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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 투자진출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원준
  • 2008-08-30
  • 출처 : KOTRA

미국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보고일자 : 2008.8.28.

남정우 뉴욕무역관

Joseph.nam@kotra.or.kr

 

 

□ 미국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하락폭은 감소

 

 ○ 이번주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힘입어, 상대적으로 주택구매자들이 많아져 계속해서 떨어지던 집값이 안정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지난 화요일, 경제학자들은 집값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음. 지난 7월 주택구매의 대부분은 경매 처리된 주택들로 아직도 팔리지 않고 있는 수많은 주택매물을 감안할 때, 향후 계속적인 하락세가 예상됨.

 

 ○ PNC은행의 Stuart Hoffman 수석 경제학자는 “아직은 buyer’s market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그럴 것이다.”라고 전망했음. 8월 26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12개월간 미국 주택가격 하락은 15.9%로, 이는 한 해 동안 보인 가장 큰 하락폭인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20개 도시의 집값을 기준으로 하는 Case-Shiller index 보고서에 기록된 20개 도시 중 7개 도시는 20%를 넘는 집값의 하락을 보였고, 1988년부터 시작한 또다른 10개의 도시를 인용한 인덱스는 17%를 기록하며 인덱스 작성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음.

 

 ○ 그러나 보고서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속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조사도시 중 9개가 전월대비 가격 상승을 보였고 보스톤·덴버·미니아폴리스는 각각 1%의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5월에는 7개의 도시가 상승세를 보였음. 20개 도시 중 5월에는 0.9%읜 하락, 6월에는 0.5%의 가격하락을 기록했음. 미 상무부는 7월에 신축주택 구입이 연간 평균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Private agents’ group은 기존 주택의 구매가 7월에 3.1% 상승했다고 발표해 주택거래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집값 하락과 주택매매 현황

 

 ○ 최근 주택시장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들은 급격한 집값하락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는데, 리서치회사인 Global Insight사의 Nigel Gault 경제학자는 “가장 큰 가격하락은 이제 끝이 났다.”고 말하고 “하지만 아직 주택가격이 상승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고, 주택구매가 활발해지거나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아니다.”라고 분석했음.

 

 ○ 주택시장에서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남아 있음. 은행들이 주택융자에 대한 구매자 조건을 까다롭게 만들었고, 모기지 이자율도 많이 오른 상태임. 또한 아직 팔리지 않고 있는 주택 수가 많고, 경매에 부쳐지는 주택들의 행진도 계속될 전망임. Hoffman 씨는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주택이 계속 남아있고, 이것은 아직도 집값의 하락은 계속된다는 뜻이다.”라고 말함.

 

 ○ 소비자 신뢰지수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수요도 낮은 상태로, Conference Board에서 조사한 설문(8월 25일)에 따르면, 8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약간 상승했으나 아직도 낮은 수치이며, 설문에 참여한 5000가구 중 3.3%만이 앞으로 6개월 안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음.

 

□ 전망 및 시사점

 

 ○ 기존 주택의 거래를 나타내는 지수인 Case-Shiller index에서 조사된 20개의 도시 중 Las Vegas가 작년 한해 28.6%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마이애미는 28.3%, 피닉스는 27.9%로 뒤를 이었음. 신축주택의 경우 중서부와 남부지역에서는 가격이 감소했고, 북동부와 서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상무부는 발표함. 7월 신축주택의 평균 가격은 23만7700달러이며, 이는 전년대비 6.3% 하락한 수치임.

 

 ○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주택매매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구매자들이 주택가격의 계속적인 하락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모기지 조건이 계속해서 어려워지는 한 주택매매는 계속해서 부진할 것”이라고 Mr. Gault는 주택의 과잉공급상태는 계속 하락하는 주택가격을 의미한다고 말함.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뿐 아니라 신용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얼어붙은 현 상황에서, 미 주택시장은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자료원 : 뉴욕타임스8월 28일자,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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