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시멘트 시장동향

- 시멘트 수요증가로 가격 40% 이상 인상 -

보고일자 : 2008.8.29.

허진원 무스카트무역관

jinwon@kotra.or.kr

□ 건설붐에 따른 시멘트 수요 급증

 ○ 최근 건설붐에 따른 시멘트수요가 급증해 오만 내 시멘트 공급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음. 오만 내에는 Oman Cement Company(무스카트 소재)·Raysut Cement Company(살랄라 소재) 2개 제조회사가 있으나, 최근 증가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시멘트 가격은 과거 2년 전에 비해 약 40% 이상 인상했음. 사실 수요를 감안한다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수도 있었으나, 오만정부에서 가격을 통제했기 때문에 약 40% 정도 머문 것임. 과거 오만 정부는 로컬시멘트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시멘트 수입을 제한하기도 했으나, 최근 수입관세도 없애는 등 수입을 촉진하고 있음. 그러나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실정임.

 ○ 현지 바이어들에 의하면, 오만의 연간 시멘트 수요는 약 700만 톤이나, 현지 공급능력은 약 520만 톤으로 약 180만 톤이 부족하다고 함.

□ 시멘트 시장 및 가격동향

 ○ 오만의 시멘트 시장점유율을 보면, Oman Cement Company 40%, Raysut Cement Company 33%로 오만 2개 제조회사가 전체시장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UAE의 Ras Al Khaimah Company가 15%, 기타 업체가 12%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 현지 바이어 접촉

 ○ 최극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Bag(50㎏) 1개에 약 4~5달러 사이에 형성되고 있음. 이는 과거에 비해 약 40% 인상된 가격임.

자료원 : 현지 바이어 접촉

□ 전망

 ○ 건설플랜트 프로젝트가 적극 추진되고 있고, 오만 로컬 제조업체의 증산시설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멘트 공급 부족 및 가격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오만 뿐만 아니라 UAE·사우디 등 많은 인근 중동국가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임.

자료원 :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