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銅鑛업계 이윤 크게 증가

-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및 생산 증가로 최대 호황 -

- 외국인투자 더욱 활발해질 전망 -

보고일자 : 2008.9.9.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 동 생산 이윤이 가장 크게 증가

 ○ 페루 동광 업계의 수익률이 매우 큰 폭으로 올라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최근 1년동안 페루의 여러 광물 중 가장 큰 수익률 증가를 보인 제품이 동인 바, 이는 국제시장 동 가격 상승 및 그에 따른 생산 증가에 따른 것임.

 ○ 2007년 7월~2008년 6월까지 페루 동광 개발업체들의 납입자본 대비 이윤율은 82.5%까지 올랐으며, 이것은 2007년 말 60%에 비교할 때 실로 단기간 내의 엄청난 증가라고 할 수 있음.

 ○ 이윤율 증대를 가져다 준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페루 남족 도시 아레끼파시 소재 대규모 동광인 세로베르데의 생산 증대를 들 수 있음.

 ○ 둘째는 국제시장에서의 동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 추세를 보인 점을 들 수 있는데, 2007년 7월 이후 1톤당 평균 6950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음.

 ○ 셋째는 동광업체들의 자산규모 줄이기로,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합리화에 따라 상대이윤 증가가 이뤄졌음.

 ○ 리마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동광업체는 페루 전체 동광업체의 83%이며, 이들 상장업체의 순이윤이 2007년 7월~2008년 6월까지 78억9900만 누에보솔(1달러=2.9솔)로, 2007년 1~12월 대비 48%나 증가했음.

□ 동, 가장 중요한 수출광물

 ○ 페루중앙은행에 따르면, 동이야말로 페루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용 광물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올 상반기 광물 수출 총액 98억9600만 달러 중 동 수출액만 41억7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2007년 상반기 대비 27.5% 증가), 그 바로 뒤가 금으로 수출액이 28억400만 달러에 달했음.

 ○ 금의 경우 온스당 802달러라는 좋은 가격에도 이윤이 증가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주요 금광 중의 하나인 야나코차 광산의 생산이 저조했기 때문임.

 ○ 한편 복합금속 광물 개발업체의 이윤율은 2007년 자본 대비 67%에서 2008년에는 37%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음.

 ○ 대부분의 복합금속광물 개발업체는 2008년 Minera Milpo를 제외하고는 모두 생산을 축소했는데, 이것은 납과 아연 가격이 2007년부터 2008년 9월까지 각각 29.9%, 26.6% 하락했기 때문임.

□  중국 소비폭증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최대 호황

 ○ 석유 및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동, 금, 은, 아연 등 모든 광산업체의 생산비가 함께 오름에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 유지로 페루의 광산업체들은 큰 호황을 보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호황세는 적어도 2010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유럽 경제침체로 인해 원자재 수요가 위축된다고 하더라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측임.

 ○ 이에 따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 기업의 페루 광업분야 투자 진출은 한층 더 활발해지면서 중국기업의 페루 동광업체 매입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El Comercio(2008.9.9)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