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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러시아 정부, 9500억 루블 긴급 금융지원 발표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08-10-09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러시아 정부, 9500억 루블 긴급 금융지원 발표

- 일반주민, 은행 예금 인출 사태 시작 -

 

보고일자 : 2008.10.9.

블라디보스토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기원 the4ya@empal.com

 

 

 ○ 극동러시아 주요 은행의 하나인 달콤방크(본사 : 하바로브스크)는 예금인출자가 몰리면서 지난 화요일 밤 늦게까지 은행문을 열었는데, 수요일 하루에만 인출된 예금이 6억800만 루블로 9월 전체 인출액인 6억1600만 루블에 상응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임. 쉬랴호보이 사장은 “은행은 예금이 충분히 있으며, 예금인출 희망자는 모두 인출해 갈 수 있도록 은행창구와 현금지급기는 밤에도 영업하겠다.”고 밝힘. 특히 올 1~9월 중 은행 이윤은 3억1000만 루블로 지난 5년간의 이윤과 맞먹는다고 재무가 건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음. 한편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해 달콤방크는 신규 여신제공은 한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임.

 

 ○ 세계금융시장 여파가 러시아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정부가 적극 개입에 나서기 시작했음.

 

 ○ 메드베제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자국 은행들에 5년 이상 장기로 9500억 루블(36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 은행별로 보면 저축은행이 5000억 루블, 대외무역은행이 2000억 루블, 농업은행이 250억 루블, 기타 100여 개 은행이 2250억 루블의 자금을 지원받게 됨.

 

 ○ 정부 지원자금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 기업들에 대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러시아의 거대 에너지기업들인 루코일·로스네프트·TNK-BP·가스프롬 등이 이미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음. 또한 일부 자금은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주식시장을 구하기 위해 주식매입에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한편 러시아 금융시장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57%의 러시아 주민들은 상업은행 유동성 증대를 위한 정부조치는 인플레를 야기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단지 23%만이 상업은행 파산을 막는 것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가져오며, 이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지지하는 입장을 보임. 설문조사자의 35%는 현재의 세계금융위기 상황은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36%는 이와 같은 위기는 장기화될 것이라고 응답. 29%는 전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

 

 

자료원 : 파이낸셜 이즈베스찌야, 리아노보스찌 10월 8일자 등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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