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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생에너지 호황으로 실리콘 수요 급증
- 경제·무역
- 독일
- 뮌헨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9-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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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생에너지 붐으로 실리콘산업 호황
보고일자 : 2008.9.30.
정승진 뮌헨무역관
○ 독일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2007년 전반기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2000년에는 전체 전기 공급의 6.3%이었던 비중이 2005년에는 10.4%, 그리고 2006년에는12%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줌. 2007년에는 약 14%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0년까지 목표됐던 12.5%를 이미 큰 폭으로 넘어선 수치임. 열에너지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공급량의 6%이며, 2020년까지 14%를 목표로 두고 있음.
○ 태양광산업은 2006년에 약 30% 성장해 490억 유로의 수익을 냈음. 이 중 태양전지와 태양열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임. 2007년에만 개발 빛 연구 비용으로 1억 유로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독일 태양광발전 업체들의 해외수익 또한 2006년에 처음으로 10억 유로를 넘어섰음. 수출은 앞으로 35%에서 40%로 늘어 총 150억 유로의 수익이 예상되며, 중국과 미국 등이 미래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음.
○ 전체 전기공급의 0.17%로 미미한 부분을 차지하는 태양광발전은 현재 2500㎿에서 2020년까지 2만5000㎿로 10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양전지의 원료인 실리콘의 가격이 급증한 수요로 한때 ㎏당 10달러에서 100달러 선으로 10배 넘게 올랐음. 주로 반도체 생산에 사용된 실리콘은 2004~06년 사이에 3만2000톤에서 4만 톤으로 수요가 늘었으며, 2010년에는 12만 톤이 될 것이라고 함. 스위스 사라신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태양전지시장이 2020년까지 연간 20%씩 성장할 것임.
독일 태양광산업 시장 전망
자료원 : 독일 태양광산업협회
○ 태양열 발전에는 실리콘이 사용되지 않으며 주로 가정에서 난방에 쓰였으나, 앞으로는 산업적으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그린피스 연구에 따르면, 2030년에는 태양열 발전소에서 세계적으로 10만㎿가 생산될 전망이며, 2050년에는 전기공급량의 약 15%가 북아프리카와 중동으로부터 수입될 것이라고 함. 독일은 현재 태양열발전소 건설에 세계적으로 25%를 차지하고 있음.
독일 태양열산업 시장 전망
자료원 : 독일 태양광산업협회
○ 태양광산업 성장으로 실리콘 수요가 급증했으며, 새로 개발된 박막형 태양전지는 비용절감효과는 있으나, 일반 전지의 14~17%에 비해 겨우 5~7%의 효율을 보여 고효율 전지의 개발이 시급함. 장기계약으로 안전한 원료확보를 마련해둔 기업도 있으나, 태양광산업에 이용되는 실리콘이 반도체산업보다 순도의 영향을 덜 받는 점에 착안한 처리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춘 기업도 있음.
자료원 : 독일 경제신문 Handelsblatt, 독일연방 태양광산업협회 B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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