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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공부문 임금 인상 바람
  • 경제·무역
  • 시드니무역관 최원석
  • 2008-08-20
  • 출처 : KOTRA

호주, 공공부문 임금 인상 바람

- 주별로 대폭 인상 예정 -

- 고물가 고임금 시대 지속 -

 

보고일자 : 2008.8.20.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불황의 여파로 호주 Union에서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함에 따라, 호주 전역에 걸쳐 대폭적인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이 전망되고 있음.

  - 2008년 한 해 총 28억 호주달러 상당의 금액이 호주 전체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에 쓰여질 것으로 추정됨.

  - 2007/08 회계연도의 공공부문 총 임금은 640억 호주달러였으나, 올해인 2008/09 회계연도에는 이 비용이 668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이 확실한 상황임.

 

  Western Australia주는 올해 공무원 임금으로 73억 호주달러를 책정했으나, 7월 말에 있었던 임금 협상에 따라 향후 3년간 16~22%의 임금 상승을 계획하고 있음.

  - 불황에 따른 고유가, 생필품 가격 상승 등으로 주정부도 어쩔 수 없이 공무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밖에 없는 상황임.

 

  Queensland주의 경우는 7월에 시작하는 2008/09 회계연도 예산을 공공 부문 임금인상 때문에 11억 호주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총 139억 호주달러로 책정했음.

  - Queensland주는 특히 의료부문에서의 임금 상승분 충당을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자될 예정인데, 이에 대해 역사적인 규모의 공공분야 임금 상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임.

 

  시드니가 위치하고 있는 호주 최대의 주인 New South Wales주는 전년에 비해 4.7% 늘어난 236억 호주달러를 공공 부문의 임금 지급에 사용할 예정임(전년대비 10억5200만 호주달러 증가한 규모).

  - Michael Costa 재무장관의 초기 추정치는 2.5%였으나 이를 훨씬 상회하게 됐음.

  - 공립학교 교사, 철도 공무원, 간호사, 일반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공공부문 개혁으로 인해 기존의 인상 예상규모를 훨씬 초과하는 임금 상승률이 예상되고 있음.

 

  South Australia주는 1만6000명의 선생님과 그 외 교육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해 28억 호주달러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음.

  - 2007년 6월 교육 공무원들과의 파업 협상에서 South Australia 주정부는 이들이 제시한 21%의 임금 인상을 거부하고, 그 절반 수준인 9.75%의 인상을 해주기로 협의한 바 있음.

 

 ○ Victoria주 역시 향후 4년간 매년 10억 호주달러를 교육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해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번 2008/09 회계연도에 투입될 총 임금 예산은 142억 호주달러임.

  - 현재 주정부와 Victoria 교원들 사이에는 새로운 임금 협상이 진행 중임.

  - 새로운 안은 Victoria주 1만6000명의 교원들에게 모두 평균 연간 1만 호주달러의 임금 인상분을 지급하고, 그 외 직원들은 최소 5.19%의 임금 인상률을 적용받는다는 것인데, 교원들 사이에서 이 안의 찬반 여부에 대한 투표가 진행 중임.

 

  현재 호주 전역에 걸쳐 경찰 및 의료 분야 등지의 일선 인력이 크게 부족해 이들에 대한 충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추가 예산투입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생활비 상승에 따른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 큰 몫을 하고 있음.

  - 실제로 교직 공무원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추가 공무원의 일선 투입은 행정 업무를 보는 후방에 있는 공무원들을 재배치시켜서 해결해 신규 채용에 의한 예산 낭비를 막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음.

  - New South Wales주는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일선의 경찰과 간호사 인력을 약간 증가시키겠지만, 전체적인 공무원의 규모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임.

 

  고유가 및 급격한 이자율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의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무원들의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역으로 이로 인해 교통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비용이 상승해 호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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