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2008년 하반기 발전기 수입 증가 예상

- 평년에 비해 짧아진 우기로 가정용 발전기의 수요증가 예상 -

보고일자 : 2008.10.30.

양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장용성 kyawlinn@kotra.or.kr

□ 미얀마 발전용량 및 시장동향

 ○ 미얀마는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발전기의 수요는 매우 높은 편임.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돼 있어 발전기의 신규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5KVA 이하의 가정용 발전기의 수요는 비교적 안정돼 있으나, 대용량의 산업용 발전기의 경우 신규수요는 감소하고 있음.

미얀마의 발전용량

             (단위 : 백만 ㎾h)

자료원 : Selected Monthly Economic Indicators

 ○ 발전기의 주요 수요처는 가정용(10KVA 이하), 아파트 및 사무실용(10~100KVA), 공장용(100KVA 이상) 등 3가지로 구분됨. 이 중 가정용 발전기 수요가 전체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산 제품이나 미얀마 국내 생산제품이 사용되고 있음. 수입제품의 경우, 주로 일본제 중고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공장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 미얀마는 2008년, 평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른 10월 현재 우기가 끝나고 있으며, 건기가 일찍 도래함에 따라 건기를 대비해 가정용 발전기를 구비하려는 가정이 늘어남.

  - 전년도 건기 기간 중(11~5월) 양곤시 기준 전력 공급시간은 하루 평균 8~16시간이었으며, 올해 전력 공급량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임.

  - 특히, 올 초 나르기스 이후 많은 NGO 단체가 입국해 입국 외국인들의 가정용 발전기 구입도 증가했음.

브랜드별 발전기 가격

자료원 : Retail shops and wholesales shops

□ 전망

 ○ 전력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전기는 미얀마 시민에겐 생활의 필수품과 마찬가지임. 또한, 산업용 발전기의 수요는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가정용, 상업용 발전기의 시장은 최근 5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했음.

  - 특히 우기가 끝나는 11월 이후는 미얀마의 수출입 성수기이며, 상반기 사이클론 피해로 정체됐던 수입이 11월 이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도매업자(수입업체)들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50% 판매 증가가 예상됨.

자료원 : 발전기 판매상 인터뷰 등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