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美, 스몰 바이어가 추전하는 틈새품목

- 금속류 이미테이션 보석, 친환경 페인트, 친환경 화장품 -

보고일자 : 2008.10.21.

뉴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성재·최재원 jaychoi@kotra.or.kr

□ 뉴욕지역 중소규모 바이어들 금융위기 여파 피부로 느껴

 ○ 뉴욕·뉴저지 지역도 금융위기에 따른 실업증가와 지방정부의 세수감소로 향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함.

  - 뉴욕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인터뷰한 친환경 페인트 및 페인트작업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소규모 바이어들의 경우, 적은 규모의 자금압박으로도 도산이 불가피해 향후 구매를 조심스럽게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함.

 ○ 코스튬 주얼리는 경기침체에 따라 중소규모 바이어들이 납품대상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춰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음.

  - 화장품 포장용기를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는 동일 품목을 수입하고 있는 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어려움은 적어도 다음해 1/4분기와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 2009년 어려움 속에서도 친환경제품 등 트렌드 제품은 틈새품목으로 성장 가능할 것

 ○ 미국에서는 각 개인이 부담해야 할 의료서비스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체상품으로 건강보조제나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

  - 건강보조제식품과 의약품을 수입하는 P사는 제품이 과학적인 데이터와 자사의 품질 안정성 기준과 가격수준에 맞는다면, 바이어들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 환경친화상품도 중소규모 바이어들이 찾고 있는 상품임.

  - 화장품 포장용기를 수입하는 O사의 경우는 향후 구매결정에 미치는 요인으로, 가격·품질과 동시에 최근의 트렌드인 친환경포장용기 제품여부라고 밝힘.

  - 페인트 및 페인트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E사의 경우, 2009년도에도 친환경 페인트와 페인트 작업 관련 제품들은 시장에서 계속 환영받을 것이라고 함.

 ○ 코스튬 주얼리를 수입하는 I사의 경우는 2009년 틈새품목으로 최근 트렌드 제품인 금속류 보석을 추천하기도 함.

  - 특히, 로듐 재질이 코스튬 주얼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함.

□ 시사점

 ○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는 적은 규모의 자금압박에도 흔들릴 수 있는 중소규모 바이어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이들 바이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의 경우도 금융위기에 따른 수출전선에 어려움이 예상됨.

 ○ 중소규모 바이어의 경우 2009년도 사업을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이며, 구매도 더욱 신중하게 이뤄질 전망임. 특히 구매 시 고려요인에 가격·품질 이외에도 시장에서 주목을 끌 수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에 높은 점수를 줄 전망임.

 ○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도 미국 시장의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찾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제품개발에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뉴욕·뉴저지 지역 바이어 인터뷰, 뉴욕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