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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외 명품시장 동향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2
  • 출처 : KOTRA

캐나다, 명품 시장동향

- 캐나다 명품시장의 발전과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 -

 

보고일자 : 2008.10.20.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캐나다 명품시장 현황

 

 ○ 캐나다는 지난 5년동안 오일샌드, 자동차, 주택, 부동산 등 여러 산업에 붐이 일면서 소득이 증가하고 국민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의류, 신발, 보석 등의 명품 브랜드가 많이 입성했으며 실제로 매출이 증가했음.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미국달러와 유로에 비해 캐나다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는 해외 명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려가 명품 내수시장의 증가세를 보임.

 

 ○ 캐나다의 명품시장이 가장 발달한 곳은 대규모 메트로폴리탄 도시로 캐나다 동부의 토론토와 몬트리올, 그리고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가 대표적이며, 캐나다 전체 3300만 인구의 33% 정도가 이 세 도시에 밀집돼 있으며 전체 의류 매출에서 위의 세 도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40% 정도임.

 

 ○ 과거의 명품시장은 경제 침체기에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여 경제와는 상관없는 산업으로 보였으나, 이번 금융위기는 전과 달리 매출액의 감소를 보임. 대다수의 명품제품 손님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부자들이 많았던 것도 이유 중의 하나임. 현지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동부쪽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이 큼. 서부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지만, 캐나다는 현제 서고동저의 상태임.

  - 캐나다 개인 소득액 및 소비액 통계

 

각 그룹 최고 소득액수

 

1976년

1986년

1996년

2001년

2006년

Total of quintiles

-

-

-

-

-

Lowest quintile

21200

21400

18900

21800

22600

Second quintile

40500

38900

34900

38900

40600

Third quintile

59600

58800

55300

60000

62700

Fourth quintile

84500

85100

83400

91300

96500

Highest quintile

-

-

-

-

-

자료원 : Statistics of Canada

 

전체 국민 소득액 중 각 그룹의 소득액 비율

 

1976년

1986년

1996년

2001년

2006년

Total of quintiles

100

100

100

100

100

Lowest quintile

4.2

4.7

4.3

4.1

4.2

Second quintile

10.8

10.5

9.6

9.7

9.7

Third quintile

17.5

17.1

16.1

15.6

15.7

Fourth quintile

24.7

25

24.6

23.8

23.8

Highest quintile

42.8

42.7

45.3

46.8

46.6

자료원 : Statistics of Canada

 

2006년 기준 그룹별 지출액 비교

                   (단위 : 달러)

 

Canada

Lowest
quintile

Second
quintile

Third
quintile

Fourth
quintile

Highest
quintile

총 지출

67,736

23,778

38,510

57,353

81,227

137,815

음식

7,046

3,716

5,364

6,796

8,324

11,031

주택

12,986

7,091

9,127

12,004

15,222

21,484

주택 유지

3,251

1,586

2,211

2,880

3,863

5,715

기타 주택 관련

2,131

716

1,242

1,803

2,593

4,302

의류

2,870

1,009

1,702

2,354

3,438

5,847

교통

9,240

3,072

5,537

8,571

11,639

17,378

의료

1,867

952

1,478

1,857

2,156

2,894

개인생활

1,158

527

797

1,025

1,431

2,011

레저

3,975

1,234

1,991

3,377

4,935

8,339

책, 신문, 잡지

264

111

174

245

309

484

교육

1,157

602

617

735

1,434

2,394

술, 담배

1,475

787

1,188

1,578

1,607

2,213

오락, 도박

258

150

280

260

266

333

기타

1,087

383

707

910

1,268

2,169

세금

13,634

793

3,533

8,521

15,769

39,553

개인보험, 연금

3,832

405

1,495

3,174

5,428

8,659

용돈, 기부액

1,505

645

1,067

1,260

1,546

3,008

자료원 : Statistics of Canada

 

 ○ 밴쿠버에 위치한 Holt Renfrew에서도 쇼핑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듦. 매장 직원들에 따르면, 관광객 감소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함. 캐나다달러 강세로 해외로 나가는 캐나다 쇼핑객의 수는 증가했지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는 부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 그러나 VVIP라 할 수 있는 상류층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 지난 몇 년간은 캐나다 현지 쇼핑객들에게는 명품제품이 캐나다화 강세로 인해 전과 비교해 저렴하게 살 수 있었으나, 다시 미화 강세현상이 나타나 명품제품 가격이 올라가고 그만큼 중산층 손님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서부 캐나다 관광산업 부진

 

  금융위기 전 올 7월 기준, 서부캐나다로의 해외 관광객은 전년대비 5.9%가 떨어졌고, 미국인의 하루 관광은 16.2%, 미국인의 하루 이상 관광은 8.6% 감소.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관광객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역 특성상 미국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2/3를 차지하기 때문에 서부캐나다의 관광산업은 미국관광객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

 

   비씨주의 관광 매출액은 주 전체 수입의 4.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며, 14명 중 1명이 이 산업에 종사한다는 통계가 있음. 미국인들의 캐나다 관광이 감소한 이유로는 원유가 상승, 미화 하락, 항공임 상승, 그리고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인들의 지출 감소임.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캐나다를 찾는 여행객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고 함. 금액이 상관없는 극소수의 경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보통 여행객들은 중산층이 대부분이므로 그들에게 여행이란 사치가 돼가는 있는 듯하다고 함. 미국 여행객들에게는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캐나다 여행이 상대적으로 비싸졌고, 금융위기까지 겹쳐 소비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캐나다 문화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여행객들의 감소는 그들이 캐나다에서의 소비액 감소로 이어져, 2008년 분기에는 2.9% 감소한 19억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10년만에 제일 낮은 수치라고 전함.

 

 명품 마케팅

 

 ○ 캐나다 명품 발전에서 두드러졌던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청바지 시장의 발전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나다의 청바지 브랜드는 Levi’s, Guess 등이 고가라고 할 수 있었고 젊은층은 Mavi, Blue Jean, Silver 등이 유행이었음. 그러나 약 5년 전 프리미엄진이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입점한 이후로, 현지 청바지 시장의 대변화가 일어났음. 현지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Aritzia 의류매장에서 Seven Jean을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진의 대중화가 시작됐고 이어 빅토리아 베컴이 디자인해 화재가 된 Rock & Republic, True Religion, Plastic Jeans, Paige Jean, Hudson 등의 미국 청바지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함. 현지에서 가격대는 주로 200~600캐나다달러 사이임.

 

Seven Jeans, 215달러                  True Religion, 319달러       Rock &Republic, 354달러

 

 ○ 2007년 봄 신상 한정으로 내놓았던 LV Tribute Patchwork Handbag이 미국에서 5만4000달러에 상품이 나오기도 전에 팔린 것 못지 않게, 토론토에서도 5만4000달러짜리 악어가죽 핸드백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음. 그러나 상류층의 명품소비가 변함없는 것에 비해 중산층 고객들의 명품제품 소비는 줄고 있음. 매출부진의 한 예로 한 시즌에 세 개의 핸드백을 사던 손님이 이제는 하나만 구입한다고 루이뷔통 매니저는 언급. 또한, 21일 미국 브랜드 코치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900만 달러 정도 줄었으며 내년 목표도 작년대비 하향조정됨.

 

 

 ○ 캐나다 명품 시장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명품 브랜드 수가 절반도 되지 않았으며, 제품의 종류 또한 많지 않았으나, 지난 10년은 캐나다 전체적으로 명품시장이 발전하는 시간이었음. 또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과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이 캐나다로 들어오는 시간도 빨라져, 패션에 뒤쳐졌던 캐나다도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빠르게 맞춰나가고 있음. 패션방면에서는 Betsey Johnson, Alexander McQueen, Rock & Republic 등이 새로이 캐나다 매장을 오픈했으며 가죽제품 방면에서는 Marc Jacobs, Chloe, 최근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착용해 화제가 된 한국인 디자이너의 브랜드 Sang A까지도 Holt Renfrew에서 판매되고 있음.

 

 ○ 명품 업체들은 특상위층을 위한 최고가의 한정판을 제작해 주문을 받는 식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확대 및 화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것 이외에도, 단골 손님들에게는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전화나 우편으로 새로운 소식을 알리고 VIP Preview에 초대해 다른 소비자들보다 먼저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함. 이러한 이벤트는 소수의 고객만을 초대해 이뤄지는 행사로, 평균 일인당 2만 달러 정도를 구매한다고 전해짐.

 

루이비통 Tribute Patchwork Handbag, US 54,000

 

루이비통 2080달러             루이비통 1500달러                  루이비통 1만800달러

 

 ○ 명품을 살 수 있는 곳은 대부분이 고소득자들의 회사가 밀집돼 있고, 관광객이 많은 다운타운 지역이나 주택가격이 높고 고소득층이 몰려 사는 지역에 쇼핑몰이 자리잡고 있음. 한국과 달리 모든 쇼핑몰에 명품숍이 있지 않음. 따라서 명품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으로 가야만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쇼핑이 발달돼 있지 않아 명품의 온라인 구매는 저조한 편인데, 그 이유로는 상위층 및 중상위층의 고객들은 대부분 직접 단골 매장으로 가서 제품을 보고 고르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

 

 ○ 주별로 지역차 두드러지나, 서부 캐나다 앨버타 주는 오일샌드 산업이 번창하면서 인구가 늘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명품 구매 능력이 있는 인구 증가로 지난 몇 년동안 명품제품의 수요가 늘어남.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은 수입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캘거리에는 2009년 10월경 명품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캐나다의 유일무이한 명품 쇼핑몰 Holt Renfrew 역시 2009년 가을 캘거리 다운타운점 오픈 예정. 10년 전에는 이러한 고가의 패션상품이 팔리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는 관계자의 의견. 캘거리 다운타운점 Holt Renfrew의 개장은 토론토, 오타와, 밴쿠버 등지에서만 가능하던 명품쇼핑이 캘거리에서도 가능해졌음을 의미. 루이비통, 까르띠에, 휴고보스, 구찌 등은 2년 안에 캘거리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

 

  최근 서부캐나다 고급 주택 추이

  - 서부 캐나다에서는 지난 3~5년간 부동산 붐을 맞아 주택매매가 전에 없이 활발하던 기간이었으나, 최근 부동산 거품이 꺼지며 주택시장은 곤두박질치고 있음. 평균 주택 매매 및 매매가는 28% 이상 감소했으나, 200만 달러가 넘는 고급주택의 경우에는 오히려 5% 상승한 매매가를 보임.

  - 친환경적인 요소를 내세운 건축 자재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 중앙난방시스템을 이용한 하드우드 바닥 사용, 대리석 바닥과 벽면, 쾌적한 주변환경, 자연경관 전망, 등 주택 실내외 최고급 건축자재 사용과 안전하고 조용한 지역 위치가 고급 주택의 요건이 됐음.

  - 부동산 전문업체 Remax사는 이러한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최상급 고객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입장

 

 ○ 고급 콘도 현황

  - 고급 주택의 가격 및 수요 증가 추세와 같이 고급 콘도의 가격 또한 치솟고 있음. 고층콘도미니엄이 대량 건설되면서 콘도의 고급화와 편리함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밴쿠버 지역에서느 Coal Harbour 지역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캐나다 주요 대도시에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사례. 현재 캐나다에 존재하는 가장 비싼 주택은 토론토 Four Season Hotel 55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3000만 달러임.

 

 시사점

 

 ○ 밴쿠버의 경우, 중국계 및 아시아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중국계 손님이 소비액의 큰 비중을 차지해, 밴쿠버의 경제가 아시아의 경제와 직접적인 상호관계가 있음. 비씨주 인구 총 400만 명 중 아시아계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래와 같음.

 

Cantonese

104,685

Chinese

88,730

Mandarin

59,675

Korean

35,920

Pilipino

22,365

Vietnamese

15,880

Japanese

8,250

Taiwanese

2,815

Malay

1,200

Bisayan Language

955

Cambodian

560

Lao

330

Total

341,365

자료원 : Statistics of Canada

 

 ○ 캐나다 의류 제조업체 및 캐나다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캐나다 제품을 홍보하고 외국에 자사 의류를 수출하려는 계획으로, Loreal Fashion Week과 같은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있는 패션 이벤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캐나다 내에서는 값싼 아시아 제품은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낮다고 판단, 상품을 고급화해 판매하는 방안 모색

 

 ○ 차별화, 고급화된 제품은 고가임에도  수요가 꾸준한 점을 미뤄볼 때 질 좋은 한국 제품의 현지 시장 개척 가능성 있음. 캐나다 브랜드들의 아웃소싱, OEM 및 재료 수출 등을 목표로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 그러나 캐나다 바이어들에게는 한국산 제품도 아시아계이므로, 이들에게 중국제품과 다른 한국의 차별화·고급화된 제품을 인식시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언론종합, 현지 매장 직원 인터뷰, 캐나다 정부 자료,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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