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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담수 잠재수출 수익 65억 달러 추정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창화
  • 2008-08-30
  • 출처 : KOTRA

캐나다, 퀘벡주 담수 잠재 수출 수익 65억 달러 추정

- 세계 최대 담수 보유 국가 -

 

보고일자 : 2008.8.29.

이창화 토론토무역관

chrislee@kotra.or.kr

 

 

□ 물의 희소성

 

 ○ 물 소비는 일상생활부터 공업·제조업까지 다양하지만, 전 세계 물의 97%는 염수이며 나머지 3% 물 중 단 1%만이 현재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담수임.

 

 ○ 2008년 8월, 이코노미스트지는 ‘21세기 기업의 고민은 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석유만큼이나 중요한 21세기 물의 희소성을 주장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세계 물 소비량은 앞으로 20년마다 2배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 대체 가능한 자원이 존재하지 않아 물의 중요성을 더함.

 

 ○ 2008년 3월 유엔은 미래 물 부족사태를 경고했으며, 2025년까지 세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약 26억 명 인구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

 

□ 캐나다 퀘벡주 담수 수출시 연간 65억 캐나다달러 수익 가능

 

 ○ 전 세계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바닷물을 이용해 담수를 만들어 내는 해수담수화(탈염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알제리·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 국가들의 해수담수화 사업이 증가

 

 ○ 캐나다가 보유한 담수는 역침투막 기술로 만들어진 해수담수와 다른 지하수, 호수, 강에서 얻을수 있는 청정담수임.

  - 현재 캐나다는 연간 일인당 10만㎥ 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퀘벡주는 세계 담수 보유량의 3%인 연간 일인당 13만㎥ 담수를 보유함. 이는 세계 평균치보다 8배, 미국 보다 13배 많은 수치

 

 ○ 2008년 8월, 몬트리올 경제연구소 Marcel Boyer 박사는 ‘Freshwater Exports for the Development of Quebec’s Blue Gold’ 논문을 통해, 담수 수출이 퀘벡주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시사함.

  - 연간 약 1000㎦ 담수를 보유한 퀘벡주가 담수 수출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연간 65억 캐나다달러 추정

  - 잠재수익 계산에 사용 된 담수 가격은 탈염수 가격(0.65캐나다달러/㎥)임. 퀘벡주 연간 보유량의 10% 수출을 가정해, 총 판매액의 10% 로열티를 기준으로 계산함.

 

 ○ Marcel Boyer 박사는 퀘벡주가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의 담수 수출로 인한 수익 창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 퀘벡주 담수 소비는 보유량의 0.5%에 불과하며, 보유량의 18.9%를 사용 중인 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소비량임.

 

□ 담수 수출에 관한 찬반 논쟁

 

 찬성 :

 ○ 현재 BC주는 미국 워싱턴주로, 앨버타주는 미국 몬타나주로 담수를 수출 중이며, 담수 운송량의 한계로 인해 수자원 낭비는 발생하지 않음.

 

 ○ 캐나다 정책 연구소의 ‘Fresh Look at Freshwater(2005)’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담수 보유량에 비해 수출 운송량이 한정돼 있어 담수 과용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함.

  -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류는 하루에 최소 3억5000만㎥이며, 이는 3~4톤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유조선 700개 이상의 규모임.

 

 반대 :

 ○ 퀘벡 주정부가 담수 수출을 허용하면, 이는 ‘물의 상품화’를 의미함. 그리고 담수의 상품화는 퀘벡 주정부의 자원관리에 어려움을 야기시킬 수 있음.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조항 301)에 따라 캐나다, 미국, 멕시코는 각 국가의 시장 및 상품 이용에 관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음. 그리고 퀘벡주의 담수 수출이 시작되면, 캐나다 업체 뿐 아니라 미국·멕시코 업체에도 캐나다 담수(상품) 이용에 관한 동등한 대우가 주어짐.

  - 만약 미국·멕시코 업체가 캐나다 담수 사업에 진출할 경우, 주정부의 자원관리에 어려움이 있음.

 

□ 시사점

 

 ○ 캐나다는 세계 최대 담수 보유 국가이며,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에 수출 가능성이 높음. 캐나다 담수의 1/3을 보유한 퀘벡주의 담수 수출을 통한 잠재 수익이 65억 캐나다달러임을 감안하면, 캐나다 전체 잠재 수출 수익은 약 200억 캐나다달러로 추정됨.

 

 ○ 21세기 물의 희소성은 2008년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석유의 희소성만큼 중요한 화두로 부각될 것이며, 세계 최대 담수 보유국가인 캐나다의 담수 수출은 불가피함.

 

 ○ 만약 캐나다가 본격적으로 담수 수출을 추진하면 대미국 담수 수출은 수송파이프를 통한 공급, 다른 물 부족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은 대형 선박을 통한 공급이 가능함.

 

 ○ 캐나다의 담수 수출여부에 따라 파이프·기자재·선박·담수 플랜트와 관련한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관련 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 및 플랜트 업체는 캐나다의 담수시장 행보에 주의 깊은 관심이 요망됨.

 

 

자료원 : Montreal Economic Institute ‘Freshwater Exports for the Development of Quebec’s Blue Gold’ 논문, The Policy Research Initiative ‘Fresh Look at Freshwater' 보고서, The Economist,  유엔, 캐나다 환경부, Nation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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