.

 

 ○ 터키 가구산업은 7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해온 바 있으나, 2007년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20억 달러로 시장규모가 급감한 바 있음.

 

 ○ 이스탄불 내 대표적인 가구 생산 및 판매단지인 마스코의 Recep Guvenkaya 이사에 따르면, 터키 가구산업은 한 때 동종산업 종사자만 30만 명 이상이 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면서 터키 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몇 년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시장규모가 60% 이상 급감했다고 함.

  - 이러한 가구시장 침체는 내수시장 침체와 더불어 해외 수출 및 외국인 투자까지 줄어들면서 더욱 심각한 상태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함.

 

 ○ 마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내수 침체에 따라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여타 자동차·섬유 등 산업에 비해 가구 산업은 이러한 위기에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함.

  - 가구산업 회복세의 증거로 업계관계자는 2008년 가구류 수출이 전년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연 14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함.

 

 ○ 마스코측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가구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원인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공격적인 투자를 손꼽고 있음.

  - 마스코 관계자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달간 1000리라 이상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하고, 투자를 통해 매장 100여 개를 추가 확장하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힘.

 

이스탄불 최대 가구단지 MASKO

 ㅇ 총 입점 매장 수 : 520여 개

 ㅇ 종업원 수 : 4000여 명

 ㅇ 터키 가구 수출의 20%를 담당

 ㅇ 터키 경제 전체에 40억 달러 이상 기여

 

□ 가구산업계, 정부지원 기대

 

 ○ 한편 터키 가구산업계에서는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터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음.

 

 ○ 무엇보다 현재 18%의 부가가치세를 8%로 인하하거나 고용주세를 지원하는 등 세제 감면을 통한 직접적인 금융 지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

 

 ○ 이외에도 가구 장인을 위해 저리의 특별 융자나 터키중소기업진흥청(KOSGEB)을 통한 중소 가구생산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 등을 요청하고 있음.

 

 ○ 이런 업계 요구에 터키 정부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치 방안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으나,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극심한 내수 불황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쳐 터키 경제 전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음.

 

 ○ 이에 따라 대부분 산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보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 자동차, 조선 및 섬유 분야에서는 직원 감축 및 조업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활용 중임.

 

 ○ 이러한 때 최근 가구산업의 회복세 소식은 터키 경제 전체에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라 할 수 있음.

  - 그러나 아직까지 터키 내수시장이 회복됐다고 볼 수는 없는 바, 터키 가구산업 회복이 터키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자료원 : Hurriyet, TDN,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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