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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기회시장 - 美, 의료기기업계들의 M&A 등 복합 비지니스 협력 전략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성재
  • 2008-10-23
  • 출처 : KOTRA

[금융위기] 기회시장 - 美,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의 복합 비즈니스 협력 수요 활용해야

- 로봇 가이드 수술 분야 유망 -

 

보고일자 : 2008.10.21.

뉴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성재 sungjaekim@kotra.or.kr

 

 

미국 부동산 모기지 부실화로 촉발된 금융시장 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유통구조, 비즈니스 개발모델 등 미국시장 구조가 한층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경기불황은 한국수출기업에는 위기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KOTRA 뉴욕 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변화하는 미국 의료기기 시장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의료기기 시장을 5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소개한다.

 

1. 한국,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의 아웃소싱 수요 적극 활용 필요

2.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의 M &A 등 복합적인 비즈니스 협력 수요 활용해야

3. 미국 의료기기 유통시장 GPO로 접근해야 (1)

4. 미국 의료기기 유통시장 GPO로 접근해야 (2)

5. KOTRA 지원사업 및 결론

* 이 기사는 인터넷 신문 e-Health통신에도 개제됨.

 

□ 글로벌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 이해하고 장기간 기다릴 수 있어야

 

 ○ 일반적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가 특정 부품을 아웃소싱할 때, 보통 1~2년 이상 장기적인 시간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함.

 

 ○ GE사의 소싱 담당자인 Vigiot 씨는 아웃소싱은 글로벌 차원에서 매우 다양한 조직이 관여한다고 밝힘.

  -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생산공장마다 자체 소싱 조직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몇몇은 독립적으로 활동하지만 대부분은 미국본사와 연결돼 있음.

  - 또한 매우 복잡한 품질관리팀, 비즈니스 관련 기능조직과 품목관련 조직, 최종 소싱 조직의 활동이 개입됨.

  - 공급은 처음 샘플 수준에서 점차 양을 확대해나가는 방식으로 대략 1~2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약 5년 이상 거래 후에는 가격에 관계없이 해당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지속시키려는 경향이 강함.

  - 따라서 한국기업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의 아웃소싱을 위해서는 대형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를 이해하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함.

 

□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위한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 전략

 

 ○ 미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은 부품 아웃소싱과 함께 라이센싱을 통한 소재나 기초기술 확보, 신제품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나 M &A 등의 추진으로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 전략을 구사

 

 ○ M &A를 활용한 의료기기시장 확대

  -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회사들이 새로운 분야를 자사의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음.

  -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인 GE Healthcare는 Amershem이라는 영국기업을 인수해, Bio-Science 분야로 진출

  - Siemens는 Bayer(체외진단기분야), Dade Behring, DPC 등의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체외진단기시장 분야로 확장

  - 미국의 3대 의료기기 회사인 Medtronic사는 CRDM(Cardia Rhythm Disease Management) 중심의 회사에서 적극적인 M &A를 통해서 종합적인 임플란트 전문회사로 확장한 회사

  - Boston Scientific사, 부목 분야의 기업 Guidant사를 인수하면서 미국 내 Top 10 회사로 성장

  -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의 개발동향을 주시하고 미국 기업들이 신규로 확장하려는 분야로 투자하고, 해당 기업과의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

 

 ○ 재무적 관점에서의 기업 투자 수행

  -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Strategic M &A와는 별도로 재무적 관점에서 의료기기 관련기업에 투자를 수행함.

  - 현재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일치되지 않아 편입할 수는 없지만, 미래기업가치·투자수익 등을 고려해 재무적 관점에서 주로 투자를 함.

  - GE Health·Siemens·Medtronic 등 미국 내 대형 의료기기 회사는 대부분 Corporate Finance Div을 설치해, 이 분야의 기능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추세

 

 ○ 기초기술이나 소재분야의 협력

  - 글로벌 기업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주로 Science and Technology란 부서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은 전문 컨퍼런스나 전시회를 다니며, 자사의 장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기술과 소재분야에 대한 발굴 작업을 적극적으로 수행

  - 이들 부서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자사가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 품목에 대한 개략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적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신기술이나 소재 등을 찾아다니며 자사 의료기기에 대한 적용 및 접목 가능성을 검토

  - 이들은 이렇게 발굴한 기술을 자사의 품목별 Division에 연결시켜 해당 기술이나 소재가 자사 제품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함.

 

 ○ 다른 의료기기 분야와의 컨버전스 진행

  - 미국의 주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은 자사의 장비와 결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상용화된 분야를 찾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최근 컨버전스가 산업의 일반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의료기기 업체도 제약·바이오텍·다른 의료기기 분야와의 컨버전스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관 산업의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보유 장비와 결합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상용화된 분야를 찾는데, 가령 새로운 약물과 의료기기의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는 등, 다른 산업이나 의료기기 산업 내 융합을 주도

  -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Eli Lilly사의 수석부사장은 의료장비와 바이오텍(제약)의 컨버전스가 급속한 속도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의료기기 쪽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 한국기업이 주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 의료용 로봇산업 미국 시장 전망 높아

  - 최근에는 의료용 로봇산업이 급격히 발달하는 등, 의료기기를 통한 산업 간 컨버전스의 급격한 추진

  - 따라서 한국이 자동차·전자 등 기존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이러한 컨버전스 추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미국의 대형 의료기기 회사들의 협력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로봇유도수술 분야는, 현재 전체 의료기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급격한 성장이 기대됨.

  - 특히 한국은 해당 산업 기반이 잘 형성돼 있어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분야임.

 

 ○ ENT장비 등도 시장규모는 작지만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로,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해볼만한 추천분야임.

 

 

자료원 : 인터뷰 및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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