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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ijou Brigitte사와 한국업체 간의 연결고리는?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수영
  • 2008-08-25
  • 출처 : KOTRA

독일 Bijou Brigitte사와 한국업체 간의 연결고리는?

- 전 세계 총 1005개 매장 보유, 해외진출 강화 예정 -

- 고가 라인 비중 높일 계획으로 한국 업체 납품에 관심 보여 -

 

보고일자 : 2008.8.25.

이수영 함부르크무역관

flecky@kotra.or.kr

 

 

□ 성공 전략은 가격경쟁력과 대중성

 

 ○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주 브리지트사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제2위의 액세서리 체인 사업체로, 2008년 8월 기준 독일 외에도 그리스·스페인·폴란드·프랑스·영국 등 총 13개국(독일 포함)에 1005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상장회사임. 2007년 기준 매출액은 3억6700만 유로에 육박함.

 

 ○ 비주 브리지트에서 취급하는 액세서리는 여성용 헤어핀·브로치·반지·귀고리·목걸이 가방 등으로, 저가 및 가격 대비 합리적인 품질과 대중적인 이미지로 현지에 알려져 있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유로 미만 액세서리에서부터 20~200유로 범위대에 있는 클래식한 종류의 액세서리를 포괄하는 품목을 모두 판매함으로써, 10대 청소년층에서부터 20~30대 젊은 여성층 및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여성 취향을 반영하고 있음.

 

비주 브리지트 체인점

 

 

판매 액세서리 가격대

귀고리 19.80유로

목걸이 29.80유로

귀걸이 7.95유로

팔찌 39.80유로

자료원 : 비주 브리지트 온라인 판매 사이트

 

 ○ 비주 브리지트 본사 홍보 담당자와의 유선 인터뷰 결과, 가격경쟁력과 대중성이 주요 경영 전략으로 비주 브리지트사에서 취급하는 품목의 약 80%가 중국산이며, 그 외에는 남미·필리핀·인도산임.

  -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만큼 매장에서 판매되는 최고가의 액세서리는 ‘불과’ 200유로임.

  - 대중성의 경우,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해 번화가의 위치 선점 전략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내세움. 결국 시장성 있는 국가별 주요 대도시 번화가에 총 10개의 매장을 여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 늘어나는 경쟁업체에 대응하는 전략 - 해외진출 및 백화점 매장 공략

 

 ○ 2006년 한해 총 119개의 매장과 작년 2007년의 경우 74개 매장이 추가로 개설돼, 2008년 8월 현재 총 1005개의 매장을 보유해 여전히 매장 추가 개설은 늘어나고 있으나, 점차 개설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 매장 개설 증가율이 줄어드는 요인은 다음과 같음 :

  - 첫째, 스페인 및 독일 등 비주 브리지트의 주요 소비국 내 번화가 위치 선점을 이미 완료한 점

  - 둘째, 독일 내 경쟁업체가 늘어난 점. 여전히 비주 브리지트는 미국의 클레어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액세서리 체인점이지만, 독일 내 식스·자라·체운아 등 종합 패션체인업계에서도 최근에 들어 저가의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어, 경쟁업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 가격경쟁력 외에 이른바 ‘점포 수 늘리기’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주요 성공 전략인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다른 대응책이 없을 경우 매출액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 본사 홍보팀에 의하면, 변화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주 브리지트에서는 신규 해외 시장 및 독일 내 백화점 매장 진출을 목표로 내세움. 이미 러시아 및 터키 진출이 준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아랍 및 중국도 고려 대상이라고 함. 또한 독일 내 최대 경쟁업체인 식스가 독일 유명 카슈타트 백화점에 매장 진출을 한 점에 입각, 비주 브리지트에서도 판매 경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백화점 매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함.

 

□ 고가 라인 ‘Senso di Donna’ 비중 높일 예정, 한국 액세서리 업체의 기회

 

 ○ 결국, 늘어나는 경쟁업체 및 기존 시장 포화로 비주 브리지트사에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단계에 도달해 있음. 판매 경로의 다양화 및 해외 진출 외에도 독일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판매 품목 중 고가 라인인 센소 디 도나의 액세서리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함. 이는 체운아 등 경쟁 업체 대비 고품질 액세서리 취급 비중을 늘리는 점을 의미하며, 가격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원리에 입각해 지속 유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됨.

 

 ○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액세사리 비중을 늘리는 새로운 경영 전략은, 한국 액세서리 업체의 납품 가능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특히 비주 브리지트의 강화된 해외 진출 전략으로 유럽, 미국 등 여러 국가의 매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비주 브리지트 홍보팀 유선  서면 인터뷰, 회사 홍페이지 www.bijou-brigitte.com, 무역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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