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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독일업계의 대응책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08-10-30
  • 출처 : KOTRA

[금융위기] 금융위기에 따른 독일업계 대응책

 

보고일자 : 2008.10.29.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소영 sypark@ktcffm.de

 

 

□ 금융위기에 따른 각계의 최근 현안

 

  연방정부 차원

  - 10월 16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위기타결 협상 관련 EU 정상회의에서, EU는 소속국의 금융지원 외에도 산업부분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힘.

  - 아직 구체적인 협상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나, 일부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이 있을 방침이라고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 밝힘. 미국은 이미 자국의 자동차 업계에 250억 달러 상당의 저렴한 신용대출을 제공한 바 있음.

  - 지난 주 금융위기 해결책 논의를 위한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가 24, 25일 양일간 중국에서 개최됨. 이는 40여 개국 정상과의 금융위기 해법 마련을 위한 자리로, 독일 메르켈 총리 역시 참석차 중국을 방문함.

  - 정상회담 후 참가국 정상들은 향후 ‘국제 통화 금융 시스템에 대한 효과적이고도 포괄적인 개혁을 수행한다’는 데 대한 성명을 발표함.

  - 이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5일 개최될 금융위기 타결을 위한 주요 신흥 20개국 정상회담의 사전모임이라는 의미를 가짐.

 

  독일 IT 전문 박람회 폐지

  - 해마다 뮌헨에서 개최되던 가장 오래된 독일 컴퓨터 박람회 Computermesse System이 하노버 Cebit과 기타 전문 박람회의 경쟁 속에 금융위기로 인한 부담 가중으로, 올해 10월 21일 마지막으로 개최됨.

  - 독일 IT 성장의 가장 걸림돌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독일 정보미디어 관련협회인 Bitkom에 따르면, 4만5000명의 고용인원이 부족한 상황임. 또한 독일은 이로 인한 몇 십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임.

 

  각 산업계 반응

  - 2008년 10월 21일 독일 바이에른 연방주은행은 정부의 구제금융 패키지를 처음으로 받아들여, 54억 유로의 자금 공급 받게 될 것으로 알려짐.

  - Welt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철강 및 전자산업 협회가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인근 지역 회원 기업(베를린 소재 18개,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29개)의 수주 감소율은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4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 독일 자동차 산업계는 극심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Welt지가 최근 보도함. 지역에서 2만2000여 명이 자동차 산업 및 부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를린시도 이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음. 신규자동차 및 오토바이 생산이 중단될 예정으로 있음.

  - 독일 오펠사는 이미 아이제나흐 및 보훔 공장가동을 2~3주간 중단시켰으며, 지난 주 Daimler사는 마리엔펠데 소재 엔진 공장 근로자들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일주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의 공장가동중단이 일주일 더 연장될 예정임.

  - 독일 Daimler사의 경우, 경기침체로 제 3/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238억 유로라고 밝힘. 그 주 요인은 메르체데스 자동차에 대한 수요 감소임.

  - 독일 자동차 산업연합(VDA)의 협회장인 비스만 씨가 밝힌 바에 의하면, 독일 자동차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대책보다는 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규정마련이라고 밝힘.

  - 그에 따르면 독일 산업계는 이번 금융 위기와 함께 유럽차원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규정으로 인해 자동차세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힘. 특히 친환경 자동차 구입에 대한 신용 대출 은행 등을 통한 저렴한 이율의 대출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신용 대출 은행은 이미 리먼 브라더스 파산하기 전 3억2000만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해 독일 언론의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음).

 

  중소기업 및 기타 산업계

  - 일반적으로 중소기업 분야는 일반적인 경기를 뒤따라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아직은 큰 여파를 감지하기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위기의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추가 영향이 큰 편임.

  - 독일 기계 설비제조 협회(VDMA)장 비트겐슈타인 씨에 따르면, 기계 제조업의 경우 지난 5년간 호황을 누렸고, 현재는 미리 받아 놓은 수주건으로 4000개의 신규고용 계획과 2008년 5%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지난 5~8월간 전년동기대비 해외 수주 12% 감소 등으로 2009년에는 경기침체가 예상됨.

  - 기타 건설 및 섬유기계 제조업계의 경우 20~40%에 이르는 매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음.

  - 특히 대기업들 협력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 독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포르쉐 사장인 Wendelin Wiedeking 씨를 비롯한 자동차, 항공 및 전자, 건설 분야 대표자들은 관련 중소 거래업체 생존여부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밝힘

  - 한 독일 자동차 기업의 매니저가 독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공급업체가 재정적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이를 파산에 이르게 하지 않고 공급 보장을 위해 공급업체를 오히려 인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밝힘.

  - BMW 이사 디스 씨는 몇몇 자동차 부품에 한해 한시적으로 관련 가격을 올려 결제 대금을 높여주는 것도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이는 예외 상황이라고 함.

 

□ 기업의 구조조정 계획

 

  고용 감소추세 가시화

  - 독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들은 최근 향후 고용관련 계획을 발표함.

  - 올 상반기 고유가 및 물가상승 요인으로 이미 고용감축계획을 발표했던 기업들은 금융위기 후 별도의 감축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으나, Adidas나 Siemens 등의 경우 신규 고용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 상황에서도 사업 확장과 함께 효율적인 고용관리에 힘쓰고 있음.

 

금융위기에 따른 독일 대표 기업들 최근 고용 현황

                       (단위 : 명)

기업명


고용인원

국내
고용인원

해외

고용인원

고용 관련 전망

Adidas

34,830

3,380

31,450

아디다스 전문영업상 개축 및 신규고용계획 추진 중임.

Allianz

181,300

70,700

110,600

2006년 이래로 5500 고용인원 감축, 금융위기로 인한 영향 없음.

BASF

95,660

46,700

48,970

다소 인원감축 예정임

Bayer

107,100

37,500

69,600

금융위기 후 변동사항에 대해 무 답변

Bosch

280,000

114,000

66,000

고용인원 감축계획 없음.

BMW

105,000

78,800

27,200

2008년 초부터 총 8100개의 일자리 감축, 그 중 정규직은 3100, 그 이상의 감축계획은 없음.

Commerzbank

41,620

27 570

14 050

드레스덴 은행과의 합병으로 총 9000개의 일자리 감축, 이중 독일은 6500개임.

Daimler

275,000

168,300

106,700

생산 감축, 올해 고용인원 증가함.

독일은행

80,250

27,930

52,320

투자부분 900명 감축, 세계적으로 올 상반기 2000명의 고용인원 감축, 2012년까지 2500여 명의 신규 고객상담원 고용예정, 이 중 반 정도 독일 내 신규고용, 2012년까지 1100여 명 행정요원 감축 예정임.

Henkel

58,000

10,000

48,000

세계적으로 올 2월부터 3000명 감축, 더 이상의 감축계획 없음.

Metro

290,000

125,000

165 000

세계적으로는 영업확장으로 신규 고용창출예정, 국내에서는 감원 예정임.

SAP

51,400

15,300

36,100

2008년 세계적으로 3500명 신규고용계획 발표, 현재는 신규고용 중단 발표함.

Siemens

430,000

130,000

300,000

구조조정에도 2009년 증원 계획임.

ThyssenKrupp

198,000

84,000

114,000

고용 감축 계획 없음.

Volkswagen

336,000

172,000

154,000

고용 감축 계획 없음.

자료원 : 독일 경제주간지 Wirtschaftswoche

 

  - 특히 BMW사는2007년 총 매출, 연 수익, 차량 판매에서 흑자를 달성했음에도 2008년 대량 해고 계획을 발표함. 이러한 대량 해고에는 달러화의 약세와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또한 독일 기계 산업의 선두기업인 엔진 제조업체 Deutz는 올 상반기 10~15%로 예상했던 올 매출 성장률을 1~2%로 하향 조정함. 이 기업은 2007년 30%의 매출 상승을 올린 등의 성과에도, 현재 올 상반기 수주 건이 완료되면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중 일부를 해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함. 현재는 소속 공장에서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 근무가 이뤄지고 있음.

  - 그 외에도 독일 Telekom은 63개 콜 센터 중 39개 콜 센터를 폐쇄할 예정이어서, 해당 콜센터의 인력 감축이 당연시되고 있음. 해당 콜 센터의 인원은 총 1만8000명이며, 폐쇄예정인 39개 콜 센터 고용인원은 1만 명에 달함. 콜 센터 폐쇄 후 기술 센터는 외부 회사에게 아웃소싱할 예정임.

 

□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기업들의 시장공략의 예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도요타

  - 도요타 자동차 유럽지사장인 아라시마 씨는 전기 및 가솔린 연료 겸용 하이브리드차로 적극적인 유럽시장 공략할 예정이라고 Wiwo지를 통해 밝힘.

  - 5만~6만 대의 하이브리드 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10년에는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함.

 

  사업 확장으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펼치고 있는 EDK

  - 독일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EDK 그룹은 연간 38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1만 여 개의 슈퍼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 최대 식표품 유통업체임. 전국적으로 25만3000명의 고용인원을 갖고 있음.

  - 최근 Edeka는 금융위기에도 독일인의 소비 행태를 낙관적으로 전망함.

  - EDK 언론 대변인인 뤼더스 씨에 의하면, 사업확충 계획차원에서 2008~10년도 독일 전역에서 1000개의 슈퍼마켓과 디스카운터 매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 Edeka는 향후 2년간 고용인원을 확충할 예정으로, 2010년까지 약 2만5000개의 신규고용계획을 발표함.

  - 또한 디스카운터 유통업체인 Plus를 인수할 계획임.

 

 ○ 독일 최대 가족 경영기업 SMS Demag

  - 주식상장회사가 아닌 가족 기업들의 경우, 이번 금융위기로 인한 여파가 크지 않음. 매니지먼트의 핵심이 고객 및 직원 관리에 있기 때문임. 그러나 거래 고객이 대출 여건 등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투자 감소 시 이에 대한 영향은 있음.

  - 올해 SMS Demag은 철강 설비 전문 기업으로, 이 기업 모회사인 SMS 그룹의 매출은 2007년도 기준 51억42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60%의 성장을 보임. 올해 700개의 전기기술자 및 설비 기술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전망됨.

  - SMS 그룹의 경우 대출을 필요로 하지 않음. 은행의 경우 대금 지불 및 거래 관련 보증을 위해 필요로 함. 이러한 상황은 다른 가족 기업들도 유사한데 다른 주식 상장 기업(약 영업이득의 50% 배당금 지불)이나 사모펀드 투자회사(영업이득의 100% 지불)과는 달리, 가족 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영업이득의 10~20%를 소비함. 이는 주로 미래 기업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 특히 SMS Demag은 총 매출의 90%를 해외, 특히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 거둬들이고 있음.

  - 그러나 SMS 그룹은 현재 해외에 대규모 설비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음. 철강소 설비 관련 시장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10년 호황기 후에는 수요 감소로 인해 불황기가 오곤 함. 이 때 해외 설비 공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없음.

  - 특히 SMS Demag의 경영책임자인 바이스 씨에 의하면, 러시아 경제 및 정치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러시아 경제는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이며, 특히 인프라 시설 및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가족기업 Tengelmann

  - Tengelmann 그룹 소속 기업으로는 식료품 디스카운터 Plus를 비롯해 의류 디스카운터 Kik, 건축자재 체인점인 OBI, 슈퍼마켓 체인점인 Kaiser's Tengelmann 등이 있으며 현재 유럽에 약 75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독일 유통업체인 Tengelmann 역시 동유럽 확장사업을 기조로 성장을 보이고 있음. 지난 2007~08년 1/4분기 유럽시장에서의 매출이 200억 유로로 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독일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보상됨. 독일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를 기록해 140억 유로를 기록함.

  - 특히 독일 시장에서 계열사 OBI는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해 많은 타격(-9% 매출 감소, 33억 유로)을 받고 있는 반면, 의류 디스카운터인 Kik은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 Kik은 독일 시장에서만도 6.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12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함. 그 외에 현재 매각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디스카운터 체인인 Plus와 슈퍼마켓 체인인 Kaiser's Tengelmann은 소폭의 매출 상승률(+0.4%, 25억 유로)을 기록함.

  - 정확한 영업소득에 대해서 이 가족기업은 기존과 같이 발표하지 않았으나, 그룹 회장인 하웁 씨에 의하면 금융위기로 인해 디스카운터 시장에서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함.

  - 특히 향후 Tengelmann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매출에 있어서 해외사업분야 비중이 43~50% 정도로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현재 주요 거점 시장은 동유럽이며, 독일 시장에서는 다가올 불황과 관련해 계획된 투자에 대해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짐.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의 주가가 사상최고로 오르는 등 연일 주가의 불안한 등락폭이 지속되고 있음.

 

  위기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현금 유동성 확보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자재 및 완제품의 재고량 점검이 이뤄져야 하며, 생산용량을 수요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사료됨. 효율적인 경영과 정보 시스템 확충을 통한 제품 공급 관련 모니터링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확한 시장수요를 예측한 뒤,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음. 특히 자기자본이 탄탄한 가족경영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음.

 

  금융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기업에서도 일부 산업계를 중심으로 그 여파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한국 수출 시장에도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임. 그러나 여전히 원화 대비 유로 및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틈타 한국기업들의 경우 수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음. 또한 자금압박 등으로 품질 대비 가격 위주로 거래선을 바꾸는 독일 기업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기업들의 경우 특히 부품 관련 새로운 거래선 발굴 등 적극적인 시장공세에 나설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독일 일간지 FAZ, Sueddeutsche Zeitung, Welt, Spiegel, Handelsblatt, 독일 Financial Times, Wirtschaftswoche, Koelnische Rundschau, Bitkom, 독일 ZDF 방송국, 독일 자동차 산업연합(VDA)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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